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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1 온타리오 스프링 피싱쇼 Spring Fishing & Boat Show 관람
낚시 관련 생활2014. 7. 11. 11:55


 

 

마나님의 얼음낚시 중지령?도 떨어졌고 해서 낚시를 가긴 그렇고.. 지난 2월을 어떻게 보낼까 이것 저것 검색해 보다가 2월 중순경에 피싱쇼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한번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 오전이 나에겐 혼자 움직이기? 가장 쉬운 시간이므로 아이들은 집에 두고 혼자 구경해 보기로 결정. 입장료가 15불로 결코 싼편은 아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쿠폰을 인쇄하여 가져가면 2불 할인해 준다. 쿠폰 인쇄하고 고고씽! ^^

 

 

가보니 일단 첫느낌은 피싱쇼라기 보다는 보트쇼에 가깝다. 역시 보트를 파는 것이 돈이 더 잘 벌리긴 하겠지. 입구에서부터 맞이 하는 것은 이것인데, 아이들을 데리고 입장한 사람들에 한해서 작은 낚시대를 받아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들을 낚시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보아하니 지느러미에 표식이 있는 넘들이 있는가 본데, 그 놈들을 잡으면 상품이 있는듯. 대부분의 아이들이 낚시에 관심이 없었는데, 혈안?이 되서 아이들 손의 낚시대를 감싸쥐고? 낚시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ㅋㅋ 이제 갖 돌 지난 것 같은 아기를 한손으로 안아들고 남은 한손으로 낚시하는? 아빠도 있었다. -_-;;

 

 

한쪽에선 이렇게 낚시 프로선수들이 여러가지 주제로 강좌를 해 준다. 이 사람의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크랭크베잇 쓰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꽤 도움이 되었다. ^^ 수조안에는 베스가 아니라 작은 사이즈의 송어들이 들어 있어서 크랭크베잇을 물지는 않았지만 루어가 물에만 떨어지면 여러마리가 루어로 달려 들었다. 꽤나 배고픈 송어들인가 보다. 그냥 슬쩍 캐스팅 하는 것 같은데, 수조 끝면의 바로 안쪽에 정확히 착지 시킨다 ! 역시 프로는 프로인 듯.

 

 

설명이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질문이 채택된 사람들에 한해서 낚시 모자를 준다. 어짜피 뒷짱구인 나한테 맞을만한 모자가 있을리도 없고 뭐 특별히 질문할 만한 것도 없어서 패스. -_-

 

 

보트 전시되어 있는 곳과 낚시 용품 전시되어 있는 곳의 경계 즈음에는 이 낚시용 카약을 전시하고 있었다. 앉아서 발로 페달을 밟으면 제법 빠른 속도로 카약이 움직였다. 낚시대 홀더와 여러가지 악세사리로 돋보이는, 그야말로 낚시 전용 카약. 꽤 괜찮아 보였으나 가격이 1200불이 넘는 것을 보고 바로 패스. --

 

 

원래는 오전만 보고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낚시 프로들을 잘 모르는 나도 밥 이즈미 Bob Izumi 는 들어본 적이 있어서 세미나를 듣고 돌아가기로 했다. 역시 주로 베스 위주의 세미나 였으나 다양한 형태의 채비를 보여주었다. 이 아저씨가 매너가 좋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세미나 중간에 맨앞 중간에 앉은 백인 애 아빠 한명이, 아이가 칭얼대자 수조앞에 아이를 세워놓고 플래시 까지 터뜨려 가면서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다. 사람들 시선이 모두 그쪽으로 쏠려 세미나 진행이 원활하지 않자, 잽싸게 갖고 있던 루어중에 바늘끝을 뭉뚱그린 지그헤드에 분홍색 고무 웜을 달아 아이앞에 정확하게 캐스팅, '어디~ 요 예쁜 아기 고기 잡아볼까~' 하면서 장난끼 어린 목소리를 내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웃기 시작한다. 아이가 웜을 잡으려 하자 잽싸게 감아들이더니 갖고 있던 모자하나를 아이에게 건네준다. 아이는 조용히 자리로 돌아가고 세미나는 다시 진행되었다. ^^

 

질문 시간이 되어 청중중의 한명이 '생미끼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토너먼트에 나가거나 낚시를 갈때 생미끼를 반드시 챙겨가는가' 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의 대답은 '지난 몇년 간을 생각해 보면 한 20번 낚시를 가면 한번 정도로 생미끼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점점 더 고무 미끼나 루어들이 정교한 디자인으로 발매되고, 그것들 만으로도 물고기를 낚는 대에는 별 문제가 없으므로 생미끼를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였다. 베스 낚시에서도 드랍샷 릭을 사용한다는 것을 이 세미나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뭐.. 작년에 낚시 시작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 -_- ) 드랍샷에 고무 미끼를 달아도 베스나 다른 물고기를 잡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뭐.. 이 사람들이야 프로? 니까, 아무래도 남다른 실력이 있겠지만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아무튼 세미나가 끝나고 낚시 할인 용품 파는 곳을 찬찬히 둘러 본 뒤 귀가 했다. 그다지 싸게 판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데다가, 이미 15불을 내고 들어 왔기 때문에... 물론 세미나를 두개나 듣긴 했지만 쇼핑? 하기엔 별로. 그래도 아래와 같은 제품들을 사왔다. 대부분의 가격표는 무시. 대부분의 부스 들에서 4개 묶음에 10-15불 단위로 파는 것들만 골라서 가져왔다.

 

 

요 바늘셋트는 한 1.50$ 정도에 산 것 같다. 꽤 오래된 제품 같으나 바늘 상태는 양호. 여러가지 사이즈가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평생? 써도 다 못쓸 것 같은 분량이다. -_-;

 

 

지그헤드 중에 싼 것이 있어 두가지 다른 사이즈를 구입. 각각 1불이다.

 

 

 

요 밑의 것들은 베스 오프닝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때 산 물건들이다. 4개 한묶음에 12불 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묶음으로 파는 것 치곤 퀄리티가 괜찮은 가재모양 루어.

 

 

사이즈가 좀 작인 하지만.. 개구리 루어.

 

 

파퍼 popper 라고 하나..? 탑 워커 top water 루어도 하나 샀다.

 

 

이 죤슨 실버 미노우 Johnson Silver Minnow 제품은 꽤 유서가 깊은? 제품이라는 것 같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얇은 철사로 바늘 위에 가드가 되어 있다. 위들리스 Weedless 방식이다. 지난번 파이크 잡을 때 테스트 해 보았는데, 스피너 베잇 종류들 보다 위들리스 성능은 뛰어난 듯 싶다. 바늘 끝에 고무 그럽 Grub 같은 것을 달아 던지기도 한다는데, 한번 더 테스트 해 봐야곘다. ^^

 

 

아래것은 립리스 크랭크베잇. Lipless crankbait. 립리스 방식은 하나도 없어서 한번 사 봤다. 얼음 낚시할 때 립리스 크랭크베잇으로 대물들을 많이 낚았다는? 풍문을 들어서, 올 겨울 얼음 낚시 때는 나도 한번 써볼려고 한다. ^^

 

 

이 이외에도 신제품 낚시대나 릴, 라팔라 등등 멋진 제품들과 보트, 각종 리조트 부스등등 볼것이 제법 있었으나 주어진 시간도 거의 다 되었고 오후가 되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일단 철수. 내년에는 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또 가게 될 것 같진 않다. ^^; 못가보신 분들을 위해 행사 정보가 나와있는 사이트 링크를 밑에 붙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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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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