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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올겨울 얼음 낚시를 위해 준비한 장비들 요즘들어 몇주째 낚시를 못가고 있으니 몸이 근질거려 죽겠다. -_-;; 얼음낚시를 가기위해 작년부터 모아둔 장비?들을 살펴보면서 오늘도 나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올해도 플래셔나 어거 같은 장비들은 아무래도 구입하긴 글렀다. 일단 보관해둘 장소도 없거니와 아이들을 데리고 그런 얼음낚시를 하는 건 아직은 어려운 일이다. 조금더 크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싶어 나중에 장만 하리라 생각은 하지만... 얼음낚시용 텐트에 난방기구, 조리기구 까지 준비하려면 아무래도 머나먼 날의 이야기개 될 것 같다.. 요건 작년에 뭣도 모르고 샀던 얼음낚시용 윌리엄 루어. 가벼운 대신에 루어 바디 중간에 날카로운 바늘이 양쪽으로 두개씩이나 튀어나와 있다. 물속 액션도 괜찮은 느낌인데, 플래셔가 없으면 무용지물 인 것 같다. 매.. 더보기
2014년 7월 5일 밀턴 저수지 낚시 요 주말은 온타리오 가족 피싱 주간이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나온 부모들 덕분?에 꽤 부산한 낚시길이었다. 이곳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 개인 최대? 기록의 파이크를 잡은 곳. 지난주 파이크의 짜릿한 손맛을 잊지못해? 또 다시 이곳으로 향했다. 결과는 파이크는 꽝, 특이하게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았던 크라피 한마리, 그리고 블루길 한마리, 펌킨시드 3마리. 아이들은 잠자리채로 잠자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이젠 손으로 만지는 것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다 ^^ 웜과 중간크기 미노우를 사니 11불로 돈이 더 나왔다. 미노우는 혼자 낚시를 하면 많이 남아 좀 낭비라는 느낌이 든다. 물에 다시 놓아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산채 가져가자니 죽을테고.. 미노우는 꼭 필요할때? 아니면 사지 않는 편이 좋을.. 더보기
2014년 5월 25일 오렌지빌 보트 낚시 생애 처음? 으로 잡은 펌킨시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물고기 잡은 날 -_- 펌킨시드 4-5마리에 퍼치 한마리를 잡았다. 진짜 한 백만년 만에? 잡은 것 같다. -_- 배스도 한마리 걸었는데, 보트로 올리기 전에 놓쳤다. ㅜㅜ 역시 듣던 것 처럼 입질이 묵직하다. 6월말 이후에 베스 시즌이 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 일단 들은 비용을 생각하면 좀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진다. 전동 보트 대여비 90불 입장료 3명 11불 미노우 미끼 5불 맥도날드 점심값 17불 그외 기름값이랑 아침 + 간식비 점심으로 가져온 맥도날드 햄버거를 아침에 바로 먹는 아들과 경치구경중인 딸. 3명이서 나가 노는데 130불 정도 든 셈이다. 주중? 에는 반나절 대여비로 6시간을 렌트할 수 있다고 하니, 휴가?를 심각히 고려해 봐.. 더보기
친구한테 받은 깜짝 선물 소포가 왔다는 쪽지가 있어 내려가 보았더니 아마존에서 내 앞으로 소포가 두박스나 와있다..? 최근에 마지막으로 아마존을 써 본것이 2년전인 것 같은데, 무슨 소포일까? 하고 뜯어 보니 낚시 관련 용품이 똭! 의심?가는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어 카톡으로 연락해 보니 한국에 있는 친구가 내가 낚시 삼매경인 것을 알고 아마존으로 선물을 보내준 것이다. ^^ 인라인 스피너 베잇 셋트, 루어 셋트, 그리고 낚시 입문자용 종합 선물 셋트, 사진에선 잘려 있는데 낚시에 유용한 롱노우즈 플라이어가 하나, 이렇게 4개의 아이템이 각각 두개의 박스로 나누어져 도착했다. 인라인 스피너로는 베스도 잡아보고 퍼치나 락베스도 잡아 봤는데, 사실 하드베잇 루어로는 아직 잡아본 것이 없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걸 보면 꽤 물고기에게.. 더보기
그게 바로 낚시지 ! - That's fishing ! (부제: 낚시는 잔인한 행위인가) 최근에 뭔가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문득 든 생각, 동생이 내가 SNS 페이지에 올린 사진을 보고 남긴 댓글이 생각이 났다. 사진은 내가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처음으로 낚은 물고기 사진이었다. 댓글은 '아이들에게 살생?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대에서 그쳐야죠! ^^;' 였다. 출처 : 핀터레스트 진담반 농담반으로 한 말이겠지만, 내 아버지는 봄, 여름, 가을은 낚시, 겨울은 사냥으로 주말의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시는 분이다. 어렸을 적엔 반강제적으로 낚시는 많이 따라다녔지만 사냥은 별로 따라갈 마음이 안드는 것이 사실이다. 언제 였던가, 날아가던 꿩이 아버지가 쏜 총알을 맞고 눈이 잔뜩 내린 밭으로 떨어졌을 때, 나는 신나는 기분?으로 떨어진 꿩이 있는 곳으로 뛰어 갔던 적이 있다. 아마 초등학교 고학.. 더보기
온타리오 스프링 피싱쇼 Spring Fishing & Boat Show 관람 마나님의 얼음낚시 중지령?도 떨어졌고 해서 낚시를 가긴 그렇고.. 지난 2월을 어떻게 보낼까 이것 저것 검색해 보다가 2월 중순경에 피싱쇼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한번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 오전이 나에겐 혼자 움직이기? 가장 쉬운 시간이므로 아이들은 집에 두고 혼자 구경해 보기로 결정. 입장료가 15불로 결코 싼편은 아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쿠폰을 인쇄하여 가져가면 2불 할인해 준다. 쿠폰 인쇄하고 고고씽! ^^ 가보니 일단 첫느낌은 피싱쇼라기 보다는 보트쇼에 가깝다. 역시 보트를 파는 것이 돈이 더 잘 벌리긴 하겠지. 입구에서부터 맞이 하는 것은 이것인데, 아이들을 데리고 입장한 사람들에 한해서 작은 낚시대를 받아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들을 낚시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보아하니 지느러미에 표식이 .. 더보기
낚시, 이번엔 어디로 갈까? - 추천 유튜브 채널 온타리오주에 살면서 낚시를 시작한 것은 작년이 처음인데, 그동안 다녀 본 곳은 손에 꼽는 것 같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관계로 누구랑 같이 가는 것이 영 힘들다. 직장 동료나 친분이 있는 분들과도 시간약속을 맞춰 보려하면 꼭 그 전날즈음에 일이 생겨 약속이 깨진다. 그래서 늘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익숙해져 버렸다. ^^ 또 하나 나만의 낚시 패턴이 생겼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 좋은 곳으로 포인트가 한정된다는 것이다. 화장실이 근처에 있어야 하며 주차하고 걷는 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이 낚시에 싫증을 내면 간단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근처에 있어야 한다. -_-;; 사실 낚시는 혼자 다녀본 셈이라 정보도 거의 없지만 정보를 물어볼 만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늘 .. 더보기
추천 : 낚시에 대한 고정관념을 코믹하게 엮은 동영상 유튜브에서 낚시관련 동영상들을 많이 찾아보다보니 우연히 이 친구들의 낚시 관련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사실 낚시관련 내용을 주로 다루는 사람들은 아닌데, 친구들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 '맞아 ! 그래그래 ! 나도 그런적 있어! ^^' 뭐 그런 부류의 이야기들을 나름 코믹하고 솔깃하게 잘 잡아내는 사람들이다. ^^ '낚시를 하다보면 이런 사람들 정말 있다' 또는 '헛.. 나도 저렇게...' 뭐 이런 것들을 재밌게 한번 주욱~ 볼수 있는 그런 영상. 추천 !~ ^^ 더보기
빠른 낚시 채비 교체를 위한 채비 홀더 만들기 낚시터에서 바늘부터 매고 있자면 시간이 아깝기 마련, 출발 하기 전날 부터 채비를 준비하게 되는데 이걸 마땅히 엉키지 않게 보관할 만한 채비 홀더가 아쉬워진다. 팔고 있는 것들도 있으나 집에 남아 도는 재료들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먼저 낚시 받침대로 쓰던 PVC 파이프를 적당히 잘라 일정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줬다. 스비벨이나 낚시 바늘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을 넉넉하게 뚫어줬는데, 줄이 구멍과 구멍 사이 정도에서 끝나면 걸어주기도 애매하고 줄이 너무 늘어져 엉키는 문제가 생겼다. -_- 아쉬운 대로 몇번 갖고 다니다가 그냥 스폰지를 길게 잘라 놓은 조각에 감아서 다니는 것으로 대체되었었다. 이렇게 줄이 늘어진다. -_- 요즘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채비 홀더는 바로 이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 더보기
새끼 오리를 잡아 먹는 파이크(pike) 낚시 커뮤니티에선 꽤 유명한 동영상인 것 같은데, 신기해 보여서 링크해 본다. 파이크가 대낮에 발목 깊이 정도 되는 물가 까지 나와서 새끼오리를, 그것도 어미오리 근처에서 잽싸게 잡아 먹는다. -_- 눈앞에서 새끼를 잃은 어미오리가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새끼 오리를 공격할 정도의 대범함과 천천히, 신중하게 먹이를 노리는 파이크도 대단해 보인다. 그런데, 내 미끼들은 가짜같아서 파이크가 안 무는 것일까 ...? ㅜ_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