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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

2014년 8월 31일 일요일 브램턴 근처 레이크 낚시 롱위크엔드 였는데 이 날 하루 밖에 낚시를 못했다..?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은 언제나 부담반, 기대반이다. 새로운 어종을 시도해 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와 여러가지 이론상으로만 생각해둔 채비 준비를 깨고 현실이? 보여주는 참담함을 경험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가자 하고 생각을 해봐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도착했을 땐 날씨가 약간 흐렸었다. 이 레이크엔 잉어와 월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트 런칭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보트는 당분간 타지 않기로 했다. 돈도 돈이고 장비가 일단 틀리다. 트롤링은 현실적으로 무리. 그리고 쇼어 피싱으로 잡히는 어종은 아무래도 제한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쇼어 피싱은 그다지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다. 혹시나해서 13피트 대를 .. 더보기
2014년 8월24일 밀턴 저수지 낚시 요 바로 전 주말에 조과가 좋아 좀더 일찍 같은 곳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크라피를 잡는 방법에 대해 좀더 연구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다. 기왕 해보는거 잔챙이는 좀 피하고, 크라피를 타겟으로 잡는 방법도 좀더 연구해 보고 싶었다. 덤으로 파이크 같은 것이 잡혀주면 더 좋고.... ^^; 출발하는 길엔 차들도 없고 거의 깜깜한 밤이었다. 말이 쉽지, 여름 아침을 낚시터에서 맞이할려면 나같은 위크엔드 워리어? 로선 꽤 어려운 일이다. ^^; 그런데 헉, 지난주에 이어 이번엔 왠 중국인 아저씨가 해도 뜨지 않은 낚시터에, 그것도 모자 챙에 플래시 라이트를 달고 묵묵히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주보다 한시간 반이상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낚시 도구를 내리고 준비하는데 플래시가 필요할 지경이었는데, .. 더보기
2014년 8월17일 밀턴 저수지 낚시 요 전 주말에 칼댐이랑 민물돔 낚시도 다녀왔고 해서 지난번 조황이 괜찮았던 밀턴쪽 저수지에 다시 나왔다. 도착하고 짐을 챙길때 까진 어둑어둑 했는데, 포인트로 이동하니 해가 벌써 떠오른다. 항상 괜찮은 조황을 보여주던 포인트로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을 하는데, 젊은 백인 청년 둘이 빠른 걸음으로 우리를 앞지르더니 내가 항상 하는 포인트에 딱!~ 들어가 서는 것이 아닌가. -_-;; 좁은 포인트라 사실 혼자서 낚시하기에도 어려운 곳이라 그 주변에서 그냥 캐스팅 해보기로 하고 아이들 아침을 챙겨주면서 일출 사진을 몇장 찍었다. 건너 편에는 부자로 보이는 한 팀이 낚시를 이미 하고 있었는데, 물에서 피어오르는 안개와 햇살에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데세랄 카메라가 이럴땐 참 아쉽다. ^^ 그러기를 한시간 .. 더보기
2014년 8월 9일 토요일 칼댐/ 민물돔 낚시 칼댐은 꽝. 역시 초보인 내가 하기엔 무리였다. -_-;; 시작하자 마자 웨이더 오른쪽 발에 물이 줄줄 샌다. 아무래도 발바닥에 구멍이 난듯. 조금 해 보았으나 물살도 거세고 아들을 물가에 두고 댐 안쪽까지 들어갈 수가 없다. 바위도 크고 물살도 세서 밑걸림이 심해 바텀 바운싱도 무리. 찌 셋업도 뭐가 잘 안맞는지 자꾸 찌를 짧게 주어도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드랍샷도 해 보았으나 싱커가 가벼우면 채비가 뜨고 싱커가 무거우면 밑걸림. 루어도 해보았으나 밑걸림으로 잃어버릴 뻔했다. 10시반 정도까지 해보고 이동. 웨이더는 여기서 버렸다. 뭔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 그걸 입고 아무것도 잡지 못한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아무래도 아이들 데리고 웨이더까지 한 낚시는 불가능한 것이다. 새로 .. 더보기
2014년 8월 4일 월요일 valens 레이크 낚시 시빅홀리데이를 맞이하여 혼자? 낚시를 나올 수 있었다. 마나님께서 내가 쓰고 있는 낚시 블로그를 읽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꾸만 혼자서 낚시를 다녀오라 한다. 대신에 일요일날 빡세게? 집안일을 하고 진짜 혼자 낚시하러 나올수 있었다. ^^; 과거에도 혼자 낚시하러 나온적이 몇번 있었지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기 보다는 흥분 + 대물을 잡아 가야 한다는 이상한? 압박에, 평소에도 하지 않는 실수들을 많이 하게 된다. 아직 고수의 길은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다른 곳과 달리 입구에 무인 티켓 발매기가 있어 개장 시간전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캠핑장 겸 저수지라 좀 고민이 되긴했지만 피싱을 위한 브릿지도 있고 보트도 빌릴수 있다하여, 토요일날 던빌 입구에서 3불주고 지렁이도 한통 미리 사 .. 더보기
2014년 8월 2일 토요일 세번째 민물돔? 낚시 사실 가기전 부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곳을 개척? 할까, 여기로 갈까 생각을 많이 했다. 컨디션도 별로? 였다고나 할까, 일단 미끼를 확보해야 되서, 그리고 혹시나 바늘뽑기 같은 걸 같이 살수 있을까 해서 브론테 아웃도어로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 -_-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의 낚시가게로 향했는데, 웜이랑 컷베잇을 산것 까진 좋았는데 내가 주로 낚시하던 스팟이 모두 점령상태였다. 게다가 이자리 저자리 옮겨다녀도 나만 입질이 없다. 너무 끈기가 없었을까, 아니면 던져놓고 릴을 건드리지 말고 기다리는 편이 나았을까, 초조해 지는데다가 바로 옆자리 사람이 거의 30마리?를 잡는 것을 보곤 낚시대를 두개 운용? 하는 바보짓까지 했다. -_- 이곳에서 두번 낚시 하는동안 바텀 바운싱으로 손맛을 본터라.. 더보기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두번째 민물돔 낚시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낚시. 낚시대 하나의 원칙은 전반적으로 잘 지켰다. 입질이 뜸할 때에도 잘 참아내어 괜찮은 사이즈의 쉡헤드를 잡아 내었다. 채비에 대한 믿음도 잘 지켜 잡아 낸듯 싶다. 잡아 놓은 물고기 보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다. 설마 족제비가 내 물고기를 들고 튈 줄이야. 그것도 제일 큰넘을 물고 갔다. 사진을 찍었으니 망정이지, 거짓말장이가 될 뻔 했다. -_- 채비를 하나 잃어버렸다. 드랍샷 릭이었는데, 막대추와 스비벨 작은거 + 제대로된거 하나에 달러샵 강화 바늘 8번. 한마리 이걸로 잡긴 했는데 아무래도 지렁이를 조금더 길게 다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제일 먼저 산 4000번 스피닝릴이 느낌이 이상하다. 분해해서 닦고 다시 조립해야 할 듯. 캐스팅하고 방울 달아놓은 낚시대에 갈매기 .. 더보기
2014년 7월 19일 첫 민물돔 낚시 지난주에 브론테 아웃도어에서 쉽헤드가 많이 잡힌다는 말에 계속 고민하다가 이리로 오게 되었다. 미노우도 사갈려고 했는데 웜이면 된다는 사장님의 말에 그냥 웜 1다스하고 캣피쉬를 잡기 위한 써클훅 한 셋을 사서 이동. 집까지 약 1시간 40분이나 걸리는 거리였지만 큰 쉽헤드가 잡힌다는 말에 일단 출조. 중간부터는 고속도로가 없어서 국도로 달려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린듯 싶다. 의외로 교통이 원활해서 운전하는데에 큰 문제는 없었다.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올라온 캣피쉬. 여기서 잡히는 넘들은 눈이 너무 예쁘다^^ 사이즈가 너무 작아 귀가조치. 이번 낚시는 나의 고질적인 문제? 를 그대로 답습한 낚시. 조과는 중간 사이즈 쉽헤드 두마리와 아기 캣피시가 전부였다. 입질은 꽤나 받았지만 별로 걸어내지를 못했다. 뼈저린.. 더보기
2014년 7월 5일 밀턴 저수지 낚시 요 주말은 온타리오 가족 피싱 주간이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나온 부모들 덕분?에 꽤 부산한 낚시길이었다. 이곳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 개인 최대? 기록의 파이크를 잡은 곳. 지난주 파이크의 짜릿한 손맛을 잊지못해? 또 다시 이곳으로 향했다. 결과는 파이크는 꽝, 특이하게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았던 크라피 한마리, 그리고 블루길 한마리, 펌킨시드 3마리. 아이들은 잠자리채로 잠자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이젠 손으로 만지는 것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다 ^^ 웜과 중간크기 미노우를 사니 11불로 돈이 더 나왔다. 미노우는 혼자 낚시를 하면 많이 남아 좀 낭비라는 느낌이 든다. 물에 다시 놓아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산채 가져가자니 죽을테고.. 미노우는 꼭 필요할때? 아니면 사지 않는 편이 좋을.. 더보기
2014년 6월 14일 달링턴 공원 반나절 낚시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 반복된 것만 빼고는 탁트인 경치가 아주 좋은 공원이다. 비가 별로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고 무척 탁했다. 주소가 정확치 않아 길을 헤맨데다가, 낚시가 가능한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해 헤매기까지 했다. 낚시에 유리한 장소는 처음에 제대로 찾은 것 같은데,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지가 않았다. 바람이 물가로 불어 더욱 불리. 잔디밭 안쪽까지 물이 들어와 있어서 고무장화가 없으면 들어가지 않는 편이 낫다. 다시 다른 위치로 이동해서 답사한답시고 이동했다가 다시 장비를 들고 모래사장과 레이크 가운데 있는 위치로 이동하기까지 시간을 두시간 이상을 허비했다. -_- 지금에서야 이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럴 땐 그냥 여기서 낚시를 하는게 맞다.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