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후기2015. 1. 7. 11:43


 

롱위크엔드 였는데 이 날 하루 밖에 낚시를 못했다..?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은 언제나 부담반, 기대반이다. 새로운 어종을 시도해 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와 여러가지 이론상으로만 생각해둔 채비 준비를 깨고 현실이? 보여주는 참담함을 경험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가자 하고 생각을 해봐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도착했을 땐 날씨가 약간 흐렸었다.


이  레이크엔 잉어와 월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트 런칭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보트는 당분간 타지 않기로 했다. 돈도 돈이고 장비가 일단 틀리다. 트롤링은 현실적으로 무리. 그리고 쇼어 피싱으로 잡히는 어종은 아무래도 제한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쇼어 피싱은 그다지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다. 혹시나해서 13피트 대를 가지고 가긴 했는데, 별로 소용은 없었던 듯.

일단 도착하고 입구에서부터 지렁이를 살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지난주에 썼던 지렁이들이 다 죽어있어서 버려야 했다. 이젠 정말로 그날 쓰고 그날 다 처분? 해야 할듯.

 

방문한날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 지는 모르지만 댐 수문 근처에서 악취가 났다. 


보트를 타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댐 수문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바위에 경사가 제법, 짐을 들고 여러번 왔다갔다 해야 했다. 물에서 냄새가 나고 수초라기 보다 녹조가 심하다. 수질이 별로인가? 수심을 좀 주고 멀리 캐스팅 해 보았으나 입질은 없고 눈대중으로 수면에서 약 5-6미터 정도의 물에 던지면 작은 락베스, 퍼치새끼 같은 것들이 물고 올라온다. 고비도 상당수.  바닥에 살짝 닿을락 말락 하게 채비를 해서 던지면 계속해서 요런것들이 물고 올라오는 것 같다. 바닥은 거의 모두 바위. 드랍샷 해볼 요량으로 하나 던졌으나 첫번째 캐스팅에 통째로 잃어 버렸다. ㅜ_ㅜ

 

아들 낚시대 채비 준비해서 주고 내 낚시대 준비하는 동안 물에 담궈둔 낚시대 빈바늘을 물고 올라온 애기 물고기. 


월아이한테 효과적이라던 퍼치패턴 루어도 던져봤으나 별 소식 없슴. 이때 잉어를 잡으려면 찌 셋업을 어찌해야 하나 하고 대형찌에 잉어 미끼를 달아 던져봤으나 무슨일인지 잉어 미끼용으로 준비해 뒀던  밑밥 조합 봉지를 찾을수가 없다. 남아있던걸로 물에 녹는 비닐봉지에 담아 던져봤으나 캐스팅 미스로 전부 한번에 녹아서 떨어져 나갔다. 미끼를 달기 전에 수심을 좀 맞추어 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13피트 낚시대는 정말 멀리까지 캐스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찌가 보이지 않거나 후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 던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었다. 그래도 이 낚시대로 개시는 했으니 그나마 다행..?

 

아들이 찍어준 사진. 집에와서 카메라 확인하고서야 알았다. -_-;  


작은거 몇마리 더잡고 고비를 뚝에 남겨둔 뒤 짐을 싸서 댐 밑으로 이동해 봤다. 왠일인지 아들이 적극적으로 댐 밑으로 내려가 보자고 한다. 짐까지 솔선수범해서 들고 내려간다. 짐을 들고 내려갔는데 댐 밑에는 상황이 더 안좋다. 냄새도 더 심하고 바위엔 녹조가 심하게 껴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여기저기 캐스팅 해 보았으나 입질도 없다. 반대편 쪽엔 내려가기가 어려워 보이는데, 멀리 물고기가 점프하는 것이 보인다. 그리로 계속 캐스팅 해보았으나 소식없슴. 아들한테 이쪽에서 낚시해 보라고 하고 플라이 채비 몇가지와 지렁이, 바늘하나 갖고 반대편으로 내려가 보았다. 바늘이나 인라인 스피너 베잇을 안가져 간것이 후회 된다. 어쨌거나 거기서 첫 불헤드 득. 체인을 안 갖고 와서 바위사위에 넣어두고 플라이를 바꿔가며 던져보았으나 소식이 없다. 수심조절을 잘못하여 채비를 잃어 버릴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히 대형찌는 건져 내었다. 그동안 효과를 좀 보았던 잠자리 플라이도 사망. 다시 다 챙겨서 원래 위치로 돌아와서 쇼어 피싱의 기본으로 돌아가 물가에서 6-8 미터 지점에 던지는데 활발히 입질이 온다. 비슷한 사이즈의 불헤드 두마리 득 ! 고비는 한 열댓마리 잡은 것 같다. 고비가 이렇게 많은 곳이 있다니, 수질이 안좋은 것인지, 내가 수심 조절을 잘못한 것인지 알수가 없다. 블헤드도 물지않고 계속 밑걸림이 일어나서 두시반경에 철수. 아들이 땅에다 건져둔 고비를 갖고 한참을 놀았다. -_-;; 조금 있으니 검은 족제비 한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기웃 거린다. 그 앞에 고비를 쌓아주니 한마리씩 물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갈매기는 못주었으나 검은 족제비 한마리가 오늘 포식한 셈이다.

 

찾아보니 고비사진 찍어놓은게 있다. 꽤 씨알이 굵은? 고비도 많이 잡았다. -_- 


고비는 몸에 가시가 없고 말랑말랑, 미끌미끌 그 자체다. 이런 놈이 외래어종이라니, 좀 안되어 보인다. 손맛은 많이 본 하루. 지난번 발렌 저수지와 비슷한 꼴이 되었다. 돌아와서 정리해 보니 님프 채비하나가 안 보인다. 아무래도 건너편에 갔을때 잃어 버린듯. 여긴 보트 탈일이 아니면 다시 올필요가 없어 보인다. 얼음낚시 시즌이 오면 한번 시도해 봄직은 한데, 헛 오퍼레이션은 없어보이니 아무래도 어거나 텐트는 필요할 듯.

 

댐 밑의 하류 저 밑에선 센터핀으로 낚시하는 일행들이 꽤 많았다.

하류에선 트라웃도 잡힌다는데, 그걸 노리는 걸까 ? 


주말에 참지 못하고 ? 연어 전용 낚시대를 하나 구입했다. 이걸로 잉어도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는 하고 있는데, 동부로 갈지, 서부로 갈지 고민중이다. 게다가 이번주말엔 웨이더가 반값 세일. 웨이더는 입지 않으리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마나님 말씀따라? 올해는 연어나 송어를 포기해야 할지도. 그럼 낚시대 사놓고 잠재우는 것이 좀 아까우긴 한데, 그렇다고 더 무리를 할 수는 없으니 .. 흠.

 

일찍 철수해서 돌아오는 길의 날씨는 아주 좋았다. ㅜ_ㅜ 


동부로 간다면 가면 처음에 얼음낚시 해 보던 곳에 차를 세우고 피어에 나가서 낚시를 해본 뒤 조과 여부에 따라 잉어를 본 곳으로 이동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철수하면 될 듯 싶다. 서부로 간다면 피어에서 해보고 다리 밑으로 이동해서 해 본 뒤 브론테 아웃도어에 가서 정보를 얻고 철수 하면 될 듯. 야광루어나 무거운 추를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어디로 갈까 ? 왠지 확률로는 동부쪽이 나을 것 같고, 낚시의 무게?는 서부가 나을 것 같은데, 어느쪽이 나에게 처음으로 연어를 만나게 해줄지...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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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5. 1. 2. 13:28


요 바로 전 주말에 조과가 좋아 좀더 일찍 같은 곳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크라피를 잡는 방법에 대해 좀더 연구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다. 기왕 해보는거 잔챙이는 좀 피하고, 크라피를 타겟으로 잡는 방법도 좀더 연구해 보고 싶었다. 덤으로 파이크 같은 것이 잡혀주면 더 좋고.... ^^;

 

 

출발하는 길엔 차들도 없고 거의 깜깜한 밤이었다. 말이 쉽지, 여름 아침을 낚시터에서 맞이할려면 나같은 위크엔드 워리어? 로선 꽤 어려운 일이다. ^^;

 

 

그런데 헉, 지난주에 이어 이번엔 왠 중국인 아저씨가 해도 뜨지 않은 낚시터에, 그것도 모자 챙에 플래시 라이트를 달고 묵묵히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주보다 한시간 반이상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낚시 도구를 내리고 준비하는데 플래시가 필요할 지경이었는데, 이 시간에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 이 날도 할수 없이 시작은 근처에서 배회. 아저씨는 영어는 서툴지만 아주 흔쾌히 자기 옆에 가까이 서서 낚시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역시 크래피를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 같은데, 똑같은 지점에서 정확히 크래피만 잡아낸다. 꽤나 고수의 포스가 풍긴다. 슬쩍슬쩍 채비는 어떤 것을 쓰는지, 찌는 어떻게 쓰는지 기웃거리다가.. 기왕 하는 거 같은 시도를 하는것은 아닌 것 같아 베스 + 파이크 채비들을 열심히 던져 보았으나 별로 반응이 없다. 이 날은 바람이 좀 불고 날씨도 흐렸었다. 해가 뜨고 10시 반 정도 되니, 크래피를 통 가득히 잡은 아저씨가 자기 스팟에서 낚시를 하라면서 떠난다. 그 다음 부터는 나도 열심히 크래피 타작 시작 ! ^^

 

 

좀더 얕은 곳에선 아이들이 썬피시를 잡을 수 있도록 채비를 해주고 챔질의 타이밍과 방법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었다. 아이들 손바닥 만한 사이즈 선피시 들이 캐스팅만 하면 올라온다. 요 사이즈 일 때는 조심성보다는 배고픔이 물고기를 지배하는 것 같다. ^^ 조만한 사이즈는 베스든, 선피시든 망설임 없이 닥치는 대로 물고 올라온다. 제법 손맛도 있어서, 아이들도 즐거운 하루였다.

 

 

이날 기록, 13인치 크래피. 입질도 과감하게, 줄당김도 과감하게. 개인 최대 사이즈 기록이다.

 

 

지난주 보다는 저조했지만 11마리 중 크래피가 절반을 넘는 조과를 보여주었다. 크래피 잡는 방법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된 것 같다. 다만 바람이 좀 많이 부는데, 욕심많은? 캐스팅으로 찌가 나무에 걸리는 일이 많아 새로산 찌를 포함 4개나 털려 버렸다. ㅜ_ㅜ

 

 

이 날은 그냥 낚시 따라오는데 주로 의미를 두는 딸조차도 질수 없다는 자세로 낚시에 임해 아들과 마릿수 경쟁을 벌일 정도의 선피시들을 잡아 올렸다. 캐스팅은 아직 아들보다는 익숙하지 않지만 얼음 낚시에서도 챔질은 뛰어난 딸이었기에 입질 받은 물고기는 거의 다 잡아 내었다. 구름이 제법 껴서 덥지도 않고 낚시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었다. ^^ 아이들이 잡은 고기는 전부 놓아주고 나머지만 데려와서 저녁으로 맛있게 튀김 만들어 먹었다.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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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12. 19. 12:40


 

요 전 주말에 칼댐이랑 민물돔 낚시도 다녀왔고 해서 지난번 조황이 괜찮았던 밀턴쪽 저수지에 다시 나왔다. 도착하고 짐을 챙길때 까진 어둑어둑 했는데, 포인트로 이동하니 해가 벌써 떠오른다. 항상 괜찮은 조황을 보여주던 포인트로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을 하는데, 젊은 백인 청년 둘이 빠른 걸음으로 우리를 앞지르더니 내가 항상 하는 포인트에 딱!~ 들어가 서는 것이 아닌가. -_-;;

 

 

좁은 포인트라 사실 혼자서 낚시하기에도 어려운 곳이라 그 주변에서 그냥 캐스팅 해보기로 하고 아이들 아침을 챙겨주면서 일출 사진을 몇장 찍었다. 건너 편에는 부자로 보이는 한 팀이 낚시를 이미 하고 있었는데, 물에서 피어오르는 안개와 햇살에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데세랄 카메라가 이럴땐 참 아쉽다. ^^

 

 

그러기를 한시간 남짓, 이 두 청년이 파이크 중짜 사이즈 한마리를 바로 건져 올리더니 바로 철수를 한다. -_-; 이날 하루 종일 파이크는 이 포인트에서 이 한마리가 전부. 건너편에서도 아무도 못잡았다고 한다. 나도 파이크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지렁이와 지그헤드로 크래피와 썬피시 타작 시작. ^^

 

 

아이들은 그 와중에 댐이랑 물길?을 이만큼이나 만들었다. -_-;; 오후에는 아이들도 낚시 시작, 우린 이날 많은 수의 썬피시를 잡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잡은 대부분의 썬피시들은 입질이 너무 약아 찌를 보거나 챔질 타이밍이 늦는 아이들 탓?에 대부분 바늘을 삼키고 올라와 빼는데도 애를 먹었을 뿐만아니라 대부분 피를 많이 흘려 집에 데려가야만 했다.

 

그래도 걔중에 큰 사이즈의 크래피들과 선피쉬들을 챙겨서 오후 3시에 철수. 이 날은 16 마리나 집에 데려오는 쾌거?를 이루었다. 필렛 뜨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긴 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브런치로 맛나게 먹었다. ^^

 


중간에 흑인 부부 내외와 아들 한 팀이 내 옆으로 와서 낚시를 했는데, 센터피너님의 블로그에서도 읽었지만 낚시터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흑인들은 매너가 아주 좋은 편이다. 서로 여기저기 포인트에 관련된 정보도 나누고 사이좋게 낚시하고.. 이렇게 되면 줄이 엉키거나 포인트를 쉐어하는 것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끔 인사도 없이 팔을 뻗치면 어깨에 닿을 정도 거리에 불쑥 들어와선 줄이 엉켜도 사과도 없이 낚시하는 사람들 보면 매너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는지 궁금해진다.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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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장비2014. 12. 11. 12:53


올해 초에 트루 캐내디언 아웃도어에서 산 물건들을 소개한다. 제목을 '낚였다'고 써서 마치 주인장한테 속은게 아닌가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모두 내가 '이런게 잘 먹히지 않을까' 해서 산 것들인데, 아직까지 별 조과가 없는 것들이다. ^^;; 

 

 

 

떨이 물건 모아둔 박스에서 건져낸 플라이 종합선물?셋트. 다들 그럴싸하게 생겼는데, 아직까지 그럴싸한 조과는 없다. 이중에 몇가지 플라이로 저수지에서 손바닥만한 블루길 몇마리 정도만 잡아봤다.

 

 

얼음낚시 빼고 미노우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미노우 미끼 대신에 사용할 만한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 걔중에 이건 꽤 먹히겠다 싶어서 구입해 봤는데, 물속에서 물고기에게 직접 외면 당하는? 광경을 여러번 목격했다. 내가 잘 운용을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이렇다할 조과가 없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냄새도 그럴싸하게 나고 있어서, 나머지들은 지퍼락백에 고이 모셔두었다.

 

 

미노우 머리모양 지그헤드. 이것도 고무 미노우 몸통만 있으면 잘 먹히겠다 싶어 구입했는데, 역시 손바닥 만한 락베스 몇마리 조과가 전부이다. 요번 얼음낚시 때 운용법을 좀더 연구해 봐야겠다.

 

 

비슷한 사이즈의 일반 지그헤드. 요건 크래피용 고무 미끼를 끼울때 사용하고 있어서 대충 잘 쓰고 있다. 올 여름 크래피 잡는데 꽤 많은 역할을 했다. ^^ 사실 욕심안부리고 살살 했으면 잃어버리지 않고 잘 쓰고 있을텐데, 여기저기 무리해서 캐스팅을 하다가 나뭇가지걸리고, 바닥에 걸리고, 펜스에 걸리고... -_-;

 

 

잉어용 릭이라고 해서 샀는데, 가격이 좀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잉어 낚시 하는 것을 보면 바늘 말고도 밑밥을 저런 장치에 뭉쳐서 사용한다. 양쪽에 납추도 달려있어서 캐스팅하기에도 좋다. 몇번 써보긴 했는데 아직까지 진득히 한곳에 앉아서 아이들과 같이 낚시를 해본적이 별로 없어 이게 잘 먹히는지 아닌지 알수가 없다. 언젠가 맑은 물에 잉어가 노는 것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짬낚시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아쉬워 구입했던 제품. 내년엔 꼭 조과가 생기길.

 

 

위에 잉어용 릭을 사면서 같이 샀던 잉어용 미끼. 딸기쨈 향이 강하게 난다. 끈적끈적한 반죽이 가득 들어 있다. 적당히 떼내어 돌돌 굴려서 바늘을 감싸거나 위의 릭에 덕지덕지 바르면 된다. 조과가 없으므로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_- 역시 내년엔 조과가 나와주길..

 

 

몇번 소개한 적이 있는 미스터 트위스터 님프. 이걸로 올해 수도없이 많은 퍼치와 새끼 베스, 락베스, 펌킨시드, 블루길, 크래피들을 잡았다.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내년에도 잘 쓸수 있겠다. ^^

 

한참 초보인 시절에 몇번 사용하고 봉인?해 둔 방울. 밤낚시를 한다든지 잉어낚시를 한다든지 할때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낚시엔 별로 소용이 없다. 방울이 울린뒤에 챔질을 하면 이미 늦는 경우가 대부분. 봉인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아예 가져가지 않는 편이 낚시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사실 이렇게 그동안 사 모은 물건들을 살펴보고 있으면 내가 낚인 것 같은 제품들도 꽤 되지만 많은 조과를 보여주었던 물건들을 보면 그동안 낚시 다녔던 일들이 하나둘 생각이 난다. 앞으로도 갈길이 멀지만? 그동안 꽤 많은 낚시를 이렇게 저렇게 해본것 같다. 앞으로도 새로운 곳, 새로운 낚시 방법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

 

트루 캐내디언 아웃도어 사이트로 이동 하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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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11. 29. 11:13



사실 가기전 부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곳을 개척? 할까,  여기로 갈까 생각을 많이 했다. 컨디션도 별로? 였다고나 할까, 일단 미끼를 확보해야 되서, 그리고 혹시나 바늘뽑기 같은 걸 같이 살수 있을까 해서 브론테 아웃도어로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 -_-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의 낚시가게로 향했는데, 웜이랑 컷베잇을 산것 까진 좋았는데 내가 주로 낚시하던 스팟이 모두 점령상태였다. 게다가 이자리 저자리 옮겨다녀도 나만 입질이 없다. 너무 끈기가 없었을까, 아니면 던져놓고 릴을 건드리지 말고 기다리는 편이 나았을까, 초조해 지는데다가 바로 옆자리 사람이 거의 30마리?를 잡는 것을 보곤 낚시대를 두개 운용? 하는 바보짓까지 했다. -_- 이곳에서 두번 낚시 하는동안 바텀 바운싱으로 손맛을 본터라 한번 가져왔었던 13피트 낚시대도 가져오지 않아 찌 운용은 불가능.

 

날씨는 맑고 쾌청, 그리 덥지도 않아 바깥 나들이엔 좋은 날이었다. 


퍼치새끼만한 메기를 서너마리 건지긴 했다. 컷베잇은 소식이 없고 쉽헤드도 깜깜 무소식. 다른 사람 하던 것을 보고 스넬훅과 20파운드 메인라인으로 3번 매듭을 만든 릭을 준비했으나 한번 던져 보고 바로 실감. 스피닝 릴이어서도 그렇지만 줄꼬임이 심해 운용이 불가능. 아들도 낚시하고 싶다하여 이리저리 셋업해서 주었는데 여전히 입질이 없다.


일찌깜치 점심을 먹고 아예 깊은 피어쪽으로 이동. 여기서도 혼자서만 바텀 바운싱을 했는데, 아무도 입질이 없을때 중자 메기 한마리와 쉽헤드 한마리가 올라왔다. 그뒤로는 또 깜깜 무소식. 양쪽에선 괜찮은 사이즈의 쉽헤드를 찌낚시로 올린다. 13피트 대로는 역시 물고기를 건져 올릴때 뜰채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요런 사이즈의 메기들이 계속 올라온다. 몸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하다.


매너없는 중국인 커플에다가 3부자 가족 한 팀도 영 매너가 꽝. 1미터 간격의 낚시꾼 틈을 비집고 아무말도 없이 들어와 줄엉킴에 사과도 없이 계속 묵묵히 캐스팅을 한다. 마치 다른 사람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듯이.  -_-  3시반쯤에 철수 해서 매운탕을 끓여 먹었다.

 

 

아들 손과 함께 찰칵. 요런넘들은 귀가 조치.


30마리를 넘게 잡은 러시안 낚시꾼은 낚시대를 옆으로 놓고 전자 바이트 디텍터와 픽커렐 릭으로 많은 수의 조과를 올릴수 있었다. 낚시대를 옆으로 놓고 바이트가 오는지 않오는지를 유심히 보며 어찌나 담배를 많이 피던지.. 어쨌거나 낚시대를 옆으로 놓고 살펴보다가 입질이 오면 후킹을 하는 것은 꽤 바람직해 보인다. 응용해 보아야겠다. ^^;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은 왠지 낚시가 잘 안되는 듯 싶다. ^^

찌낚은 이곳 피어에서라면 꼭 해봐야 하긴 할 것 같다. 다시 이것 저것 준비를 해보자. 스넬훅을 펴기 위한 폄대는 자잘을 하던 피커렐 릭을 이용하던 필요하긴 할 듯 하다.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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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10. 19. 11:02


 요 주말은 온타리오 가족 피싱 주간이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나온 부모들 덕분?에 꽤 부산한 낚시길이었다. 이곳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 개인 최대? 기록의 파이크를 잡은 곳.


지난주 파이크의 짜릿한 손맛을 잊지못해? 또 다시 이곳으로 향했다. 결과는 파이크는 꽝, 특이하게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았던 크라피 한마리, 그리고 블루길 한마리, 펌킨시드 3마리.

 

아이들은 잠자리채로 잠자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이젠 손으로 만지는 것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다 ^^

 

웜과 중간크기 미노우를 사니 11불로 돈이 더 나왔다. 미노우는 혼자 낚시를 하면 많이 남아 좀 낭비라는 느낌이 든다. 물에 다시 놓아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산채 가져가자니 죽을테고.. 미노우는 꼭 필요할때? 아니면 사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슬로우 했다. 가재를 잡아 앞발을 떼면 베스 미끼로 짱이라는 브론테 아웃도어 사장님의 설명도 들었지만 물에 들어가 가재 잡기도 뭐하고... 댐 밑에 물줄기에 내려가 보니, 물에서 자라오른 풀사이에 꽤나 공간이 있다. 물고기가 숨어있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너무 얕아 루어를 던져보기도 그렇다. 실제 가재를 잡아 흘리면 모르겠지만. 블루길 같은 것들이 제법 돌아다닌다. 담에 시간이 되면 미노우를 하나 꿰서 한번 내려볼까?

 

요런것들이 엄청 많이 올라온다. 작은 넘들은 전부 귀가조치. 


지난번 파이크를 걸었던 방향으로 힘껏 던져보지만 바람 때문에 안쪽으로 자꾸 밀려 온다. 미노우는 싱싱하게 잘 버티는듯 싶은데 영 소식이 없다. 중간에 한눈 팔때 한번 미노우가 없어지고, 스피너 베잇으로 바로 눈앞에서 한마리 걸었다 싶었는데, 정신을 차릴새도 없이 감아 올리다 보니 탁, 뱉어버리고 도망간다. 그런데 파이크가 무는 순간을 찰나에 보았는데, 정말 유튜브 동영상에서 본 것 처럼 아무것도 없는 듯한 물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덥썩! 문다.

 

스피너 베잇이 후킹 확률이 낮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셈이었다. 바늘앞에 스푼을 잡아주는 암이 있어서 저절로 weedless  가 되긴 하지만 파이크 같은 물고기가 바늘 부분이 아닌 스피너 베잇 전체를 물어버리면 확인할 길이 없다. 후킹이 되었다 생각하고 당겼으나 아마 안되었던 상태에서 무리하게 물가로 끌려 나오니 뱉어버린것 같다. 물속으로 보아도 지난번 넘 보다는 작은 편. 중간에 살짝 늦추어 주었을 때 수초사이로 정말 빨리 도망가던데, 그때 잠깐 늦추어 주었다가 위로 후킹을 좀더 했으면 걸었을지도 모르겠다.


미리 사두었던 린디 트레블 스넬 훅을 걸어줄까도 생각했지만 수초들이 너무 많이 걸려나와서 그리 하지 않았는데, 다음엔 트레블 훅이 아니더라도 일반 바늘로 스넬훅을 하나 만들어 달아 주는 것이 좋겠다. 전문용어?로 트레일러 훅이라고 불리우는 것 같다. ^^ 어쨌거나 파이크 한마리 더 데리고 돌아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슬프다. 그런데 바로 1미터 뒤에 있던 미노우는 안물고, 물고기 처럼 안보이는 스피너 베잇을 물다니, 정말 의외다. 미노우 줄을 너무 수면 가까이 달았나 싶기도 하다. 그 뒤에 다시 그 근처에 미노우를 께속 띄워두었으나 노 입질.

 

중간중간 웜을 끼워 댐 반대편 쪽으로 던져 보았으나 애들 손바닥 보다도 작은 블루길만 계속 올라온다. 얘네들은 펌킨시드나 퍼치 보다도 더 식욕이 좋은듯 싶다. 자꾸 바늘을 삼키고 올라와 곤란. 오늘은 해가 강해서 인지는 몰라도 그늘에서 물고기들이 나올 생각을 안한다. 그늘과 해의 경계선에 던지면 뭔가 우물쭈물 하는 넘들이 물고 올라오긴 하는데, 씨알이 작다. 중간중간 큼직한 놈들의 그림자를 보았는데, 미노우를 걸어서 던져도 쳐다보기만 할뿐, 물지는 않는다. 조심스러워 하는 것일까? 먹을까 말까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미노우를 흔들어 보는데 찌가 쑤욱, 잡아서 챙겼던 선피시들 보다 큰 크라피가 한마리 올라온다 ! 역시 큰 미끼?를 써야 큰 넘을 잡는 듯. 그림자만 본 녀석들은 베스 같은데, 미노우를 보고도 입질을 안하니 방법이 없다. -_- 초조해지고 집에갈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중간에 스피너 베잇류를 전부 끌어모아 던져보고 있는데, 물가에 좀전까지 보지 못했던 나뭇가지 같은 것이 나와있다. 나뭇가지 치곤 너무 주름?이 많은 것 같아 유심히 보니, 수면에 고개를 내밀고 뱀이 숨을 쉬고 있다...? 그냥 재미삼아 줄을 거둬들여 미노우가 달린 바늘로 툭툭 치니, 물속으로 쏙 들어갔다가 물가에 있는 바위사이로 고개를 다시 내민다. 다시 미노우로 툭툭 치니 처음엔 도망을 가려다가, 미노우를 눈으로 보고 난뒤에는 막 덤벼든다 ! 그러더니 중짜 미노우를 한입에 꿀꺽?!? 놀라서 줄을 당기는데, 타이밍이 늦었는지 그만 후킹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헉~

 

이런게 미노우를 삼키고 올라왔다. -_-;

 

뭍까지 끌고 나오니, 같이 낚시 온 아들래미 딸래미는 난리다. 살아있는 뱀을 야생에서 처음 보았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나도 처음이니 뭐... 한번 만져도 보고 가까이서 얼굴 사진?도 찍고 그랬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줄을 잘라야 하나... 그렇다고 해도 바늘을 문채로 살긴 글렀는데.. 바늘을 꺼내 보자니 내가 다칠것 같고.. 한 30초 정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 넘이 켁켁, 삼켰던 미노우를 오바이트하듯 뱉어 내기 시작 ! 놀라서 애들더러 멀리 떨어지라 하고 물에 다시 가져와 수면에 대고 낚시대를 탈탈 털으니 물로 퐁당, 떨어져 나간다. 잽싸게 바위밑으로 헤엄쳐 들어가 사라졌다. 입을 조금 다친것 같긴 하지만 아무 탈없이 돌아가고 우리도 다친 사람 없고.. 큰 문제없이 정리되었다. ㅎㅎ


그늘에선 잘 물고 역시 햇볕 밑에선 잘 물지 않는다. 햇볕에서 물게 만들려면 찌에서 미끼까지 1피트 이상 더 내려주어야 한다. 아무래도 안전하게 먹이를 먹고 싶은 것이리라.

  

그러는 와중에 아이들은 손으로 잠자리 잡는 법을 익혔다. ^^

 

중간중간 본 검은색의 큰 물고기 그림자 들이 신경쓰인다. 왜 미노우를 보고도 돌아섰을까?  이번엔 웜 말고 정말로 새우미끼를 써봐야 할 것 같다. 살도 단단하니 웜보다 오래 갈 것 같다. 이번주에도 미노우를 사야 할까? 작은 걸로 살려고 하는데... 결국 미노우 트랩을 이베이에서 주문 했다. -_- 한번 직접 미노우를 잡아서 미끼로 써보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아이들과 같이 낚시길을 나설땐 고민하지 말고 이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고 나름 포인트도 찾았고 집에서 운전해서 가기도 그다지 멀다는 느낌도 적다. 물고기 육질 상태도 괜찮고 화장실이나 기타 시설도 그리 멀지 않고. 

 

오늘의 조과. 크라피야 들은 얘기가 많아서 걱정 없었고, 다른 넘들이 흙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모두 생선튀김으로 순식간에 해치워 버렸다. ^^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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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10. 6. 09:55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 반복된 것만 빼고는 탁트인 경치가 아주 좋은 공원이다.   


비가 별로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많이 불어나 있었고 무척 탁했다.
주소가 정확치 않아 길을 헤맨데다가, 낚시가 가능한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해 헤매기까지 했다. 낚시에 유리한 장소는 처음에 제대로 찾은 것 같은데,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지가 않았다. 바람이 물가로 불어 더욱 불리. 잔디밭 안쪽까지 물이 들어와 있어서 고무장화가 없으면 들어가지 않는 편이 낫다. 다시 다른 위치로 이동해서 답사한답시고 이동했다가 다시 장비를 들고 모래사장과 레이크 가운데 있는 위치로 이동하기까지 시간을 두시간 이상을 허비했다. -_-

 

지금에서야 이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럴 땐 그냥 여기서 낚시를 하는게 맞다. -_-


아이들이 모래사장에서 잘 놀아줘서 낚시는 수월했는데, 흐린 물에 바람까지 불고 초보 낚시 교습 받는 사람들까지.. 난관이 많았다. 여기에 아들이 낚시를 하겠다고 하고 낚시대를 던져놓고 모래밭에 놀러 갔다왔다를 반복, 낚시대를 두대 운용한 것도 실수였다. 지난 주 웰랜드 리버 낚시때 사두었던 지렁이 2더즌도 냉장고에 잘 넣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 죽어 있었다. -_-

 

아이들은 그 와중에 기러기 깃털을 이만큼이나 모아왔다.

게임기같은 거 없어도 아이들은 잘 논다.

 

지저분한 깃털은 버리라 했더니 그나마 깨끗한 넘들로 뭔가 소환 의식? 중. ㅋㅋ

 

특이하게도 브론테 아웃도어에서 3개월전에 산 트라웃 웜이 여태 살아 있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나올 때 마다 한마리 정도씩만 쓰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곤 했는데, 여태껏 전부 살아있다. 지렁이 퀄리티도 이렇게 틀려지나. 이걸 트레블 훅에 엮어서 바텀 바운싱으로 던져 놓고 넋을 놓고 있었는데, 그나마 방울을 달아두어서 눈먼? 화이트 퍼치 한마리가 물고 나왔다. 공원에서 본 사람들은 화이트 퍼치라고 하던데, 다른 사람들한테 달링턴 파크를 다녀왔다고 하니 쉽헤드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름이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아주 예쁘게 반짝거리는 넘이 지렁이를 삼키고 올라왔다.

 

이때 정신을 차렸으면 좋으련만, 이 때부터 낚시대 하나를 잘 운용할 생각을 않고 아들이 중간 중간 체크하는 낚시대를 그냥 두고 낚시대 두대를 계속 운용하려 했다. 한참 시간이 흘러.. 또 멍~ 때리고 있을 때 즈음, 강하게 입질이 왔다 ! 나름 챔질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고 감아 올렸으나 물가 1미터 쯤에서 떨어져 나갔다. ㅜ_ㅜ 늘 그렇지만 놓친 놈이 크다고, 무슨 물고기인지 제대로 볼수 없었지만 꽤 컸다. 얼핏 본 느낌으로는 갈색의 미끈한 몸이었다는 생각에.. 메기나 불헤드 일거라 생각하고 메기 미끼를 두번째 낚시대에 달아 던져 두었는데 깜깜 무소식. 왜 이랬을까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하니 드래그를 거의 없는 상태로 풀어 두었던 것이 생각났다. 챔질을 하려면 베잇캐스팅 릴의 경우 스풀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챔질, 스피닝 릴의 경우도 비슷하게 줄에 탄력을 주고 챔질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홱, 당기기만 하고 바로 릴링을 시작했으니 후킹이 제대로 되었을리가 만무하다. -_- 엄청난 초보의 실수. 나도 초보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기본적인 실수 였다. ㅜ_ㅜ 날씨가 더워서 였을까? 아니면 피곤해서? 아이들 신경쓰면서 낚시해야 되서 ? 슬펐다.

 

경치는 정말 좋다. 탁트인 하늘과 온타리오 레이크, 시원한 바람.

 

 

이번 경험으로 확실해 진 것이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낚시대를 두대 운용하는 것은 그만두자. 집중력도 떨어지고 주변도 신경쓰이고 영 아니다. 미끼 체크를 소홀히 한 것도 문제. 유튜브 동영상에서도 보았지만 흐린물이라고 해서 물고기가 안 무는 것은 아니다. 바텀 바운싱으로 웜을 두둑히 끼워서 끈기있게 시도해 볼 것을 그랬다. 그리고 4파운드 줄에 1온스 싱커 다는 것도 이제그만. 벌써 두개나 그렇게 캐스팅하다가 싱커가 줄을 끊고 날아가 버렸다. ㅜ_ㅜ

 

반대쪽으로 보이는 풍경.

 

두번째 낚시대에 다시 남은 지렁이를 끼우고 캐스팅한뒤 줄을 팽팽하게 하기 위해 감아들이는데, 입질이라고 하기엔 어색한 신호가 왔다. 역시 애매한? 챔질 뒤에 릴링을 하는데, 드랙이 막 풀려 나간다! 이때 정신차리고 한번이라도 더 제대로 후킹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흑... 역시 비슷한 위치에서 도망가 버렸다. 엄지 손톱만한  비늘을 남긴 것을 보니 그 자리에 있던 잉어 같은 넘이 바늘이 몸을 스치는 것을 느끼고 놀라서 도망가다 스내깅이 된것 같다. 어쨌거나 물고기가 있다는 것에 기쁨도 잠시... 역시 마지막으로 한번더... 뭐 이러다가 달러 스토어에서 산 스피닝 베잇 루어와 스비벨 하나를 날려 먹었다. 젠장. 이렇게 되면 집에 가라는 계시. 그렇게 화이트 퍼치 한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집에와서 필렛 떴는데 살이 정말 하얗고 흠집하나 없다. 역시 암놈. 확실히 물은 동쪽이 더 깨끗한 것일까?

 

자리이동 후에는 모래밭에서 모래장난으로 삼매경인 아이들.

 

낚시통 내용물도 좀 정리를 해야할 듯 하다. 슬슬 배스 오프너도 다가오고 별로 효과가 없었던 장비들은 치우고 새로운 것들로 갈아 넣자. 베잇캐스팅 릴 운용법을 그렇게 공부하고 갔건만 멀리 캐스팅하는데 눈이 멀어 겨드랑이를 붙이고 팔관절만을 이용해 캐스팅하는 것을 잊어 버렸다. 덕분에 엄청난? 새집을 짓고 사용을 포기했다. 어쨌거나 당분간은 스피닝릴과 전용 낚시대만 사용하자.

 

저기 보이는 작은 헛에서 초보 낚시 강습을 갖고 지금 내가 서있는 곳으로 전부 낚시하러 온다. 줄엉키고, 내 줄위로 캐스팅하고.. 별로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는 아닌듯 싶다.


물이 흐리고 바람이 부는 것을 관찰한 것은 좋았는데 처음에 찌 맞추어서 던져보고 일찍 포기한 것은 실수였는 지도. 기온도 살짝 떨어져서 물고기 활성도가 떨어졌을테니, 바람도 불고 하니 바로 바텀 바운싱 형태로 바꾸어 캐스팅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했다. 웜을 두둑히 썼으면 냄새맡고 달려 드는 놈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 다음에 별로 입질이 없었으면 던져 두는 형태로 맞추어 놓았었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드래그 설정 상태도 기억하고 입질이 오면 어떻게 챔질을 할 것인지, 릴링이나 중간에 드래그 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어디로 물고기를 유도할 것인지, 뜰채가 없으면 어떻게 감아 올릴 것인지 등등 생각해 두는 것이 좋겠다. 이런걸 기억하고 시뮬레이션 하며 어신이 오길 기다리는 것만 해도 꽤 바쁠 터인데, 다 잊어버리고 낚시대 두대를 놓고 주변 눈치를 보며 서 있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음엔 꼭 제대로 챔질을 해보자. 챔질을 몸에 익히는 것이 최대 과제다. ^_^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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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 생활2014. 7. 11. 11:55


 

 

마나님의 얼음낚시 중지령?도 떨어졌고 해서 낚시를 가긴 그렇고.. 지난 2월을 어떻게 보낼까 이것 저것 검색해 보다가 2월 중순경에 피싱쇼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한번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 오전이 나에겐 혼자 움직이기? 가장 쉬운 시간이므로 아이들은 집에 두고 혼자 구경해 보기로 결정. 입장료가 15불로 결코 싼편은 아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쿠폰을 인쇄하여 가져가면 2불 할인해 준다. 쿠폰 인쇄하고 고고씽! ^^

 

 

가보니 일단 첫느낌은 피싱쇼라기 보다는 보트쇼에 가깝다. 역시 보트를 파는 것이 돈이 더 잘 벌리긴 하겠지. 입구에서부터 맞이 하는 것은 이것인데, 아이들을 데리고 입장한 사람들에 한해서 작은 낚시대를 받아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들을 낚시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보아하니 지느러미에 표식이 있는 넘들이 있는가 본데, 그 놈들을 잡으면 상품이 있는듯. 대부분의 아이들이 낚시에 관심이 없었는데, 혈안?이 되서 아이들 손의 낚시대를 감싸쥐고? 낚시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ㅋㅋ 이제 갖 돌 지난 것 같은 아기를 한손으로 안아들고 남은 한손으로 낚시하는? 아빠도 있었다. -_-;;

 

 

한쪽에선 이렇게 낚시 프로선수들이 여러가지 주제로 강좌를 해 준다. 이 사람의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크랭크베잇 쓰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꽤 도움이 되었다. ^^ 수조안에는 베스가 아니라 작은 사이즈의 송어들이 들어 있어서 크랭크베잇을 물지는 않았지만 루어가 물에만 떨어지면 여러마리가 루어로 달려 들었다. 꽤나 배고픈 송어들인가 보다. 그냥 슬쩍 캐스팅 하는 것 같은데, 수조 끝면의 바로 안쪽에 정확히 착지 시킨다 ! 역시 프로는 프로인 듯.

 

 

설명이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질문이 채택된 사람들에 한해서 낚시 모자를 준다. 어짜피 뒷짱구인 나한테 맞을만한 모자가 있을리도 없고 뭐 특별히 질문할 만한 것도 없어서 패스. -_-

 

 

보트 전시되어 있는 곳과 낚시 용품 전시되어 있는 곳의 경계 즈음에는 이 낚시용 카약을 전시하고 있었다. 앉아서 발로 페달을 밟으면 제법 빠른 속도로 카약이 움직였다. 낚시대 홀더와 여러가지 악세사리로 돋보이는, 그야말로 낚시 전용 카약. 꽤 괜찮아 보였으나 가격이 1200불이 넘는 것을 보고 바로 패스. --

 

 

원래는 오전만 보고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낚시 프로들을 잘 모르는 나도 밥 이즈미 Bob Izumi 는 들어본 적이 있어서 세미나를 듣고 돌아가기로 했다. 역시 주로 베스 위주의 세미나 였으나 다양한 형태의 채비를 보여주었다. 이 아저씨가 매너가 좋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세미나 중간에 맨앞 중간에 앉은 백인 애 아빠 한명이, 아이가 칭얼대자 수조앞에 아이를 세워놓고 플래시 까지 터뜨려 가면서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다. 사람들 시선이 모두 그쪽으로 쏠려 세미나 진행이 원활하지 않자, 잽싸게 갖고 있던 루어중에 바늘끝을 뭉뚱그린 지그헤드에 분홍색 고무 웜을 달아 아이앞에 정확하게 캐스팅, '어디~ 요 예쁜 아기 고기 잡아볼까~' 하면서 장난끼 어린 목소리를 내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웃기 시작한다. 아이가 웜을 잡으려 하자 잽싸게 감아들이더니 갖고 있던 모자하나를 아이에게 건네준다. 아이는 조용히 자리로 돌아가고 세미나는 다시 진행되었다. ^^

 

질문 시간이 되어 청중중의 한명이 '생미끼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토너먼트에 나가거나 낚시를 갈때 생미끼를 반드시 챙겨가는가' 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의 대답은 '지난 몇년 간을 생각해 보면 한 20번 낚시를 가면 한번 정도로 생미끼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점점 더 고무 미끼나 루어들이 정교한 디자인으로 발매되고, 그것들 만으로도 물고기를 낚는 대에는 별 문제가 없으므로 생미끼를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였다. 베스 낚시에서도 드랍샷 릭을 사용한다는 것을 이 세미나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뭐.. 작년에 낚시 시작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 -_- ) 드랍샷에 고무 미끼를 달아도 베스나 다른 물고기를 잡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뭐.. 이 사람들이야 프로? 니까, 아무래도 남다른 실력이 있겠지만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아무튼 세미나가 끝나고 낚시 할인 용품 파는 곳을 찬찬히 둘러 본 뒤 귀가 했다. 그다지 싸게 판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데다가, 이미 15불을 내고 들어 왔기 때문에... 물론 세미나를 두개나 듣긴 했지만 쇼핑? 하기엔 별로. 그래도 아래와 같은 제품들을 사왔다. 대부분의 가격표는 무시. 대부분의 부스 들에서 4개 묶음에 10-15불 단위로 파는 것들만 골라서 가져왔다.

 

 

요 바늘셋트는 한 1.50$ 정도에 산 것 같다. 꽤 오래된 제품 같으나 바늘 상태는 양호. 여러가지 사이즈가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평생? 써도 다 못쓸 것 같은 분량이다. -_-;

 

 

지그헤드 중에 싼 것이 있어 두가지 다른 사이즈를 구입. 각각 1불이다.

 

 

 

요 밑의 것들은 베스 오프닝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때 산 물건들이다. 4개 한묶음에 12불 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묶음으로 파는 것 치곤 퀄리티가 괜찮은 가재모양 루어.

 

 

사이즈가 좀 작인 하지만.. 개구리 루어.

 

 

파퍼 popper 라고 하나..? 탑 워커 top water 루어도 하나 샀다.

 

 

이 죤슨 실버 미노우 Johnson Silver Minnow 제품은 꽤 유서가 깊은? 제품이라는 것 같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얇은 철사로 바늘 위에 가드가 되어 있다. 위들리스 Weedless 방식이다. 지난번 파이크 잡을 때 테스트 해 보았는데, 스피너 베잇 종류들 보다 위들리스 성능은 뛰어난 듯 싶다. 바늘 끝에 고무 그럽 Grub 같은 것을 달아 던지기도 한다는데, 한번 더 테스트 해 봐야곘다. ^^

 

 

아래것은 립리스 크랭크베잇. Lipless crankbait. 립리스 방식은 하나도 없어서 한번 사 봤다. 얼음 낚시할 때 립리스 크랭크베잇으로 대물들을 많이 낚았다는? 풍문을 들어서, 올 겨울 얼음 낚시 때는 나도 한번 써볼려고 한다. ^^

 

 

이 이외에도 신제품 낚시대나 릴, 라팔라 등등 멋진 제품들과 보트, 각종 리조트 부스등등 볼것이 제법 있었으나 주어진 시간도 거의 다 되었고 오후가 되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일단 철수. 내년에는 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또 가게 될 것 같진 않다. ^^; 못가보신 분들을 위해 행사 정보가 나와있는 사이트 링크를 밑에 붙여둔다.

 

온타리오 피싱&보트쇼 사이트로 이동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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