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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014년 10월 10일 토요일 브램턴 근처 보트 낚시 아들을 데리고 브램턴 근처 레이크에 보트 낚시를 다녀왔다. 작은 사이즈 퍼치 3마리 잡고 끝. 확실히 가을이 오니 일단 입질은 화끈하게 하는것 같긴한데, 물고기 자체를 찾기가 어렵다. 완죤히 숨바꼭질 하는 느낌. 물도 너무 맑아서 더욱 입질이 조심스러워진 느낌이다. 리드라인을 가는 것을 써볼걸 그랬다. 드랍샷으로 하니 좀더 입질을 잘 받는 것 같긴하지만 계속해서 수초를 끌어내야 했었다. 가을에 보트를 타려면 좀더 시행착오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보트는 확실히 피시파인더가 있어야 할듯. 갈대밭에서 뭔가 첨벙거리는 소리가 나는걸 봐선 추가 준비되고 브레이드라인 + 릴 조합으로 펀칭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을에 보트를 탈 일이 생긴다면 펀칭과 가는 리드라인으로 낚시해 보는 것을 생각해 보자. 조과가.. 더보기
학생 낚시 가이드, 1985 이 책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사게 된 책인데, 내가 한참 아버지를 따라 반강제?로 낚시를 다니던 시절, 이것 저것 낚시 자체에 관심이 생기면서 사게 된 책이다. 문제는 아버지가 자주 가시던, 배타고 하는 바다 낚시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았다는 점. 그래도 재미 있게 보았던 것이,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는 글과 일러스트가 제법 읽는 맛이 있어서 였다. 이사도 많이 다니고 짐정리도 정말 자주하고.. 책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내다버리곤 했는데 이 책만큼은 이상하게 살아? 남았다. ^^ 올해로 거의 29년이 되어 가는 이 책. 저자는 아직 살아있을지 궁금하다. 저 시절엔 공작 시리즈 책들이 제법 여러 종류가 있었다. 저 일러스트들은 과연 어디서 났을까? 저 시절엔 일본책을 그대로 베낀 책들도 많이 있었으니.. 더보기
2014년 9월 28일 일요일, 처음 찾아가 본 레이크에서 낚시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보고 도착한 포인트에 해가 벌써 저만큼 떠오른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자주가던 곳의 댐공사가 끝나길 기다리면서 별로 낚시 갈곳이 없다보니, 겨울이 되기 전에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두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지도를 보면서 한참 고민을 했었다. 그리하여 가보기로 결정한 것이 이곳, XX 레이크. 댐 바로 밑에서 잘 잡힌다 해서 도착한 이곳. 녹조가 굉장히 심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 -_- 이곳은 보트나 카누가 없으면 낚시가 힘들다는 것이 많이들 하는 이야기. 그래도 어찌 바텀 바운싱 스타일로 낚시를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지도를 요리조리 돌려보며 댐 밑에서 낚시를 할수 있다는 소문?에 일단 이곳으로 가보기로 결정. 연어 낚시를 한번더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 둘을 .. 더보기
2014 년 9월 20일 토요일 낚시 뭐든 준비하는데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꼭 변수?가 된다. 이 날은 아침에 일찍 낚시를 가기위해 아들을 깨우니, 일어나자마자 배가 아프다고 한다. 콜라를 먹겠다고 한다. 맥도날드에서 점심참을 사려고 하는데, 늘 세우던 자리를 주차금지라고, 조금 노망끼?가 보이는 백인 노인이 호령?을 한다. 표지판을 보니 임시로 주차 금지라는 표지가 붙어 있었다. 주차 금지 시간은 7시 부터인데, 지금은 7시 전인데... 싸우기 싫어 그냥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잠깐 세우고 참을 사고 나와서 차를 타니, 아들이 배가 너무 아파 도저히 낚시를 못가겠다 한다. -_- 왠지 이틀전에 사준 ps3 마인크래프트도 집에 있고, 며칠전부터 다른곳으로 낚시를 가자고 하던데 그쪽으로 안간다 했더니 꾀병?을 부리는 것 같지만, 아픈애를 .. 더보기
2014년 8월 31일 일요일 브램턴 근처 레이크 낚시 롱위크엔드 였는데 이 날 하루 밖에 낚시를 못했다..?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은 언제나 부담반, 기대반이다. 새로운 어종을 시도해 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와 여러가지 이론상으로만 생각해둔 채비 준비를 깨고 현실이? 보여주는 참담함을 경험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가자 하고 생각을 해봐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도착했을 땐 날씨가 약간 흐렸었다. 이 레이크엔 잉어와 월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트 런칭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보트는 당분간 타지 않기로 했다. 돈도 돈이고 장비가 일단 틀리다. 트롤링은 현실적으로 무리. 그리고 쇼어 피싱으로 잡히는 어종은 아무래도 제한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쇼어 피싱은 그다지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다. 혹시나해서 13피트 대를 .. 더보기
2014년 8월24일 밀턴 저수지 낚시 요 바로 전 주말에 조과가 좋아 좀더 일찍 같은 곳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크라피를 잡는 방법에 대해 좀더 연구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다. 기왕 해보는거 잔챙이는 좀 피하고, 크라피를 타겟으로 잡는 방법도 좀더 연구해 보고 싶었다. 덤으로 파이크 같은 것이 잡혀주면 더 좋고.... ^^; 출발하는 길엔 차들도 없고 거의 깜깜한 밤이었다. 말이 쉽지, 여름 아침을 낚시터에서 맞이할려면 나같은 위크엔드 워리어? 로선 꽤 어려운 일이다. ^^; 그런데 헉, 지난주에 이어 이번엔 왠 중국인 아저씨가 해도 뜨지 않은 낚시터에, 그것도 모자 챙에 플래시 라이트를 달고 묵묵히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주보다 한시간 반이상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낚시 도구를 내리고 준비하는데 플래시가 필요할 지경이었는데, .. 더보기
마나님이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신? 낚시 서적들 요즘 낚시를 가지 못해 침울해? 있는 나를 위해 마나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갔다가 낚시책을 빌려다 주었다. ^^ 그것도 얼음 낚시책들 !!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들을 손에 쥐게 되니 너무 기쁘다. 그동안 눈독을 들이고 있던 책도 한권 있었는데, 이 책은 eBook 버전도 없어서 어떻게 하나.. 하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리는 되는 것이다 ! 그래서 바로 대여 신청해서 다른 책 한권도 받아왔다. 위의 책은 사진이 매우 선명하고 멋져서 꽤 탐독을 했던 책이다. 얼음 낚시 전반의 안전, 장비, 공량 어종등 거의 얼음 낚시 전반에 관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저자가 온타리오 출신이라, 특정 지역을 언급하고 있진 않지만 사용하고 있는 장비나 설명이 온타리오에 적합하게 되어 있다. 장점이.. 더보기
2014년 8월17일 밀턴 저수지 낚시 요 전 주말에 칼댐이랑 민물돔 낚시도 다녀왔고 해서 지난번 조황이 괜찮았던 밀턴쪽 저수지에 다시 나왔다. 도착하고 짐을 챙길때 까진 어둑어둑 했는데, 포인트로 이동하니 해가 벌써 떠오른다. 항상 괜찮은 조황을 보여주던 포인트로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을 하는데, 젊은 백인 청년 둘이 빠른 걸음으로 우리를 앞지르더니 내가 항상 하는 포인트에 딱!~ 들어가 서는 것이 아닌가. -_-;; 좁은 포인트라 사실 혼자서 낚시하기에도 어려운 곳이라 그 주변에서 그냥 캐스팅 해보기로 하고 아이들 아침을 챙겨주면서 일출 사진을 몇장 찍었다. 건너 편에는 부자로 보이는 한 팀이 낚시를 이미 하고 있었는데, 물에서 피어오르는 안개와 햇살에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데세랄 카메라가 이럴땐 참 아쉽다. ^^ 그러기를 한시간 .. 더보기
트루 캐내디언 아웃도어에서 산 낚인? 장비들 올해 초에 트루 캐내디언 아웃도어에서 산 물건들을 소개한다. 제목을 '낚였다'고 써서 마치 주인장한테 속은게 아닌가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모두 내가 '이런게 잘 먹히지 않을까' 해서 산 것들인데, 아직까지 별 조과가 없는 것들이다. ^^;; 떨이 물건 모아둔 박스에서 건져낸 플라이 종합선물?셋트. 다들 그럴싸하게 생겼는데, 아직까지 그럴싸한 조과는 없다. 이중에 몇가지 플라이로 저수지에서 손바닥만한 블루길 몇마리 정도만 잡아봤다. 얼음낚시 빼고 미노우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미노우 미끼 대신에 사용할 만한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 걔중에 이건 꽤 먹히겠다 싶어서 구입해 봤는데, 물속에서 물고기에게 직접 외면 당하는? 광경을 여러번 목격했다. 내가 잘 운용을 못하는 것인지.. 더보기
2014년 8월 4일 월요일 valens 레이크 낚시 시빅홀리데이를 맞이하여 혼자? 낚시를 나올 수 있었다. 마나님께서 내가 쓰고 있는 낚시 블로그를 읽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꾸만 혼자서 낚시를 다녀오라 한다. 대신에 일요일날 빡세게? 집안일을 하고 진짜 혼자 낚시하러 나올수 있었다. ^^; 과거에도 혼자 낚시하러 나온적이 몇번 있었지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기 보다는 흥분 + 대물을 잡아 가야 한다는 이상한? 압박에, 평소에도 하지 않는 실수들을 많이 하게 된다. 아직 고수의 길은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다른 곳과 달리 입구에 무인 티켓 발매기가 있어 개장 시간전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캠핑장 겸 저수지라 좀 고민이 되긴했지만 피싱을 위한 브릿지도 있고 보트도 빌릴수 있다하여, 토요일날 던빌 입구에서 3불주고 지렁이도 한통 미리 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