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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

야광 루어 만들기 피어에서 연어 낚시를 하기 위해선 야광 루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것 두개를 작년에 사 두었는데, 밑걸림으로 많이들 루어를 잃어버린다 하여 새로 사기 보다 갖고 있는 것중에 몇가지를 야광루어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 준비물은 야광 페인트와 철사, 루어, 흐르는 페인트를 받아내기 위한 플라스틱 빈통. 형광 페인트는 재작년 즈음에 아이들의 장난감과 액자들을 야광페인트로 칠해서 아이들이 잘때에도 잘 보이도록 해주려고 산 것이었다. 사실 이게 여태껏 남아있지 않았다면 야광 루어를 직접 만들어 볼 생각도 안했다. ^^ 루어는 중앙의 검은 땡땡이 무늬 있는 것만 클레오 제품이고 나머지는 모두 달러샵 루어들이다. 요렇게 철사를 구부려 손잡이 및 건조 걸이대로 만든 뒤 루어를 걸어 페인트에 담근다. 푸욱.. 더보기
달러샵 낚시 용품 쇼핑 일지 #2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만 낚시를 다니다 보면 타의반 자의반으로 자주 잃어버리는 것들이 있게 마련. 그러다보니 가끔 달러샵 낚시 용품 코너를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남는 20분을 주로 산보하는데 쓰게 되는데, 그 산보 길목에 달러샵이 하나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보곤 한다. 요건 개인적으론 대박?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사이즈의 바늘이 작은 플라스틱 박스안에 가득히 담겨 있다. 자그마치 90개의 낚시 바늘 ! 평생쓰고 남을듯. -_- 사실 품질이 좀 의심스럽긴 했지만 1달러라서 사오긴 했는데, 가져와서 열어보니 상태 아주 좋다. ^^ 바늘 끝이나 미늘, 낚시줄을 묶게 되는 부분도 잘 만들어져 있다. 아이들이랑 팬피쉬 낚시 할때 유용하게 쓰일듯 싶다. 찾아보니 비슷.. 더보기
휴대용 루어(Lure) 보관 박스 만들기 어렸을 적에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낚시 하던 시절에, 아버지께서도 루어(Lure) 를 몇가지 갖고 계셨었다. 어렸을 땐 잘 몰랐지만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모양도 신기해서 왜 자주 사용하시질 않는지 묻곤 했는데,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낚시에 집중하고 계실 땐 루어는 늘 내 차지였다. 언젠가 낚시터에서 너무나 지루해 져서, 아무도 낚시 하지 않는 한가로운, 그야말로 물고기가 없을 것 같은 곳에 루어 수푼을 던졌는데, 물줄기 중간의 큰 바위 뒤로 루어가 돌아 들어 가길래 홱, 급하게 나꿔채면서 줄을 빨리 감았던 적이 있다. 루어가 바위 앞으로 온 것을 확인하고 다시 천천히 감기 시작하는데, 느낌이 아주 이상하다. 뭔가 물속에서 사람이 잡아 당기듯 쑤욱 쑤욱, 기분 나쁘게? 잡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