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DIY2014. 7. 1. 12:24


 

아직 한마리도 못 걸어 봤지만 나한테도 센터핀 릴과 13피트 2단 낚시대가 있다. -_-;;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이 끝날 무렵에, 한번 꼭 벌어보리라 추운데 정말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역시 입질도 받질 못했다. 올 가을엔 기필코 성공하리라 ! 하면서...

 

 

망가진? 장비들을 틈틈히 수리하고 있다. -_- 너무 추울때 여서 였는지는 몰라도 딱 봐도 밑걸림 될 것 같은 바위 밑으로 찌가 흘러 들어가길래 성급히 챔질을 했는데, 찌와 채비가 내 몸뒤로 휙, 날아가더니 아직 녹지 않은 얼음에 부딪혔다. 그때 충격으로 저렇게 부러져 버렸다. 자세히 보면 위의 뾰족한 부분도 한번 부러져서, 에폭시 본드로 수리를 한번 했던 찌 이다. 뭐, 사실 이 정도 되면 버리고 새거 사도 되겠지만 그동안 잃어버린 찌나 다른 채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라도 닳아 없어질때 ? 까지 써서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 낳겠다 싶었다.

 

 

에폭시 본드를 바로 발라서 저렇게 건조 시켰다. 다 마른 뒤에 물에 담가 보니 물이 새진 않는다. 이걸로 뭔가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완전히 못쓰게 될 때까지, 또는 잃어버릴 때까지? 써야겠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기도 한 이런 플라스틱 제품들이 모두 모이니, 꽤 돈이 많이 든다. 이것들을 물에다 던지는 건데, 낚시를 가보면 쓰레기가 참 많다. 망가진 낚시 제품들이나 그 포장재료들, 낚시줄 들이 사람들이 대부분 낚시한 자리에 그냥 다 떨어져 있는 것이다. 굳이 돈이 드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셈인데, 환경 공해를 일부러 만들고 싶진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은 내가 쓰는 장비가 헛되이 낭비 되지 않도록, 계속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_^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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