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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2015 년 4월 25일 송어 오프너 낚시 낚시 시작하고 3년?만에 드디어 레인보우 트라웃 한마리 잡았다. ㅜ_ㅜ 오프너 날인데 아침에 마나님과 아드님의 의사 예약이 잡혀 있었다. 애들은 아직 감기기운이 있고 마나님도 몸편하시지가 않아서 일주일내내 조마조마, 집에 온가족을 내려놓고 그동안 봐두었던 스팟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역시 오프너 답게 사람들이 2-3미터 간격으로 늘어서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새로 산 웨이더도 개시할겸 준비를하고 나섰는데 어디로 가야할까.. 오프너 이니 댐 밑 보다는 상류로 좀더 치고 올라가 보고 싶었다.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보이는 다리까지는 지난 겨울에 올라가 본 경험으론 너무 얕았다. 잠시 시도를 해본 뒤 작은 다리 밑을 지나 밑으로 좀더 이동해 보았다. 다리를 조금 지나면 한쪽으로만 깊어지는 짧은 구간이 있다. 그.. 더보기
2014 년 12월 6일 토요일 밤낚시 - 브라운 송어 Trout 잡다 생애 최초?의 브라운 트라웃을 잡다. 23인치. ^^ 원래는 레인보우 트라웃을 노렸으나... 어쨌거나 트라웃 버진 탈출. 연어를 잡은 뒤로 한번 더 낚시를 갔었지만 좀비 연어만 몇마리 걸었던 것이 다였다. 11월엔 여러가지 바쁜 일이 있어 낚시를 전혀 가지 못했다. 아이들 데리고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가서 고생한 덕분에 마나님이 기분이 좋았는지, 낚시 허가가 내려졌다. 문제는 일요일날 체감온도가 영하9도로 떨어지고 날씨가 아주 좋을 것이라는 것. 낚시하기엔 기온도 그렇지만 맑은날씨는 특히나 송어 낚시엔 별로 좋지 않다. 고민하다가 4시반에 그냥 출발하기로 결정. 급히 이것저것 챙겨, 나한텐 아마 두시간 -두시간 반밖에 여유가 없다고 판단, 센터핀과 2주전에 만들어둔 알쌈통, 그리고 간단한 채비만 챙겨서 나.. 더보기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브론테 크릭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브론테 크릭 처음 갔을 때 길을 잘못 들어서 이곳을 가로질러 갔다. -_- 강같은건 보이지도 않고 온통 산이더라. 큰 마음먹고 월차까지 써서 다시 브론테 크릭으로 왔다. 아이들 없이 낚시를 갈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들뜬 마음으로 이것 저것 준비까지 했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옷도 두둑히 입었는데, 주차장과 강가는 텅 비어 있었다. 낚시하는 사람이 너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하다. 평일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물고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 웨이더 중 제일 싼 것 중에 하나를 구입했는데, 사용 두번째 만에 오금 부분에서 물이 샌다. 물에 들어가 서서 사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듯. 물가에서 기대서 쉬는 넘과 작은 넘, 그리고 커서 조만간 죽을 것 같은 송어를.. 더보기
2013년11월 11일 브론테 크릭 2013년 11월 10일 브론테 크릭 낚시 온타리오 와서 처음으로 강에 낚시를 하러 왔다. 사실 캐나다 와서 낚시를 처음 시작한 것이 지난 9월이다.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몰라서 처음엔 브론테 항구 쪽에서 일출을 보고 캐스팅을 해보다가 줄 걸림으로 채비 몇개를 잃고 브론테 공원으로 들어왔다. 브론테 공원은 8시에 개장한다. 물어물어 강가까지 도착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날씨도 쌀쌀했지만 8살짜리 아들넘이랑 같이 터덜터덜, 모르는 길을 이동하려니 여간 신경쓰이고 피곤한게 아니다. 어린 녀석도 피곤할 텐데 말없이 따라주어 고마울 뿐이다. 처음 헤매다가 가게 된 길. 문제는 길이 낙엽으로 뒤덮혀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숲인지 알수 없게 된 것이 문제였다. 헤매다가 내려선 비탈길로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