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행착오의 시간 끝에 재료가 모두 모여 울리 버거 Woolly Bugger 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처음 만든것 치곤 잘 나왔다고 생각하여, 혼자 우쭐해선 두번째 것은 금속 비드가 없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봤는데, 바로 초보 티가 팍팍나는 울리버거가 완성 되었다. ^^;
사진찍고 나니 두번째 것은 아무래도 저 꼬랑지 처럼 삐져나온 깃털은 아무래도 잘라내야 될 듯 싶다. 그동안 달러샵 깃털이나 재봉틀용 실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뻔한 것이긴 하지만 전문 재료가 확실히 각이 나오긴 한다. 깃털도 플라이 용품 코너에서 산 것들은 부드러운 정도나 광택, 상태도 확실히 틀리다. 실도 가늘고 질기다. 철사는 아직도 달러샵 용품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그냥 봐도 상태가 역시 차이가 난다. ^^;
어쨌거나 뭐.. 타잉용 바이스도 물려 받았고, 나머지 도구들도 아직까진 자작아니면 물려 받은 것들이라... 양질의 플라이를 생산? 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나하나 재료와 함께 모아가며 만드는 것으로 기쁨을 누리고 있다. ^^ 이 울리 버거로 내년봄 시즌 오프닝때 조과를 올리면 포스팅을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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