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후기2015. 3. 3. 11:51



아들을 데리고 브램턴 근처 레이크에 보트 낚시를 다녀왔다. 작은 사이즈 퍼치 3마리 잡고 끝.


확실히 가을이 오니 일단 입질은 화끈하게 하는것 같긴한데, 물고기 자체를 찾기가 어렵다. 완죤히 숨바꼭질 하는 느낌. 물도 너무 맑아서 더욱 입질이 조심스러워진 느낌이다. 리드라인을 가는 것을 써볼걸 그랬다. 드랍샷으로 하니 좀더 입질을 잘 받는 것 같긴하지만 계속해서 수초를 끌어내야 했었다.


가을에 보트를 타려면 좀더 시행착오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보트는 확실히 피시파인더가 있어야 할듯. 갈대밭에서 뭔가 첨벙거리는 소리가 나는걸 봐선 추가 준비되고 브레이드라인 + 릴 조합으로 펀칭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을에 보트를 탈 일이 생긴다면 펀칭과 가는 리드라인으로 낚시해 보는 것을 생각해 보자.



조과가 없으면 지렁이만을 고집하게 된다. 다른 걸 써볼 생각조차 못하게 되는 것 같다. 포인트에서 포인트로 이동할 때 원래 갖고 있는 화력을 총동원해 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주력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곳에 얼음 낚시가 시작되면 얼음판위를 헛 까지는 걸어가야 된다고 한다. 참고해야 할 듯.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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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5. 2. 19. 13:04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보고 도착한 포인트에 해가 벌써 저만큼 떠오른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자주가던 곳의 댐공사가 끝나길 기다리면서 별로 낚시 갈곳이 없다보니, 겨울이 되기 전에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두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지도를 보면서 한참 고민을 했었다. 그리하여 가보기로 결정한 것이 이곳,  XX 레이크.

 

댐 바로 밑에서 잘 잡힌다 해서 도착한 이곳. 녹조가 굉장히 심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 -_- 


이곳은 보트나 카누가 없으면 낚시가 힘들다는 것이 많이들 하는 이야기. 그래도 어찌 바텀 바운싱 스타일로 낚시를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지도를 요리조리 돌려보며 댐 밑에서 낚시를 할수 있다는 소문?에 일단 이곳으로 가보기로 결정. 연어 낚시를 한번더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 둘을 데리고 강을 타는 것은 일단 많은 경험상? 서로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더자고 오늘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줄 생각에 바리바리 싸갖고 이곳으로 출발. 토요일 오후에 있었던 베스프로샵의 세미나도 들었겠다, 지렁이도 미리 사두어서 여유있게 출발했다. 먼저 댐 밑의 길거리 주차 포인트에 차를 세우고 오솔길로 출발했는데, 짐을 모두 들고 나온것이 미스였다. 여기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우거진 숲속으로 가다가 점점 댐으로 가까와지는데, 여름에 오면 정말 낚시 잘될 것 같은 포인트이긴 한데, 새로산 택클 박스를 그만 차에 두고 왔다. -_-;; 낚시 불가능 상황. 잠시 고민하다가 아이들을 포인트에 두고 차까지 혼자 다녀오기로 결정. 고무 장화를 신고 뛰어갔다 오려니 여간 헐떡댄 것이 아니다. 어쨌거나 서둘러 돌아와보니 아이들은 사이좋게? 그림을 그리며 놀고 있었다. -_-;;

 

 지난번 고비 지옥? 보다 훨씬 좋아보이는 물인데, 입질인가 싶은 것은 모두 밑걸림. 수심이 아주 얕다. 그리고 녹조가 심하게 껴있다. 댐 밑 물의 특성인가 ? 여기저기 던져 보았지만 물고기도 보이지 않고 입질도 없다. 한 20-30분 시도해 봤는데 이곳에 있는 것은 시간낭비일듯 싶어 일단 철수. 댐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너무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바람도 없고 조용.

 

 

원래는 로잉 클럽이 사용하는 선착장인데, 낚시 온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바람이 잔잔하니 수면이 거울 처럼 반사된다. 


파이크가 잘 잡힌다는, 국도 옆 포인트도 있었으나 사정을 알수가 없고 점심을 먹이기도 어려울것 같아 일단 캠핑장으로 들어갔다. 시설은 달링턴 공원처럼 잘되어 있으나 낚시가 잘될지는 미지수. 지도상으로 댐 가까운 쪽에서 입질을 많이 받았었다는 막연한 포인트 리뷰만 읽고 로잉 클럽쪽으로 이동. 로잉 클럽 전용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도크에 가족단위 낚시객들이 있다. 양해를 구하고 캐스팅. 한참 뒤에 아주 약은 입질을 받았으나 후킹이 너무 빨랐는지, 수면에서 떨어져 나간다. 20센티 남짓 되어보이는, 통통한 물고기 였는데 뭔지 너무 궁금하다. 아무튼 나머지 사람들도 전부 철수하길래 우리도 철수. 가을 햇볕이 따갑다. 차를 타고 좀더 북쪽의, 작은 섬처럼 구성된 곳으로 이동. 특이하게도 갈매기가 잔뜩 앉아 있는 해변이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차를 세우고 양쪽으로 던져 보았으나.. 해변쪽은 수심이 얕고 미노우 같은 녀석들이 플라이는 따라오지만 지렁이를 물기엔 너무 작다. 반대쪽은 입질을 무지 세게 하는데 너무 작은 펌킨 시드들. 특이한 것은 찌를 걸어 던졌을땐 반응이 없었는데, 바텀바운싱을 하니 입질이 왔다는것. 확실히 가을로 접어 들면서 조금더 깊은 곳으로, 그리고 바닥에 깔리듯이 물고기 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이 맞는 이야기 인것 같다.

 

 

처음에는 저멀리 모래 사장에 저 하얀 점들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전부 갈매기 였다. 이렇게 많은 수의 갈매기는 또 처음 본다. -_-


중간에 괜찮은 사이즈의 펌킨시드 한마리가 걸려들었는데 체인에 끼워두었다가 놔주었다. 돌아가야 할 시간. 다음날  연어 낚시도 예정되어 있고 해서 라면 먹이고 나도 먹고 돌아왔다. 포인트나 레이크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어서 꽝치긴 했지만 그렇게 만족하기로 했다. 캠핑장도 잘되어 있고 화장실도 잘되어 있는 편. 확실히 보트 없인 낚시 하기 힘들것 같다. 그 점은 고비 지옥?과 동일.

 

철수해서 돌아나오는 길에 찰칵. 왠지 가을 느낌이 나는 듯한 사진이다. ^^;

 

 

아이들이 목마르다 하여 사 마신 체리맛 콜라. 정말 오랜만이다. ^^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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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9. 23. 11:37


 

 

요때 들어 집으로 주말마다 물고기를 잡아와서 생선 튀김을 만들어 바치니, 마나님께서 왠일인지 '온가족 낚시를 가자'고 제안을 하셨다. 마음 바뀌기 전에 고고씽! 날씨도 좋고, '오늘은 해질때 까지 낚시를 해보자' 라는 멘트에, 장소를 고르고 골라, 온가족이 갈만한 곳이 어디가 괜찮을까 생각을 해보다가 이곳으로 결정. 일단 수심이 깊지않고, 이동식 화장실과 미끼, 음료수등을 살수 있는 간이 매점이 있다.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 입질하는 락베스와 팬피시들이 가득 ! 그런데 역시 씨알 작은 넘들만 그득그득하다. ^^;

 

 

해가 뉘엿뉘엿, 저녁시간이 다가오는데, 요즘 설렁탕면?에 맛들린 딸래미는 라면을 혼자 먹고 있고 그 틈에 아들과 나는 낚시 삼매경. 게다가 사진에서 아들은 한마리를 마침 걸어 올리고 있다. 이 사진 작품은 마나님의 솜씨. ^^; 이날 우리는 씨알 좋은 락베스 여러마리와 라지마우스 베스 몇마리를 잡았는데, 베스는 시즌이 아니라서 전부 놔줬다. 괜찮은 사이즈 물고기는 모두 마나님이 지렁이로 잡아 올리고, 난 옆에서 이것저것 루어를 던져 봤는데, 인라인 스피너로 베스를 잡았다. 비슷한 사이즈여도 역시 베스쪽이 힘이 좋은 듯. 시즌이 시작되면 베스좀 제대로 잡아 볼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해가 거의 저물어가는 시간, 9시. 집에 가야할 시간이다. 이 날 잡은 넘들중 괜찮은 사이즈로 킵한 것들은 일요일 브런치로 가족들과 함께 냠냠~ ^^ 한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다음날 쯤 되어서 온가족이 모기한테 엄청 뜯겼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모두들 다리와 팔에 빨간 반점 한가득. 모기한테 이렇게 많이 물려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은 살짝 몸이 붓고 열까지 나서 꽤나 모기한테 데였다. -_-; 버그 스프레이는 이후로 우리 가족 외출 필수품이 되었다. 정기적으로 레인보우 트라웃을 물에 채워 넣는 다고 하던데, 그 정보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문 닫을 때가 되니 관리인 청년이 플라이 대를 갖고 나와 캐스팅을 하길래, 이것저것 물어보았더니.. 트라웃 채워 넣는 시기가 되면 일출전, 일몰후에 멋지게 점프하는 트라웃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토론토에 사는 우리로선 일출전 일몰후에 이곳에 올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_-; 그래도 온가족 출동으로 모두들 손맛도 보고 다음날 아침 브런치도 먹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_^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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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9. 9. 11:25


 

손바닥 반만한 락베스만 7-8 마리 정도 잡은 것 같다. 작은 레이크 이지만 물이 꽤 깊어 보인다. 인공 호수여서 인지는 몰라도 물이 깊고 맑다. 모래 사장 쪽만 접근 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무료.

 

액세스 가능한 바위 위에 서서 지렁이를 내리자 마자 바위 밑에서 락베스 떼가 덤빈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씨알이 너무 작다. 조금 크기가 있는 넘들은 정말 조심스럽다. 아무래도 사람들 한테 많이 데인 모양이다. 지렁이도 굵은 넘만 관심을 보이고 트라웃용 얇은 지렁이엔 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지난번 오렌지빌에 이어 물고기가 잡히니 마냥 즐겁다.

 

유튜브 비디오에서 언급된 내용이 생각났는데, 요런 어종들은 위를 올려보며 미끼를 문다고 했다. 크게 수심 조절을 하지 않아도 수면까지 헤엄쳐 올라온다. 미끼를 수면에서 흔들어 보았는데, 거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인조 미끼중 녹색 형광의 매곳 미끼를 무는 넘들이 있었으나 씨알이 너무 작다.  붉은색 그럽은 물 생각도 안하더라. 트라웃용 떡밥은 챔질을 하니 바늘에서 떨어져 나갔다.  처음 캐내디언 타이어에서 샀던 그럽 고무를 달면 큰 넘들도 관심을 보이는데, 물진 않았다. 이럴땐 어떻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 고무 그럽들로는 통 물고기를 잡을수가 없다. 버려야 하나 ?

 

날씨는 거의 여름날씨. 이날 선탠좀 했다. ^^ 물색깔도 아주 파랗고 하늘도 파랗다.

 

크래피용으로 산 튜브는 오로지 빨간색 머리에만 관심을 보였는데, 캐스팅을 무리하게 하다가 두어개 잃어버렸다. -_- 그나마 조금 수심이 있는 곳에 숨어 있는 녀석들은 이것도 물었으나, 물가 가까이 있는 넘들은 역시 따라오다가 그냥 가버렸다.


드랍샷 스타일로 운용하니 미끼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제일 바닥에 끌리는 싱커에 관심을 보였다. 왜 관심을 보인 걸까 ? 혹시 가재나 고비 같은 것들을 주로 먹고 살기 때문일까?

 

호수 맞은편과 이쪽편 모두 주택들이 바로 붙어 있다. 우리가 서서 낚시했던 쪽은 주택들의 백야드가 맞붙어 있는 형태였다. 뒷뜰로 나가면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다. -_-;;

 

중간중간 배스가 헤엄쳐 다녔지만 루어에 관심을 보이진 않는다. 짝짓기 타이밍?? 중간에 정말 작은넘이 미끼를 하나 물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니 큰넘들이 마구 쫓아왔다. 먹기 힘든 큰 먹이를 물었다고 생각한 것일까? 낚시에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 ?


얼음낚시 하듯이 추를 달고 짧은 스넬훅을 달았더니, 싱커를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냉큼 먹이를 물지 않았다. 싱커를 수면가까이나 물 밖으로 끌어내고 흔드니 그제서야 입질을 했다.스피너 베잇 스타일도 역시 관심만 살짝 보이고 가까이 오면 멀어져 갔다. 미노우를 준비 해야 했었나 ? 교체를 편히 할려고 스비벨을 달았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난듯도 싶다. 달려 있던 찌 스토퍼랑 스비벨을 나중에 제거하고 그냥 매듭지어 캐스팅했다.

 

한가로이 떠다니는 어미오리와 새끼오리들. 물은 정말 깨끗해 보인다.

 

자리를 이동해서 나무가 수몰되어 있는 곳에도 역시 락베스 떼가 있었다. 이제 팬피시 들이 어떤 지역에 모여있는지는 쉽게 알수 있을듯 하다. ^^ 입질이 계속 있어서 그렇게 지루하지 않은 낚시였다. 장소도 비교적 깨끗하고 화장실도 가까운 편. 배스 오프닝이 지나면 한번 다시 가볼만 할 것 같다.


이곳의 락베스들은 왠지 퍼치보다 좀더 조심스러운 편인것 같다. 조금 더 씨알이 굵은 넘을 잡기 위해서라도 미끼는 큰 것을 써야 할듯 싶다. 얼음낚시에서 사용하는 작은 라팔라 지깅랩도 써보았는데, 관심은 보였으나 물지 않았다.

루어를 프리젠테이션 하는 기술 + 센트 에 대해 좀더 공부?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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