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DIY2014. 12. 5. 13:04


 

인라인 스피너를 사용하다 보면 트레블 훅에 깃털이 달려 있는 제품들을 보게된다. 사실 인라인 스피너라는 루어가 어떤 물고기나 곤충을 닮은 건지, 왜 물고기가 이 루어를 무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선 트레블 훅에 깃털을 단다고 해서 물고기가 힛트할 확률이 더 높아질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물속에서의 액션이 더 좋아보이고 한가지 더 눈에 띄는 컬러가 있다보니 '왠지 더 잘 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 기왕 물에 던지는거,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한번 작업해 봤다. ^^;

 

 

오늘 희생이 될? 인라인 스피너는 달러샵에서 구입한 2번 인라인 스피너. 이런 제품들이 다 그렇지만 본체와 트레블 훅이 일체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일단 여기에 직접 장식해 보기로 했다. 잘 안되면 바늘만 교체해 주면 된다. ^^; 아래 제품은 같은 달러샵 제품인데 이미 깃털이 달려 나온 제품. 요걸 참고로 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달러샵에서 사 놓은 깃털 중 하나를 골라 길이 5밀리 정도로 잘라내어 3개 정도를 준비한다. 가운데 심을 잡고 손으로 훑어서 트레블 훅을 따라 모양이 나오도록 준비했다.

 

 

실은 사실 일반 실을 써도 되는데.. 아이들이 갖고 놀다가 버리는 장난감 중에 낚시줄 같은 재질로 아주 가늘게 만들어진 줄이 있었다. 그 줄로 깃털을 고정시켜 보기로 했다.

 

 

트레블 훅에 미리 잘라 준비한 3개의 깃털을 적절히 배치하고 줄로 감아고정 시키면 완성. 매듭을 지은후에 끝부분엔 순간 접착제를 발라 고정시켰다. 노란색 깃털과 검은색실이 좀 튀긴 하지만 대충 자세? 나온다. 이 인라인 스피너들로 내년엔 뭔가 더 큰 놈들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까진 손바닥 만한 새끼 베스와 락베스가 전부다. ^^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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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DIY2014. 11. 25. 11:54


 

지난번 포스팅에서 첫 연어를 올릴 수 있도록 해준, 인라인 스피너에 달려 있는 트레블 훅이 장렬하게?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머지 부분은 칠이 좀 벗겨진 것을 제외하곤 멀쩡하므로 원래 달려 있던 트레블 훅을 제거하고 새 훅을 달아주기로 했다. 문제는 인라인 스피너의 중심축에 트레블 훅이 완전히 일체로 되어 있다는 것. 처음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잠시 고민했는데, 생각해 보니 전에 월마트에서 사 두었던  O 링이 있던 것이 기억이 났다. 망가진 트레블 훅을 니퍼로 제거하고 새 훅을 O 링으로 달아주기로 했다.

 

 

간단한 준비물.

 

 

니퍼로 원래 훅을 잘라내고 O링과 새 축을 달아준다. 갖고 있는 것 중에 원래것 보다 조금 훅의 길이가 짧은 것으로 골라 O 링을 달아도 원래 길이와 비슷해 지도록 만들어 보았는데, 이게 큰 차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

 

 

떼어낸 훅은 플라이어로 구부려 편편하게 만든 뒤 박스 테잎으로 감싸 휴지통에 버렸다. 컷터날 잘라낸 것이나, 이처럼 날카로운 쇠붙이 들은 이렇게 감싸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한동안 루어는 쓸일이 없을 것 같아 전에 남겨두었던 수영장용 누들을 잘라 트레블 훅 보호 캡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떤 모양으로 자를까 고민하다가 만들어 낸 형태가 바로 요것이다. 삼각형 기둥 형태로 잘라 길이를 바늘 길이 정도로 맞추어 자른 뒤 한쪽에 칼집을 내어 트레블 훅의 중심축이 가운데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다. 말로 설명하면 괜히 복잡해 보인다. 밑의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낚시점에 가면 트레블 훅 보호용 플라스틱 캡을 파는데, 그걸 이용해도 되지만 10-20개에 10불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 되는 것을 보고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 플라스틱 캡 보다야 아무래도 사용이 불편하겠지만 어짜피 낚시에서 돌아와 모든 것을 정리하는 나로선 이것으로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넉넉히 만들어두면 분실에 대한 부담도 적다. ^^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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