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DIY2014. 3. 3. 08:47


 

 

그동안 낚시 하면서 잃어버린 추 무게만 해도 꽤 나갈 것이다. -_- 납 추를 사용하면 안된다 해서 그동안 텅스텐 추를 사느라 비용도 훨씬 더 많이 들었었다. 그런데도 왜 대형 낚시 샵들에선 아직도 납추를 가득 진열해 놓고 파는 것일까? 규정은 규정이고 사용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책임이라는 것일까? -_- 뭐 어쨌든 우연히 낚시 관련 동영상들을 유튭에서 보던 중 낚시 추를 직접 만드는 동영상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따라해 보게 되었다. 3월 1일이 지났는데, 낮최고 기온은 영하 14도에 지난밤엔 눈까지 왔다. -_- 사실 낚시를 못가서 한풀이 하는 행동에 가깝다고 본다. 어쨌든 달러 스토어에서 구입한 철사 끝부분을 동글동글 말아준 뒤에 링을 닫기 전에 도래를 하나 걸고 마감해 준다. 유튜브에서 본 동영상에선 추의 기본 재료로 집에서 남아도는 철사 옷걸이를 사용한다. 나도 찾아 보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보다 이사가기 전에 살던 집에서 마루 공사 직접해보고 쓰다 페인트 묻고 지저분해진 못을 대신 사용해 보기로 했다. 최소한 재료가 납은 아니다. ㅎㅎ

 

 

먼저 준비한 철사에 잘 감기도록 마스킹 테잎을 조금 감아주고 못을 다섯개 정도, 검은 마스킹 테잎으로 다시 감아준다. 못의 길이는 1.5 인치 정도 된다. 어쩌다 보니 사진을 생략했는데, 철사를 감을까 하다가 조금더 얇은 에나멜 선을 감아보기로 했다. 원래는 모형만들때 LED 작업용으로 쓰려고 사둔것인데 낚시용으로 먼저 개시를 해버렸다. -_- 이번만 쓰고 아껴두어야 겠다.

 

 

그렇게 감아놓은 추에다가 다시 검은 마스킹 테잎을 감으면 일단 완성. 썰렁하다. 마스킹 테잎이므로 방수 차원에서 목공용 폴리우레탄 광택제에 담궜다가 건조하는 식으로 3번 반복했다.

 

 

이것이 완성된 추의 모습. 좀 우락부락하지만 끝에 튀어 나온 철사로 밑걸림 방지 기능?까지 있다고 우겨본다. ^^; 일단 성분은 종이와 쇠 이므로 설사 밑걸림으로 잃어 버린다 하여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물속에서 적절히 분해되리라 생각한다. 참고했던 동영상 링크는 아래에... 옷걸이와 Heat Shrinking Wrap 을 사용했는데 원래는 같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가늘고 길게 만들어 밑걸림 방지에 충실했다는 느낌. 그리고 배경의 루어사이즈로 미루어 보기엔 보트를 타고 트롤링을 할때 적합한 추를 만드는 것 같다. 내가 만든 추는 연안에서 드랍샷 할때 써보려고 한다. 언제쯤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해볼수 있을까... ㅜ_ㅜ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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