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고 돌아오면 손에서 각종 미끼와 생선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조과가 있는 날에는 특히 돌아오자마자 생선 손질도 해야 하므로 손에서 한동안 비린내가 나기 마련. 아무리 비누로 잘 씻고 각종 민간요법?을 사용해도, 냄새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 손으로 다른 물건이라도 만지려 하면 마나님은 '만지는 물건에 생선 냄새 밴다'가 극구 만류. -_-;;
한동안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 바로 이것. Odor Bar 라고 불리운다 ! 모양새는 사진과 같이 손바닥안에 쏙들어오는 사이즈의, 납작한 스테인레스 스틸 덩어리이다. 손에서 냄새가 나는 상태에서 수돗물을 살짝 틀어놓고, 비누를 사용하듯 양손 가운데에서 비비면서 손을 씻고 나면 손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
처음엔 정말 신기해서, 일부러 손으로 마늘이나 양파를 만져본 뒤 다시 씻어 보곤 했다. 원리가 무엇일까? 정말 궁금했는데,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냄새를 유발하는 음이온이 물을 통해 정전기 효과로 손에서 이 스테인레스 스틸로 옮겨간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이론이라고 한다. ^^
베스프로샵이나 이베이등에서 구할 수 있으며 요즘 들어선 점점 더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물건은 베스프로샵에서 보았는데, 실제 구입은 이베이에서 했다. 어떤 샵에서 홍보용으로 두개에 2불, 그것도 배송료 무료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해 구입하게 되었다. 대만족! 지금은 부엌 싱크대 중앙에 잘 모셔져 있다. ^^
Odor Bar 또는 Stainless Steel Soap 이라고 검색하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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