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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낚시

2014년 10월 18일 송어 낚시 - 연어를 잡다 지난 롱위크엔드에 거의 꽝?을 친데다가 아직도 연어가 계속 올라온다고 들어서 사실 고민을 좀 했다. 송어 낚시를 가야 할까, 아니면 마지막?으로 레이크 낚시를 갈까. 늘 가던 곳이 공사중이라서 수심이 너무 낮아져 계속 가질 못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해보니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른 곳을 추천하는데 거긴 이미 시도해 본 곳들. 깔끔히 포기? 하고 송어 낚시를 가기로 했다. 지난번 연어 잡은 포인트로 신속히 이동. 6시 40분 쯤에 도착한것 같은데 아직 어둡다. 아침먹거리를 사들고 다시 오니 그나마 어슴푸레 앞이 보이기 시작. 댐밑으로 신속히 이동했는데, 두명이 벌써 낚시를 시작하고 있다. 연어처럼 보이는 그림자들이 아직 강에 많이 있고, 가장자리엔 시체?가 즐비하다. 낚.. 더보기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연어 낚시 연어 낚시를 올해 마지막?으로 시도해 본다는 생각으로 금요일날 휴가까지 냈다. 그 전날 흥분한? 마음가짐으로 연어알쌈과 스킨에그까지 쌈을 싸두었는데, 서둘러 마나님과 아픈 딸래미하고 점심 외식 한것 까지는 좋았는데, 포인트로 이동하는 고속도로 상에서야 알쌈을 두고 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ㅜ_ㅜ 정말 낚시 가기 전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잘 보면 물 한가운데 연어가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 한번도 가보지 않은 포인트라, 지인이 가르쳐준 포인트가 맞는지 안맞는지, 내가 제대로 입력을 한 건지 안한건지 알수가 없어 알쏭달쏭한 기분으로 포인트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무도 낚시를 안하고 있다. 왠지 불안. 이곳 저곳 기웃거리면서 확인해 보아도 낚시 가능 지역임엔 틀림없다. 그런.. 더보기
2014년 9월 7일 일요일 새벽3시 연어 피어 낚시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포트 크레딧으로 새벽3시에 연어 낚시를 떠나게 되었다. 이번 주말엔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둘다 낚시를 가고 싶다하여 고민했는데, 새벽 3시 기온이 10도 경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그냥 두고 나만 낚시를 가기로 결정. 3시 조금전에 일어났는데 마나님은 아직도 안자고 있다. -_- 안전하게 낚시를 하고 오겠다고 다짐을 하고 서둘러 떠나다 보니 카메라와 선글래스도 잊고 나왔다. 길거리엔 객기 부리는 젊은이들 천지. 특히나 24시간 맥도날드 앞엔 꽤나 많다. 서둘러 야참거리를 사갖고 공원에 오니 주차장에 아무도 없다! 내가 일등인가? 하고 채비를 준비하는데, 보름달도 을씨년 스럽고 멀리 너구리 가족도 왠지 조심스럽다. 서둘러 준비하여 공원을 가로질러 피어로 가는데, 슬슬 머리에 헤드랜턴을 .. 더보기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연어 낚시 [ 블로그를 처음 부터 보신 분들은 이미 보신 포스팅이긴 하나, 시간 순서에 맞게 재구성 중이므로 이곳으로 옮긴다. ^^] 생애 최초로 연어를 암수 한쌍으로 잡다 ! ^^ 여러모로 의미있는 하루였다. 금요일날 친목도모?로 시작된 대화로 매니저와 월요일 아침 낚시를 시도해 보기로 결정. 6시에 집 앞에서 만나서 포인트로 이동했다. 가면서 그동안 일하면서 못나누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도 좀 나누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밝아 온다. 매니저님? 모시고 포인트에 왔는데 물고기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물고기가 꽤 있다. 바로 낚시 집중모드로 낚시 시작. 처음에 약은 입질 두번 뒤엔 입질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함정? 인 것을 눈치챈듯. 오랜만에 센퍼핀을 잡은 것도 그렇지만 13.. 더보기
플라이 만들기 Red Tag-Wet Fly 올 여름에 자작 플라이로 블루길을 잡아 보고 플라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유튜브에 보면 송어, 심지어 연어도 플라이로 낚는 것을 볼 수 있다. 테스트 삼아 연어 낚시 시즌 때부터 자작 플라이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플라이 낚시대는 없으므로 버블찌 + 스피닝릴 조합이나 센터핀릴 + 웻 플라이 조합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만들게 된 것이 Red Tag-Wet Fly. 제작 정보에 관련된 내용은 센터피너님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 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린다. ^^ 일단 재료는 위와 같다. 바늘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이 달러 스토어 구매품들이다. 사실 이것들로 뭔가를 잡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기 어려웠던 것이, 제작 당시만 하더라도 난 연어와 송어를 잡아본 적이 없었기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