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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코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심코/홀랜드 리버 낚시 뭔가 규칙 같은걸 만들어야 겠다. 조과가 좋았다고 해서 같은 스팟을 그 다음주 연속으로 방문 하는건 그만두자. ^^; 조과가 좋았다는건 대부분의 기억에 마음을 비우고 그날의 날씨와 바람방향, 기타 조건을 보고 때론 멀리, 때론 가깝게 캐스팅해보고 풀을 찾은뒤 수심을 맞추고 계속 공략하여 얻은 것이 아닌가. 그 다음날도 아니고 그 다음주에 같은 스팟에서 똑같은 조과를 기대한다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그건 채비를 바꾸면서 계속해서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부푼 꿈?에 일출을 보면서 출발한 것까지는 좋았다. ^^ 심코 동쪽 마리나에 도착해 보니 주인이 나와있질 않다. 베스 오프닝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기다리면서 지렁이를 드리워 봤으나 손바닥 반쪽도 안될만한 놈들만 달려든다.. 더보기
2015년 6월 27일 심코 낚시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고민하다가 심코 동쪽의 마리나로 가기로 결정했다. 몇주 연속으로 왕복 3시간 운전을 하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해서 부담없는 심코쪽으로 가기로 결정. 이거 몇번 하니 다시 왕복 3시간 운전을 하기가 싫을 정도다. ^^ 요 두 사진은 다른 장소인데, 구글 위성사진으로만 궁금해 하다가 가본 곳이다. 많은 수의 중국 사람들이 줄을지어 조업?하고 있었다. 분위기도 살벌? 하다. 화장실도 있고 하긴하지만 물상태도 그렇고 모인 사람들도 그렇고 별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엔 좋은곳이 못된다 싶어 일찍 철수했던 곳이다. 오른쪽의 중국 아저씨는 초고수의 오라를 뿜고 있었다. 한 해 지나 이 사진을 다시보고 느낀거지만 6피트 울라대와 4파운드라인(짐작)의 위력?이 이 정도였나 싶다. 미끼도 없이.. 더보기
2015 년 4월 19일 심코 마리나 피싱 결론적으로 대성공!의 낚시였다. 아이들이 집에 가자고 해도 더 낚시를 하자고 할 정도로 잘 잡히는 날이었다. 민물돔 서식지?로 갈지, 이리로 올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간만에 물고기들이 협조를 해주어 즐거운 일요일을 맞을 수 있었다. 이런 사이즈의 베스들이 계속 올라왔다. 바람이 불때 오히려 입질이 더 많은 느낌? 벌써 햇살이 따갑다. 선 스크린을 바르지 않는 목언저리가 타서 목을 돌릴때 마다 따갑다. 가져온 찌를 거의 전부 못쓰게 되었다. 하나는 아들이 부러뜨리고 하나는 내가 캐스팅하다가 날려 먹었다. 베스프로샵에서 샀던, 찌와 싱커가 한데 합쳐 있는 타입이었는데 드디어 잃어버리고 말았다. 늘 여분으로 들고 다니던 구슬찌를 이날은 왜 안가져 왔는지 모르겠다. 한번은 줄이 바늘목에서 끊어졌는데, 잡고보니 .. 더보기
2015년 3월 28일 심코 시즌 '진짜' 마지막 얼음 낚시 지난번 낚시가 이번 시즌 마지막 얼음 낚시가 될 줄 알았는데, 센터피너님이 한번 더 초대를 해주셨다. ^^ 이번엔 퍼머넌트 헛 철수 뒤라서 일반 텐트식 헛으로 적당한 포인트를 찾아 낚시를 하기로 결정. 지난 겨울은 정말 길고 추웠다. 덕분에 꽤 오랫동안 얼음 낚시를 할 수 있었기는 한데, 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나로선 낚시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이렇게 초대해 주시는 분도 생기고.. 나름 알찬 시즌이었다. ^^ 늦으막히 점심 지나서 포인트에 도착. 오늘은 해질때 까지 낚시하는 것이 목표. 바람도 제법 불고 날씨도 쌀쌀하다. 한번 얼음 표면이 녹았다가 다시 얼은 상태라서 얼음이 거울처럼 매끈매끈, 걸어다니기가 상당히 위험했다. 그나마 내가 가져온 탈착가능한 스파이크를 한쪽씩 나눠신고 사이좋게? .. 더보기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심코 올시즌 마지막 얼음낚시 딸래미와 함께 올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레이크심코로 왔다.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헛이 없어도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진입로에 물이 흥건해서 차를 얼음에 세우는 것은 포기. 퍼머넌트 헛 철수는 이번 주말까지 해야한다. 거의 대부분의 헛들이 이미 철수한 상태. 그래도 얼음은 단단하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해야하니 조심 또 조심. 막상 얼음판에 나와서니 중간중간에 색이 검은 얼음이 있는데, 살짝 비치기도 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적당한 위치를 찾아서 수동어거로 구멍을 뚫고 낚시시작. 요런 사이즈 녀석들이 계속 올라온다. -_- 시즌 말기라 그런지 미노우도 제대로된 사이즈를 팔고 있지 않았다. 거의 오후시간에 도착한지라, 가게도 거의 문을 닫을려는 분위기. 중.. 더보기
2015년 3월 8일 심코 얼음 낚시, 퍼치 22마리 이 날은 퍼치 22마리? 라는 기록을 세운 날. 지난번 센터피너님의 아이스 헛에 초대받은 뒤로 두번째? 초대이다. 사실 이 날은 어디로 얼음낚시를 갈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센터피너님도 이쪽으로 낚시를 온다하여 염치불구? 하고 얼음낚시용 텐트를 빌려 쓰기로 했다. 어거와 간단한 짐, 먹거리등등을 갖고 출발했다. 운전하면서 잘 생각해 보니 나도 차에 썰매를 두개? 싣고 다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 눈썰매용으로 중고로 장만한 것인데, 거기다가 줄을 달고 짐을 끌면 훨씬 일이 적을것 같아 상비용으로 보관해둔 빨랫줄?로 썰매끄는 줄을 만들어 내가 하나, 아들이 하나씩 끌기로 했다. 대신에 짐이 떨어지지 않도록, 번지코드로 잘 묶어 주었다. 무엇보다 아들이 정말 좋아했다 ! ^^ 가는길에 미끼로 미노.. 더보기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센터피너님의 아이스 헛에 초대 받다 이곳 온타리오 주에서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정보에 한참 목말라 하던 중, 우연히 센터피너 님이 운영하는 캐나다 낚시 이야기 블로그를 발견, 그 다음부터 블로그 내용을 정독하게 되었다. ^^ 직접 들려주는 낚시 경험담도 즐겁지만 타겟 어종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공략법을 연구한다든지, 플라이를 자작한다든지 하는 남다른 포스가 블로그를 좀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은 아까와서 방명록에 새로운 포스팅이 있을 때 마다 감사 메시지를 올리곤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집근처 팀호튼에서 만나 낚시관련해서 이야기 꽃을 피운후 몇번의 만남의 기회가 있었다. 물론 낚시에 대해선 그 내공의 차이가 거의 하늘과 땅? 차이라서, 나같은 초보자를 배려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선뜻.. 더보기
2014년 2월 9일 레이크 심코 얼음 낚시 허탕 2014년 2월 9일 레이크 심코 얼음 낚시 허탕 일찌감치 일출전에 도착. 도착하고 십분 정도 지나니 주차장이 꽉찬다. -_- 이번엔 처음으로 심코에서 낚시를 시작했던 포인트에서 제일 가까운 헛을 이용해 봤다. 트라웃&화이트피시 전용 헛인데도 불구하고 미니멈 헤드 카운트 같은 것도 없고, 아이들은 반값 할인 해주며 시설도 우수하다. 이동도 봄바디어 차량으로 시켜준다. 매연이 안으로 들어와서 좀 눈이 따갑고 숨쉬기가 불편한 것만 빼면 만족스러웠다. 밑밥도 뿌려준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이곳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간다면 말이다. -_- 예약을 확인하고 타고갈 봄바디어(Bombardier)를 기다리는 동안 날이 서서히 밝아온다. 매번 갈때마다 성인 40-50불, 아이 20-25불의 돈이 .. 더보기
2014년 2월 2일 일요일 레이크 심코 얼음 낚시 2월 2일 일요일 레이크 심코 얼음 낚시 - 31.5 센티미터 퍼치 암놈을 잡았다. 개인 기록! ^^ 수심이 좀 깊어서 인지 부레가 꽤나 부풀어 오른채 잡혀 올라왔다. - 스네이크 아일랜드 근처 화이트피시 & 트라웃 헛을 어른 3명 값으로 예약했다. 주차는 편리. 지난 주에 헛 배정 받을 때 기다리다가 지친데다가 춥기까지 한 것이 생각나 이번엔 거의 한시간 일찍 출발했다. 덕분에 도착하고 기다리고 있어도 해가 뜰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헛 오퍼레이터 들 조차 이제사 차고를 열고 장비를 꺼내고 있다. 차에서 기다리면서 한 컷. 출발 장소인데, 이렇게 깜깜했다. 손님도 우리까지 포함해서 두팀 정도 밖에 없다. 오늘 낚시 할 곳은 저 스네이크 아일랜드 뒷편의 수심이 깊은 지역. 화이트 피시가 나오는 지역이라고.. 더보기
2014년 1월 26일 심코 얼음 낚시 ** 1월 26일 심코 얼음 낚시 - 이날은 초반에 허링 한마리를 잡고 그 다음엔 손가락 만한 퍼치 새끼들만 몇마리 잡고 꽝친 날. - 주중에 다이어리에 메모했던 아이스 피싱용 릭을 직접 만들어 봤다. 와이자 형은 그런대로 깨끗하게 완성이 되었으나 ㄱ 자 형은 좀 완성도가 떨어진다. 실제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진 않은듯 싶다. 좀더 보강을 해야 할듯 한다. 문제는 물고기가 없어서, 그리고 활성도가 떨어져서 입질이 없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가 없었다. - 전날 저녁때 눈도 오고 해서 일찌감치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이번엔 딸래미가 따라 갈 차례라서 점심을 밥 위주로 만들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쌀은 씻어 놓고 타이머는 보통 시간인 7시에 그냥 두었다. -_- 결국 일어나자 마자 스타트 버튼을 누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