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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DIY

지그 헤드 Jig Head 도색 하기

전에 만들어둔 지그 헤드 Jig Head 를 요전번에 구입한 지그 페인트로 도색해 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당연히 지그헤드와 페인트. 사용법을 읽어 보니 흰색 밑칠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역시 흰색 밑칠도 자사의 제품을 추천하고 있던데, 그것 때문에 흰색을 또 살 수?는 없는 일. 집에 있는 것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요런 지그 헤드들이 있는데, 일단 두어개만 테스트로 칠해 보기로 했다. 



일단 오늘 사용해 볼 지그 페인트는 형광 연두색과 밑칠로 사용할 타미야 흰색 프라이머. 비교를 위해 밑칠 없이 하나를 도색하고, 하나는 밑칠을 한 뒤 건조 시킨 뒤에 칠해 보기로 했다.



저렇게 집게로 바늘을 잡은 뒤 각각의 페인트에 지그 헤드를 푹 담궜다가 페인트가 적절히 뭍으면 저대로 건조 시켰다. 페인트를 먼저 잘 흔들거나 막대로 저어주어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왼쪽은 밑칠이 된 지그헤드, 그리고 오른쪽은 밑칠 없이 도색한 지그헤드다. 역시 왼쪽의 색이 원래 색애 가깝다. (뭐 당연한 것이지만) 지그헤드를 도색하는 이유는 물속에서 잘 보이게 하기 위한 것에 가까우므로 역시 밑칠을 하는 편이 좋겠다. 지그헤드를 사면 저렇게 바늘 구멍이 막혀있는 것이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었는데, 내가 직접 도색해 보니 왜 저런지 이해가 된다. -_- 도색할 때 시간을 들여 바늘 같은 것으로 바늘 구멍에 묻은 페인트를 여러번 제거해 주면 오른쪽 같이 제대로 건조되게 된다. 일정 시간동안 적어도 서너번 물감을 제거해 주어야 하고 잘못 건조 될 경우 구멍 주위에 자칫하면 날카롭게 페인트가 건조된다. 그럴 바엔 그냥 도색된 상태로 건조시키고 나중에 칼이나 가위 끝으로 바늘 구멍 주변의 페인트를 한번에 제거해 주는 편이 오히려 낫다. 그리고 칠해 놓고 나니 확실히 바늘 몸통 쪽으로 고무 그럽이나 미끼를 고정 시키기 위한 발톱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 지그헤드 제작때 참고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