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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낚시 꽝 -_- 정말 비싼 낚시를 한 셈이다. -_- 새로운 스팟을 찾을 땐 늘 있는 일. 하지만 간만에 데미지가 컸다. 꽝친 날은 포스팅 안하고 싶지만 꽝친 날 얻은 시행착오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므로 기록해 두는 의미에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이백불?? 어치 새 물품 구입. 필요한 것이 대부분 이었지만 이제 왠만한 것은 다 갖추었다 고 생각했는데 또 뭔가가 그리 필요한지.. ㅜ_ㅜ 결국 눈에 삼삼? 하던 크래피 12피트 낚시대를 구입. 크래피 형광 낚시줄도 8파운드로 맞추어 샀다. 햇볕 가림을 겸한 마스크와 낚시용 장갑, 새 샌들, 바버 스탑퍼등도 구입. 낚시대를 넣는 주머니도 하나 샀다. 햇볕가리개 텐트를 살까 했는데 그 사이즈에 질려서 그만두었다. 처음 예상대로 바닥이 없는 스타일의 모델이었다. 이.. 더보기
2015년 5월 17일 일요일 밀턴 저수지 낚시 사실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이번주에 오픈한? 밀턴 지역 저수지에 낚시를 다녀왔다. 온타리오 규정집에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지역에서 낚시 가능한 기간을 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체크해야한다. 트위터나 블로그 같은걸로 업데이트 해주면 좋으련만... 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이런 정보는 접하기가 어렵다. 늘 그렇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채비를 이것저것 준비하기는 하나 포인트의 낚시꾼, 날씨, 수초, 바람, 준비된 미끼 등등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의해 낚시는 예측하기가 참 어렵다. 게다가 여러가지 어종을 노리고 있다면 더더욱. 오랜만의 방문이라 잔뜩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인데, 5시 40분에 일어 났는데도 멀리 동이 튼다. 이젠 5시에 일어나야 하려나. -_- 미끼 사는 시간도 절약해 보고자 토론토 아웃.. 더보기
2015 년 4월 19일 심코 마리나 피싱 결론적으로 대성공!의 낚시였다. 아이들이 집에 가자고 해도 더 낚시를 하자고 할 정도로 잘 잡히는 날이었다. 민물돔 서식지?로 갈지, 이리로 올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간만에 물고기들이 협조를 해주어 즐거운 일요일을 맞을 수 있었다. 이런 사이즈의 베스들이 계속 올라왔다. 바람이 불때 오히려 입질이 더 많은 느낌? 벌써 햇살이 따갑다. 선 스크린을 바르지 않는 목언저리가 타서 목을 돌릴때 마다 따갑다. 가져온 찌를 거의 전부 못쓰게 되었다. 하나는 아들이 부러뜨리고 하나는 내가 캐스팅하다가 날려 먹었다. 베스프로샵에서 샀던, 찌와 싱커가 한데 합쳐 있는 타입이었는데 드디어 잃어버리고 말았다. 늘 여분으로 들고 다니던 구슬찌를 이날은 왜 안가져 왔는지 모르겠다. 한번은 줄이 바늘목에서 끊어졌는데, 잡고보니 .. 더보기
2015 년 4월 25일 송어 오프너 낚시 낚시 시작하고 3년?만에 드디어 레인보우 트라웃 한마리 잡았다. ㅜ_ㅜ 오프너 날인데 아침에 마나님과 아드님의 의사 예약이 잡혀 있었다. 애들은 아직 감기기운이 있고 마나님도 몸편하시지가 않아서 일주일내내 조마조마, 집에 온가족을 내려놓고 그동안 봐두었던 스팟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역시 오프너 답게 사람들이 2-3미터 간격으로 늘어서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새로 산 웨이더도 개시할겸 준비를하고 나섰는데 어디로 가야할까.. 오프너 이니 댐 밑 보다는 상류로 좀더 치고 올라가 보고 싶었다.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보이는 다리까지는 지난 겨울에 올라가 본 경험으론 너무 얕았다. 잠시 시도를 해본 뒤 작은 다리 밑을 지나 밑으로 좀더 이동해 보았다. 다리를 조금 지나면 한쪽으로만 깊어지는 짧은 구간이 있다. 그.. 더보기
2015 년 4월 12일 일요일 민물돔 낚시 꽝 작년에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4월 송어 오프너 전엔 별로 '낚시 할만한 곳이 없다'. 낚시가 가능한 곳들은 대부분 붐비고, 나같은 초보자들과 비매너 낚시꾼?들이 뒤섞여 언제나 동물원 같은 곳이 연출된다. 거기에 아이들은 데리고 나가는 것은 더욱더 일이 복잡?해 진다. 왠지 낚시점에 가서 어디가 핫 한지를 묻는 것도 한심해 보여서, 그리고 또하나의 이유는 거기서 추천하는 곳이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어서.. 일단은 전부터 궁금했던,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올네이션 All Nation 베잇&택클샵에 가보았다. 보일리 한봉지와 웜을 샀는데 13불이 들었다. 웜은 무조건 2더즌을 팔고 있었다. -_- 아무래도 다음부터 사용은 피해야 할 듯 하다. 게다가 카운터 가득히 이베이 물건 같은 것들을 쌓.. 더보기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심코 올시즌 마지막 얼음낚시 딸래미와 함께 올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레이크심코로 왔다.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헛이 없어도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진입로에 물이 흥건해서 차를 얼음에 세우는 것은 포기. 퍼머넌트 헛 철수는 이번 주말까지 해야한다. 거의 대부분의 헛들이 이미 철수한 상태. 그래도 얼음은 단단하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해야하니 조심 또 조심. 막상 얼음판에 나와서니 중간중간에 색이 검은 얼음이 있는데, 살짝 비치기도 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적당한 위치를 찾아서 수동어거로 구멍을 뚫고 낚시시작. 요런 사이즈 녀석들이 계속 올라온다. -_- 시즌 말기라 그런지 미노우도 제대로된 사이즈를 팔고 있지 않았다. 거의 오후시간에 도착한지라, 가게도 거의 문을 닫을려는 분위기. 중.. 더보기
2015년 3월 8일 심코 얼음 낚시, 퍼치 22마리 이 날은 퍼치 22마리? 라는 기록을 세운 날. 지난번 센터피너님의 아이스 헛에 초대받은 뒤로 두번째? 초대이다. 사실 이 날은 어디로 얼음낚시를 갈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센터피너님도 이쪽으로 낚시를 온다하여 염치불구? 하고 얼음낚시용 텐트를 빌려 쓰기로 했다. 어거와 간단한 짐, 먹거리등등을 갖고 출발했다. 운전하면서 잘 생각해 보니 나도 차에 썰매를 두개? 싣고 다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 눈썰매용으로 중고로 장만한 것인데, 거기다가 줄을 달고 짐을 끌면 훨씬 일이 적을것 같아 상비용으로 보관해둔 빨랫줄?로 썰매끄는 줄을 만들어 내가 하나, 아들이 하나씩 끌기로 했다. 대신에 짐이 떨어지지 않도록, 번지코드로 잘 묶어 주었다. 무엇보다 아들이 정말 좋아했다 ! ^^ 가는길에 미끼로 미노.. 더보기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센터피너님의 아이스 헛에 초대 받다 이곳 온타리오 주에서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정보에 한참 목말라 하던 중, 우연히 센터피너 님이 운영하는 캐나다 낚시 이야기 블로그를 발견, 그 다음부터 블로그 내용을 정독하게 되었다. ^^ 직접 들려주는 낚시 경험담도 즐겁지만 타겟 어종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공략법을 연구한다든지, 플라이를 자작한다든지 하는 남다른 포스가 블로그를 좀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은 아까와서 방명록에 새로운 포스팅이 있을 때 마다 감사 메시지를 올리곤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집근처 팀호튼에서 만나 낚시관련해서 이야기 꽃을 피운후 몇번의 만남의 기회가 있었다. 물론 낚시에 대해선 그 내공의 차이가 거의 하늘과 땅? 차이라서, 나같은 초보자를 배려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선뜻.. 더보기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심코 첫 방랑자 얼음 낚시! 6인치 수동 어거가 마련? 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방랑자? 얼음 낚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방랑자 낚시를 하려면 얼음 위에서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해보다가 입질이 없으면 이동을 하게 되므로 사실 아이들과 같이 낚시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난 플래셔도 없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은 더더욱 꽝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휴대용 텐트도 없는 나의 방랑자 낚시는 '아이들이 집에 있을 수 있고', '바람이 약하거나 거의 불지않는', '주말'에만 가능하므로... 그나마 두어달 안되는 얼음 낚시 시즌 동안 많이 나와야 한두번 일거라는 계산이 된다. ㅜ_ㅜ 어쨌거나 어렵게 얻은 기회, 무조건 출발했다. ^^ 적당한 포인트를 아직 모르므로 시작은 일단 2년전 겨울에 처음 시작한 장소에서 했다. 주차도 용이하고 헛 오퍼레이터가 .. 더보기
2015년 2월 8일 오렌지빌 얼음 낚시 꽝 -_- 저 멀리 헛 들이 보인다. 그다지 가까운 거리도 아니지만 이곳은 라이딩 서비스가 없다. 짐과 미노우 통을 들고 저기까지 걸어가야 한다. 눈이 1피트이상 쌓여 있어서 걷는게 힘든 날이었다. 전반적으로 슬로우 한 날이긴 했지만 입질을 다 놓쳐버린 좀 어이없는 날. 바로 전날인 토요일은 낮 기온이 영하 1도 여서 쾌적한 분위기?에서 낚시들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나님께서 약속이 있다 하셔서 일요일로 낚시가 옮겨 졌다. 오렌지빌로 갈 것인가, 심코로 갈것인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혼자 가야한다는 전제조건? 때문에 심코는 별로 고려 대상으로 삼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렌지빌은 헛을 빌려야 하기때문에 비용도 2인분?으로 했다.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할거라는 소리에 마나님께서 처음엔 걱정된다고 하더니 혼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