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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버거 Woolly Bugger 플라이 만들기 오랜 시행착오의 시간 끝에 재료가 모두 모여 울리 버거 Woolly Bugger 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처음 만든것 치곤 잘 나왔다고 생각하여, 혼자 우쭐해선 두번째 것은 금속 비드가 없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봤는데, 바로 초보 티가 팍팍나는 울리버거가 완성 되었다. ^^; 사진찍고 나니 두번째 것은 아무래도 저 꼬랑지 처럼 삐져나온 깃털은 아무래도 잘라내야 될 듯 싶다. 그동안 달러샵 깃털이나 재봉틀용 실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뻔한 것이긴 하지만 전문 재료가 확실히 각이 나오긴 한다. 깃털도 플라이 용품 코너에서 산 것들은 부드러운 정도나 광택, 상태도 확실히 틀리다. 실도 가늘고 질기다. 철사는 아직도 달러샵 용품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그냥 봐도 상태가 역시 차이가 난다. ^^; 어쨌.. 더보기
베스 프로샵 BassPro Shop 낚시 용품 지름 간만에 베스프로샵 BassPro Shop 에 가서 질렀다. -_-; 낚시 가방은 처음에 일반 책가방에서 시작해서 베낭, 그 다음에 플라스틱 박스 스타일 가방, 그리고 이젠 이렇게 생긴 가방을 질렀다. 플라스틱 박스 스타일은 내 급한? 성격상, 자꾸만 잠금쇠를 채우지 않고 박스를 벌컥, 들어올리다 내용물을 쏟아 먹기 일수라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었다. -_- 그동안은 땅에서만 그런 실수를 했는데, 어느날인가 다리 위에서 그런 실수를 하다가 채비를 한줌 넘게 잃어버린 뒤로는 '더이상 안되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요렇게 생긴 가방 스타일이다. 바닥은 젖지 않도록 코팅 처리가 되어 있고 양쪽 옆구리와 앞주머니의 수납 공간도 넉넉하다. 지퍼를 열면 이렇게 되어있다. 채비를 넣을 수 있는 플라스틱 박스가.. 더보기
2014년 9월 7일 일요일 새벽3시 연어 피어 낚시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포트 크레딧으로 새벽3시에 연어 낚시를 떠나게 되었다. 이번 주말엔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둘다 낚시를 가고 싶다하여 고민했는데, 새벽 3시 기온이 10도 경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그냥 두고 나만 낚시를 가기로 결정. 3시 조금전에 일어났는데 마나님은 아직도 안자고 있다. -_- 안전하게 낚시를 하고 오겠다고 다짐을 하고 서둘러 떠나다 보니 카메라와 선글래스도 잊고 나왔다. 길거리엔 객기 부리는 젊은이들 천지. 특히나 24시간 맥도날드 앞엔 꽤나 많다. 서둘러 야참거리를 사갖고 공원에 오니 주차장에 아무도 없다! 내가 일등인가? 하고 채비를 준비하는데, 보름달도 을씨년 스럽고 멀리 너구리 가족도 왠지 조심스럽다. 서둘러 준비하여 공원을 가로질러 피어로 가는데, 슬슬 머리에 헤드랜턴을 .. 더보기
Tying a UV Shrimp Fly 플라이 만들기 잘 만들지도 못하는 초보가 처음부터 어려운 패턴에 도전해서 몇번이나 풀었다 감았다를 반복, 결국 중간 과정 샷은 찍지를 못했다. 그래도 완성한 것이 어디인가. 대충 새우?처럼 보이는데, 물고기가 물어줄지 어떨지. ^^ 재료도 몇가지를 빼면 거의 버리는 재활용품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몇번 더 만들어 보고 각이 잡히면 재료나 제작 과정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 더보기
낚시대 손잡이 위에 바늘걸이 달기 대부분의 낚시대에는 손잡이 윗 부분에 작은 철사로 낚시바늘이나 루어의 바늘을 걸기 위한 고리가 달려 있는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시마노 7피트 대에는 이상하게 바늘걸이가 달려 있질 않다. 이게 처음 사용할땐 잘 몰랐는데, 없으니 꽤 불편하다. 스피닝릴의 암이나 다른 곳에 바늘을 걸어보기도 하지만 왠지 불편. 그래서 하나 만들어서 달아보기로 했다. ^^ 오늘의 주인공 7피트 시마노 낚시대. 미디엄 액션 랏이고 원래 릴과 한셋트로 35불 주고 산, 그야말로 입문자용 양산 장비다. 그런데 이걸로 연어도 잡고 크라피도 잡고 퍼치도 잡고 ... 아무튼 다 이걸로 잡았다. 그만큼 아끼게 되는 낚시대다. 주로 사용하게 되니 당연히 뭔가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페이퍼 클립 하나를 잘라서 위에 사진과.. 더보기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연어 낚시 [ 블로그를 처음 부터 보신 분들은 이미 보신 포스팅이긴 하나, 시간 순서에 맞게 재구성 중이므로 이곳으로 옮긴다. ^^] 생애 최초로 연어를 암수 한쌍으로 잡다 ! ^^ 여러모로 의미있는 하루였다. 금요일날 친목도모?로 시작된 대화로 매니저와 월요일 아침 낚시를 시도해 보기로 결정. 6시에 집 앞에서 만나서 포인트로 이동했다. 가면서 그동안 일하면서 못나누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도 좀 나누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밝아 온다. 매니저님? 모시고 포인트에 왔는데 물고기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물고기가 꽤 있다. 바로 낚시 집중모드로 낚시 시작. 처음에 약은 입질 두번 뒤엔 입질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함정? 인 것을 눈치챈듯. 오랜만에 센퍼핀을 잡은 것도 그렇지만 13.. 더보기
스피닝 릴로 좀더 멀리 캐스팅 하는 법 센터핀을 사용하지 않을 땐 스피닝 릴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보트가 없는 나로선 스피닝릴로 루어를 좀 더 멀리 던질 수 있는 것이 아쉽다. 욕심을 내서 던져 보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줄이 엉키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다든지, 아니면 바로 앞에 풍덩,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Informative Fisherman 이라는, 낚시 관련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내가 즐겨보는 채널중의 하나다. 스피닝 릴을 이용해 좀더 효과적으로 멀리 캐스팅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어 설명은 둘째치고 자세와 손동작만 봐두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추천 !~ ^^ 더보기
와인병 코르크 마개로 찌 만들기 바람 많이 부는 날이나 주변에 나무가 많은 곳, 또는 기타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캐스팅하다 보면 찌나 다른 채비들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가끔 집에서 와인을 마시면 코르크 마개를 버리곤 했는데, 낚시를 시작하면서 부터 '이거 쓸수 있겠는데..' 싶어서 몇개 모아두었었다. 마나님께서 쓰레기를 모은다고 핀잔을 주곤 했지만 몰래 잘 감춰두었다. -_- 먼저 코르크 마개에 송곳으로 구멍을 세로로 길게 뚫어 주었다. 커피 전문점 갔다가 역시 같은 생각으로 들고온 플라스틱 대롱. 재료는 간단하다. 송곳으로 낸 구멍에 대롱을 관통시킨다. 혹시 모르니 코르크 구멍 양쪽으로 순간 접착제를 흘려 넣어 주었다. 기왕 하는거 도색까지 해보자 싶어 모형용 회색 서페이서를 뿌려주었다. 에어브러시가 있긴 한데 막 쓰게 될거 같은 .. 더보기
2014년 8월 31일 일요일 브램턴 근처 레이크 낚시 롱위크엔드 였는데 이 날 하루 밖에 낚시를 못했다..?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은 언제나 부담반, 기대반이다. 새로운 어종을 시도해 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와 여러가지 이론상으로만 생각해둔 채비 준비를 깨고 현실이? 보여주는 참담함을 경험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가자 하고 생각을 해봐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도착했을 땐 날씨가 약간 흐렸었다. 이 레이크엔 잉어와 월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트 런칭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보트는 당분간 타지 않기로 했다. 돈도 돈이고 장비가 일단 틀리다. 트롤링은 현실적으로 무리. 그리고 쇼어 피싱으로 잡히는 어종은 아무래도 제한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쇼어 피싱은 그다지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다. 혹시나해서 13피트 대를 .. 더보기
선물로 받은 베스프로샵 BassPro Shop 기프트 카드 베스프로샵 Bass Pro Shop 20불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받았다. ^^ 회사에서 팀별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를 하기로 했는데, 제비뽑기를 하여 선택된 사람에게 누가 준 것인지 알리지 않고 선물을 주는 것이다. 사실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막상 선물로 낚시관련된 것을 받게 되니 너무 기뻤다.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누가 준것인지 알고 싶다고 했더니 평소에 인사도 잘 안하고 지내던 직원에게 받은 것 이었다. 선물 준비할 때 난 그냥 내맘대로 준비했는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조사를 하고 준비한 것을 알게되니 왠지 쑥쓰럽다. 요즘은 나나 내 가족에 대해서만 깊은 신경?을 쓰고 다른 사람들에겐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지낸것 같아 더욱 부끄러웠다. 2015년에는 좀더 시야를 넓혀 행동해야 겠다. ^^ 기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