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찌 수리 사람이 많은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이렇게 생긴 찌를 하나둘 줍게 되는건 일과가 되어 버렸다.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선물? 받은 낚시 셋트에도 이렇게 생긴 찌들이 들어 있었는데, 입질을 표시해주는 데에는 좋지만 역시 물 흐름이 있는 곳이나 물고기가 입질을 하는 것인지, 입에 넣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점점 더 사용하지 않게 되었던 스타일의 찌이다. 가끔 구멍을 내주어 안에 작은 추를 넣고 봉해 소리나는 찌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점점 더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주웠는데 그냥 버리는 것도 아까와 일단 고쳐서 다음에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로 했다. 이 찌의 문제점은 용수철이 잘 작동하지 않아 실에 찌를 달아도 실에 달려 있질 못하다는 것..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