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후기2015. 1. 7. 11:43


 

롱위크엔드 였는데 이 날 하루 밖에 낚시를 못했다..?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은 언제나 부담반, 기대반이다. 새로운 어종을 시도해 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와 여러가지 이론상으로만 생각해둔 채비 준비를 깨고 현실이? 보여주는 참담함을 경험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가자 하고 생각을 해봐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다.

 

 

도착했을 땐 날씨가 약간 흐렸었다.


이  레이크엔 잉어와 월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트 런칭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보트는 당분간 타지 않기로 했다. 돈도 돈이고 장비가 일단 틀리다. 트롤링은 현실적으로 무리. 그리고 쇼어 피싱으로 잡히는 어종은 아무래도 제한이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쇼어 피싱은 그다지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다. 혹시나해서 13피트 대를 가지고 가긴 했는데, 별로 소용은 없었던 듯.

일단 도착하고 입구에서부터 지렁이를 살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지난주에 썼던 지렁이들이 다 죽어있어서 버려야 했다. 이젠 정말로 그날 쓰고 그날 다 처분? 해야 할듯.

 

방문한날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 지는 모르지만 댐 수문 근처에서 악취가 났다. 


보트를 타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댐 수문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바위에 경사가 제법, 짐을 들고 여러번 왔다갔다 해야 했다. 물에서 냄새가 나고 수초라기 보다 녹조가 심하다. 수질이 별로인가? 수심을 좀 주고 멀리 캐스팅 해 보았으나 입질은 없고 눈대중으로 수면에서 약 5-6미터 정도의 물에 던지면 작은 락베스, 퍼치새끼 같은 것들이 물고 올라온다. 고비도 상당수.  바닥에 살짝 닿을락 말락 하게 채비를 해서 던지면 계속해서 요런것들이 물고 올라오는 것 같다. 바닥은 거의 모두 바위. 드랍샷 해볼 요량으로 하나 던졌으나 첫번째 캐스팅에 통째로 잃어 버렸다. ㅜ_ㅜ

 

아들 낚시대 채비 준비해서 주고 내 낚시대 준비하는 동안 물에 담궈둔 낚시대 빈바늘을 물고 올라온 애기 물고기. 


월아이한테 효과적이라던 퍼치패턴 루어도 던져봤으나 별 소식 없슴. 이때 잉어를 잡으려면 찌 셋업을 어찌해야 하나 하고 대형찌에 잉어 미끼를 달아 던져봤으나 무슨일인지 잉어 미끼용으로 준비해 뒀던  밑밥 조합 봉지를 찾을수가 없다. 남아있던걸로 물에 녹는 비닐봉지에 담아 던져봤으나 캐스팅 미스로 전부 한번에 녹아서 떨어져 나갔다. 미끼를 달기 전에 수심을 좀 맞추어 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13피트 낚시대는 정말 멀리까지 캐스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찌가 보이지 않거나 후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 던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었다. 그래도 이 낚시대로 개시는 했으니 그나마 다행..?

 

아들이 찍어준 사진. 집에와서 카메라 확인하고서야 알았다. -_-;  


작은거 몇마리 더잡고 고비를 뚝에 남겨둔 뒤 짐을 싸서 댐 밑으로 이동해 봤다. 왠일인지 아들이 적극적으로 댐 밑으로 내려가 보자고 한다. 짐까지 솔선수범해서 들고 내려간다. 짐을 들고 내려갔는데 댐 밑에는 상황이 더 안좋다. 냄새도 더 심하고 바위엔 녹조가 심하게 껴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여기저기 캐스팅 해 보았으나 입질도 없다. 반대편 쪽엔 내려가기가 어려워 보이는데, 멀리 물고기가 점프하는 것이 보인다. 그리로 계속 캐스팅 해보았으나 소식없슴. 아들한테 이쪽에서 낚시해 보라고 하고 플라이 채비 몇가지와 지렁이, 바늘하나 갖고 반대편으로 내려가 보았다. 바늘이나 인라인 스피너 베잇을 안가져 간것이 후회 된다. 어쨌거나 거기서 첫 불헤드 득. 체인을 안 갖고 와서 바위사위에 넣어두고 플라이를 바꿔가며 던져보았으나 소식이 없다. 수심조절을 잘못하여 채비를 잃어 버릴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히 대형찌는 건져 내었다. 그동안 효과를 좀 보았던 잠자리 플라이도 사망. 다시 다 챙겨서 원래 위치로 돌아와서 쇼어 피싱의 기본으로 돌아가 물가에서 6-8 미터 지점에 던지는데 활발히 입질이 온다. 비슷한 사이즈의 불헤드 두마리 득 ! 고비는 한 열댓마리 잡은 것 같다. 고비가 이렇게 많은 곳이 있다니, 수질이 안좋은 것인지, 내가 수심 조절을 잘못한 것인지 알수가 없다. 블헤드도 물지않고 계속 밑걸림이 일어나서 두시반경에 철수. 아들이 땅에다 건져둔 고비를 갖고 한참을 놀았다. -_-;; 조금 있으니 검은 족제비 한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기웃 거린다. 그 앞에 고비를 쌓아주니 한마리씩 물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갈매기는 못주었으나 검은 족제비 한마리가 오늘 포식한 셈이다.

 

찾아보니 고비사진 찍어놓은게 있다. 꽤 씨알이 굵은? 고비도 많이 잡았다. -_- 


고비는 몸에 가시가 없고 말랑말랑, 미끌미끌 그 자체다. 이런 놈이 외래어종이라니, 좀 안되어 보인다. 손맛은 많이 본 하루. 지난번 발렌 저수지와 비슷한 꼴이 되었다. 돌아와서 정리해 보니 님프 채비하나가 안 보인다. 아무래도 건너편에 갔을때 잃어 버린듯. 여긴 보트 탈일이 아니면 다시 올필요가 없어 보인다. 얼음낚시 시즌이 오면 한번 시도해 봄직은 한데, 헛 오퍼레이션은 없어보이니 아무래도 어거나 텐트는 필요할 듯.

 

댐 밑의 하류 저 밑에선 센터핀으로 낚시하는 일행들이 꽤 많았다.

하류에선 트라웃도 잡힌다는데, 그걸 노리는 걸까 ? 


주말에 참지 못하고 ? 연어 전용 낚시대를 하나 구입했다. 이걸로 잉어도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는 하고 있는데, 동부로 갈지, 서부로 갈지 고민중이다. 게다가 이번주말엔 웨이더가 반값 세일. 웨이더는 입지 않으리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마나님 말씀따라? 올해는 연어나 송어를 포기해야 할지도. 그럼 낚시대 사놓고 잠재우는 것이 좀 아까우긴 한데, 그렇다고 더 무리를 할 수는 없으니 .. 흠.

 

일찍 철수해서 돌아오는 길의 날씨는 아주 좋았다. ㅜ_ㅜ 


동부로 간다면 가면 처음에 얼음낚시 해 보던 곳에 차를 세우고 피어에 나가서 낚시를 해본 뒤 조과 여부에 따라 잉어를 본 곳으로 이동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철수하면 될 듯 싶다. 서부로 간다면 피어에서 해보고 다리 밑으로 이동해서 해 본 뒤 브론테 아웃도어에 가서 정보를 얻고 철수 하면 될 듯. 야광루어나 무거운 추를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어디로 갈까 ? 왠지 확률로는 동부쪽이 나을 것 같고, 낚시의 무게?는 서부가 나을 것 같은데, 어느쪽이 나에게 처음으로 연어를 만나게 해줄지...

 

 

 

Posted by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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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9. 23. 11:37


 

 

요때 들어 집으로 주말마다 물고기를 잡아와서 생선 튀김을 만들어 바치니, 마나님께서 왠일인지 '온가족 낚시를 가자'고 제안을 하셨다. 마음 바뀌기 전에 고고씽! 날씨도 좋고, '오늘은 해질때 까지 낚시를 해보자' 라는 멘트에, 장소를 고르고 골라, 온가족이 갈만한 곳이 어디가 괜찮을까 생각을 해보다가 이곳으로 결정. 일단 수심이 깊지않고, 이동식 화장실과 미끼, 음료수등을 살수 있는 간이 매점이 있다.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 입질하는 락베스와 팬피시들이 가득 ! 그런데 역시 씨알 작은 넘들만 그득그득하다. ^^;

 

 

해가 뉘엿뉘엿, 저녁시간이 다가오는데, 요즘 설렁탕면?에 맛들린 딸래미는 라면을 혼자 먹고 있고 그 틈에 아들과 나는 낚시 삼매경. 게다가 사진에서 아들은 한마리를 마침 걸어 올리고 있다. 이 사진 작품은 마나님의 솜씨. ^^; 이날 우리는 씨알 좋은 락베스 여러마리와 라지마우스 베스 몇마리를 잡았는데, 베스는 시즌이 아니라서 전부 놔줬다. 괜찮은 사이즈 물고기는 모두 마나님이 지렁이로 잡아 올리고, 난 옆에서 이것저것 루어를 던져 봤는데, 인라인 스피너로 베스를 잡았다. 비슷한 사이즈여도 역시 베스쪽이 힘이 좋은 듯. 시즌이 시작되면 베스좀 제대로 잡아 볼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해가 거의 저물어가는 시간, 9시. 집에 가야할 시간이다. 이 날 잡은 넘들중 괜찮은 사이즈로 킵한 것들은 일요일 브런치로 가족들과 함께 냠냠~ ^^ 한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다음날 쯤 되어서 온가족이 모기한테 엄청 뜯겼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모두들 다리와 팔에 빨간 반점 한가득. 모기한테 이렇게 많이 물려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은 살짝 몸이 붓고 열까지 나서 꽤나 모기한테 데였다. -_-; 버그 스프레이는 이후로 우리 가족 외출 필수품이 되었다. 정기적으로 레인보우 트라웃을 물에 채워 넣는 다고 하던데, 그 정보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문 닫을 때가 되니 관리인 청년이 플라이 대를 갖고 나와 캐스팅을 하길래, 이것저것 물어보았더니.. 트라웃 채워 넣는 시기가 되면 일출전, 일몰후에 멋지게 점프하는 트라웃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토론토에 사는 우리로선 일출전 일몰후에 이곳에 올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_-; 그래도 온가족 출동으로 모두들 손맛도 보고 다음날 아침 브런치도 먹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_^

Posted by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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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2014. 9. 9. 11:25


 

손바닥 반만한 락베스만 7-8 마리 정도 잡은 것 같다. 작은 레이크 이지만 물이 꽤 깊어 보인다. 인공 호수여서 인지는 몰라도 물이 깊고 맑다. 모래 사장 쪽만 접근 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무료.

 

액세스 가능한 바위 위에 서서 지렁이를 내리자 마자 바위 밑에서 락베스 떼가 덤빈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씨알이 너무 작다. 조금 크기가 있는 넘들은 정말 조심스럽다. 아무래도 사람들 한테 많이 데인 모양이다. 지렁이도 굵은 넘만 관심을 보이고 트라웃용 얇은 지렁이엔 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지난번 오렌지빌에 이어 물고기가 잡히니 마냥 즐겁다.

 

유튜브 비디오에서 언급된 내용이 생각났는데, 요런 어종들은 위를 올려보며 미끼를 문다고 했다. 크게 수심 조절을 하지 않아도 수면까지 헤엄쳐 올라온다. 미끼를 수면에서 흔들어 보았는데, 거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인조 미끼중 녹색 형광의 매곳 미끼를 무는 넘들이 있었으나 씨알이 너무 작다.  붉은색 그럽은 물 생각도 안하더라. 트라웃용 떡밥은 챔질을 하니 바늘에서 떨어져 나갔다.  처음 캐내디언 타이어에서 샀던 그럽 고무를 달면 큰 넘들도 관심을 보이는데, 물진 않았다. 이럴땐 어떻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 고무 그럽들로는 통 물고기를 잡을수가 없다. 버려야 하나 ?

 

날씨는 거의 여름날씨. 이날 선탠좀 했다. ^^ 물색깔도 아주 파랗고 하늘도 파랗다.

 

크래피용으로 산 튜브는 오로지 빨간색 머리에만 관심을 보였는데, 캐스팅을 무리하게 하다가 두어개 잃어버렸다. -_- 그나마 조금 수심이 있는 곳에 숨어 있는 녀석들은 이것도 물었으나, 물가 가까이 있는 넘들은 역시 따라오다가 그냥 가버렸다.


드랍샷 스타일로 운용하니 미끼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제일 바닥에 끌리는 싱커에 관심을 보였다. 왜 관심을 보인 걸까 ? 혹시 가재나 고비 같은 것들을 주로 먹고 살기 때문일까?

 

호수 맞은편과 이쪽편 모두 주택들이 바로 붙어 있다. 우리가 서서 낚시했던 쪽은 주택들의 백야드가 맞붙어 있는 형태였다. 뒷뜰로 나가면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다. -_-;;

 

중간중간 배스가 헤엄쳐 다녔지만 루어에 관심을 보이진 않는다. 짝짓기 타이밍?? 중간에 정말 작은넘이 미끼를 하나 물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니 큰넘들이 마구 쫓아왔다. 먹기 힘든 큰 먹이를 물었다고 생각한 것일까? 낚시에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 ?


얼음낚시 하듯이 추를 달고 짧은 스넬훅을 달았더니, 싱커를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냉큼 먹이를 물지 않았다. 싱커를 수면가까이나 물 밖으로 끌어내고 흔드니 그제서야 입질을 했다.스피너 베잇 스타일도 역시 관심만 살짝 보이고 가까이 오면 멀어져 갔다. 미노우를 준비 해야 했었나 ? 교체를 편히 할려고 스비벨을 달았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난듯도 싶다. 달려 있던 찌 스토퍼랑 스비벨을 나중에 제거하고 그냥 매듭지어 캐스팅했다.

 

한가로이 떠다니는 어미오리와 새끼오리들. 물은 정말 깨끗해 보인다.

 

자리를 이동해서 나무가 수몰되어 있는 곳에도 역시 락베스 떼가 있었다. 이제 팬피시 들이 어떤 지역에 모여있는지는 쉽게 알수 있을듯 하다. ^^ 입질이 계속 있어서 그렇게 지루하지 않은 낚시였다. 장소도 비교적 깨끗하고 화장실도 가까운 편. 배스 오프닝이 지나면 한번 다시 가볼만 할 것 같다.


이곳의 락베스들은 왠지 퍼치보다 좀더 조심스러운 편인것 같다. 조금 더 씨알이 굵은 넘을 잡기 위해서라도 미끼는 큰 것을 써야 할듯 싶다. 얼음낚시에서 사용하는 작은 라팔라 지깅랩도 써보았는데, 관심은 보였으나 물지 않았다.

루어를 프리젠테이션 하는 기술 + 센트 에 대해 좀더 공부?
Posted by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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