플라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것들이 좀 있지만 그동안 만든 것 들을 찍어둔 것을 모아서 올려보았다.
지난번에 만든 자작 지그헤드에, 플라이 만들때 쓰려고 산 토끼털과 다람쥐 털?로 장식해서 하나 만들어 봤다. 물속 액션은 나쁘지 않고 따라오는 송사리?들도 많은데 아직까진 입질은 받지 못했다. ^^
전에 만들어둔 비틀 플라이가 너무 썰렁해 보여 고무 다리를 달아줘 봤다. 손바닥 반만한 블루길 정도 밖에 못잡아 봤지만 물어준 것만해도 감사 ^^
스트리머 스타일 플라이들을 쓴다길래 있는 재료 모아서 스트리머 흉내만 내봤다. 재료도 그렇고 정말 내맘대로 만든 플라이. 플라이 낚시대도 없는 내가 이걸로 낚시를 해볼 일이 있을까, 괜히 바늘 낭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만들어 놨으니 언젠가는 써봐야 겠다.
역시 비슷한 아이디어와 재료들로 만든 스트리머 플라이. 눈에 사용된 재료는 달러샵 반짝이 목걸이 줄이다. 몸통은 포장지, 꼬리는 오래되고 낡아서 버리는 아이들 코트 머리깃에서 떼어낸 털과 달러샵 포장지를 잘라낸 것들로 장식했다.
이것도 역시 정체불명?의 플라이인데, 비슷한 재료로 더 크게 만들어 파이크용 플라이로 쓰는 경우를 봤다. 재료는 달러샵 털실과 달러샵 재봉실. 플라이재료가 하나도 없던 시절에 만들어보았던 플라이다. 접착제도 순간 접착제를 사용했다.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조만간 기회가 되는대로 써보려고 한다.
플라이 제작 책에서 보고 만든 물에 뜨는 플라이. 크래피나 썬피시들이 잘 물린다고 하는데 아직 입질은 받아 보질 못했다. 눈모양이나 몸통의 느낌이 왠지 먹힐 것 같아 여름엔 꼭 몇번 캐스팅해보게 되는데, 조만간 조과가 있을 것 같다는 감이 오는 플라이다. ^^
늦여름 - 가을 무렵에 물위로 떨어지는 큰 메뚜기나 매미같은 곤충들을 베스나 다른 큰 물고기 들이 좋아한다고 들어서 크게 만들어 본 플라이. 전체 길이가 5센티미더 이상 된다. 큰 스폰지를 사용해서 물에 잘 뜨게 만들었다. 조만간 꼭 써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꺼내게 되는 플라이. 어짜피 프로토 타입?이고 물에 뜨는 스타일이니 잃어버릴 확률도 적고.. 조만간 던져 봐야겠다.
달러샵 깃털과 지그헤드용 바늘, 그리고 유리 구슬과 옷핏을 활용해서 만들어 본 플라이. 물속에서 보면 제법 느낌이 괜찮은데, 이걸로 작년에 연어를 한번 걸었다가 놓친적이 있다. 꺼내보니 바늘이 거의 쓸수 없을 정도로 펴져 버렸다. 연어 낚시에 던져본 것이 실수였다고 하겠다. -_- 좀더 크고 굵은 바늘로 비슷하게 만들어 봐야 겠다.
크기 1센티 미만의 작은 플라이. 재료도 비드와 검은 실, 은색 에나맬 선만 있으면 된다. 으외로 제법 조과가 있는 패턴이라 양산 까진 아니더라도 생각날 때마다 여러개 만들어 두게 되는 패턴이다.
플라이는 그냥 써본 경험으로 보기엔 흐르는 물이 훨씬 효과가 좋은 것 같다. 호수나 저수지 같이 물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전무한 곳에선 물고기들이 플라이를 유심히 관찰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플라이에 어떤 액션을 어떻게 플라이 낚시대 없이 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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