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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메모

베스프로샵 BassPro Shop 카탈로그 2016 매년 초에 베스프로샵에 들릴때마다 커스터머 서비스에 가서 카탈로그가 남은 것이 있는가 물어보면 운좋게? 카탈로그를 얻을 수 있을때가 있다. 원래는 그냥 무료로 쉽게 받을수 있는 카탈로그인데, 조금만 늦게 가도 없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이것보다 얇은 버전으로, 봄여름 가을겨울로 철마다 발행도 하는 것 같다. 사실 매해마다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아닌데, 한권쯤 집에 두면 심심할때? 마다 이것저것 찾아볼 수도 있고, 가격도 대충 짐작할 수 있어 한권씩은 갖고 있게 된다. 매번 갈때마다 US 달러 버전밖에 없다고 하는데, 캐내디언 버전이 있기는 한건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주로 보게 되는 섹션은 루어 섹션. 보트나 낚시대, 릴 쪽은 사실 엄두가 나지 않으므로 패스 ^^ 베스프로샵에 들르게 되면 한번 쯤 참.. 더보기
써클훅 Circle Hook 의 필요성?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써클훅 Circle Hook 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절, 낚시점에 가서 메기와 잉어를 잡고 싶은데 어디로 가서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를 문의한 적이 있었다. 장소에 대한 것은 별로 좋은 답을 얻지 못했으나 특히 메기를 잡을 땐 '써클훅을 쓰는 것이 좋다' 는 추천을 받고 처음으로 써클훅을 구입하게 되었다. 써클훅은 대부분 사이즈가 크고, 사진에서와 같이 바늘끝이 안쪽으로 굽어 있다. 사용법이나 미끼등에 조언은 얻지 못하고 단지 써클훅을 사용하면 챔질을 하지 말고, 입질을 받게되면 지긋이, 일정하게 낚시대의 탄력을 유지하면서 감아올리면 된다는 것이 다였다. 챔질을 하면 오히려 고기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 뒤로 써클훅의 사용법이나 원리를 찾아보던 중, 써클훅의 작동.. 더보기
스핀캐스트 Spincast reel 릴에 줄 감는 방법 지난번에 이어... 스핀캐스트 Spincast reel 릴을 받긴 받았는데, 이게 일반 스피닝 릴에 줄감는 것이랑 똑같을 거라 생각하고 감아보려고 하니 잘 안된다. 그래서 유튭 검색을 해서 찾긴 했는데, 너.무.쉽.다. -_-;;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스피닝 릴에 줄감는 것이랑 같은 형태로 시작하고, 줄을 감기 시작할 때 스피닝 릴 보다 좀더 팽팽하게 줄을 잡고 감아줘야 된다는 점 정도 ? 일단 동영상을 보고 참고하시라. 동영상을 보고 나면 이게 어떻게 되지? 싶은데 막상 해보니 잘 된다. 줄이 스풀에 감켜지지 않고 자꾸 풀려 지기만 한다면, 줄을 좀전 보다 '더 팽팽히' 잡고 해보면 된다. ^^ 더보기
스핀캐스트 Spincast reel 릴 캐스팅 하는 방법 색이 좀 튀게? 분홍색이다. ^^ 딸래미가 쓰면 좋을것 같은데, 캐스팅이 어색한지 좀처럼 쓰려고 하질 않는다. 낚시하는 지인에게서 증정? 받은 스핀캐스트 릴, 애들이나 하는 기본 장비라 생각하고 줄만 다시 감아서 아이들이랑 낚시 나갔다가 챙피? 당할뻔 했다. ^^;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데 스피닝 릴 던지듯이 던지다가 채비가 발 앞에 풍덩, 또는 옆으로 날아가기 일수. 멀리 캐스팅할 생각 없이 그냥 슬쩍 던지기엔 나쁘지 않은데, 제대로 캐스팅 해보려니 쉽지 않다. 베잇캐스팅 릴 캐스팅하듯이 던지면 될 듯도 한데, 릴 뒤의 저 버튼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캐스팅에 적합한지도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캐내디언타이어에서 쉽게 볼수 있는 쉐익스피어 브랜드. 그래서 폭풍검색?으로 찾은 동영상 한가지. 이 정도 보고 몇.. 더보기
학생 낚시 가이드, 1985 이 책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사게 된 책인데, 내가 한참 아버지를 따라 반강제?로 낚시를 다니던 시절, 이것 저것 낚시 자체에 관심이 생기면서 사게 된 책이다. 문제는 아버지가 자주 가시던, 배타고 하는 바다 낚시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았다는 점. 그래도 재미 있게 보았던 것이,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는 글과 일러스트가 제법 읽는 맛이 있어서 였다. 이사도 많이 다니고 짐정리도 정말 자주하고.. 책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내다버리곤 했는데 이 책만큼은 이상하게 살아? 남았다. ^^ 올해로 거의 29년이 되어 가는 이 책. 저자는 아직 살아있을지 궁금하다. 저 시절엔 공작 시리즈 책들이 제법 여러 종류가 있었다. 저 일러스트들은 과연 어디서 났을까? 저 시절엔 일본책을 그대로 베낀 책들도 많이 있었으니.. 더보기
스피닝 릴로 좀더 멀리 캐스팅 하는 법 센터핀을 사용하지 않을 땐 스피닝 릴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보트가 없는 나로선 스피닝릴로 루어를 좀 더 멀리 던질 수 있는 것이 아쉽다. 욕심을 내서 던져 보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줄이 엉키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다든지, 아니면 바로 앞에 풍덩,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Informative Fisherman 이라는, 낚시 관련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내가 즐겨보는 채널중의 하나다. 스피닝 릴을 이용해 좀더 효과적으로 멀리 캐스팅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어 설명은 둘째치고 자세와 손동작만 봐두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추천 !~ ^^ 더보기
합사와 나일론 낚시줄을 연결할 때 좋은 알베르토 매듭 지난 가을 연어 낚시에 사용하기 위해 합사/ 브레이드 20 파운드 라인을 구매했었다. 처음엔 브레이드 라인을 통째로 스피닝 릴에 감아서 사용했었는데, 연어를 두마리 건져 올리고 났더니 브레이드 라인이 스피닝 릴의 스풀에 아주 단단히 감켜 버려서 드랙에 상관없이 감켜있는 브레이드라인 덩어리 전체가 스피닝 스풀에서 헛도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게 말로 설명하니 참 이상한데, 어쨌든 플라이 릴이나 센터핀 릴 처럼 밑줄을 감아줄 필요가 생긴 셈이다. 밑줄로는 전에 보관해 두었던 15파운드 모노 라인을 쓰기로 했다. 문제는 모노 라인과 브레이드 라인을 연결하는 매듭이 어떤 것이 좋을까 였는데, 몇가지 구글 검색으로 가장 안전해 보이는 매듭을 찾아서 소개해 본다. ^^ 어느 쪽이 리드가 되었든 모노 라인쪽을 두겹으로.. 더보기
그게 바로 낚시지 ! - That's fishing ! (부제: 낚시는 잔인한 행위인가) 최근에 뭔가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문득 든 생각, 동생이 내가 SNS 페이지에 올린 사진을 보고 남긴 댓글이 생각이 났다. 사진은 내가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처음으로 낚은 물고기 사진이었다. 댓글은 '아이들에게 살생?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대에서 그쳐야죠! ^^;' 였다. 출처 : 핀터레스트 진담반 농담반으로 한 말이겠지만, 내 아버지는 봄, 여름, 가을은 낚시, 겨울은 사냥으로 주말의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시는 분이다. 어렸을 적엔 반강제적으로 낚시는 많이 따라다녔지만 사냥은 별로 따라갈 마음이 안드는 것이 사실이다. 언제 였던가, 날아가던 꿩이 아버지가 쏜 총알을 맞고 눈이 잔뜩 내린 밭으로 떨어졌을 때, 나는 신나는 기분?으로 떨어진 꿩이 있는 곳으로 뛰어 갔던 적이 있다. 아마 초등학교 고학.. 더보기
낚시를 왜 하는가 낚시를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 어디선가 본 동영상 낚시 강좌에서 예순을 바라보는 그 아저씨는 이 질문에 대해 '마음 속의 어린 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 라는 대답을 했다. 얼마나 멋진 대답인가. 최근에 어디선가 본 책광고에서도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 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고 한다. 언젠가 잃어버린, 내 마음 속의 어린 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 우린 정말로 낚시를 가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사진 : 구글 검색 채비를 준비하고, 미끼를 무엇을 쓸까를 생각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낚시를 할지 생각하고 낚시터에 도착해선 온 신경을 집중해 물고기를 낚기 위해 집중한다. '나' 를 다시 만나는 시간.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가면 신경쓰이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먹는 것, 입을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