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DIY2015. 11. 23. 10:01


최근 들어 찌 사용이나 캐스팅이 좀 익숙해 지면서 찌를 잃어 버리는 일이 적어진 데다가 전에 만들어 둔 찌도 넉넉히 있어서 사실 찌는 더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새로 생긴 재료들?을 그냥 내버려 두기도 뭣해서 한번 새롭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요건 오래전에 사용했던 귀마개와 커피 타서 먹을 때 쓰는 스트로 막대기를 반으로 잘라 두개를 만들어 보았다. 가운데 송곳으로 구멍을 길게 뚫어주고 스트로를 관통 시키면 완성.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부력이 상당하다. 좀 작아서 멀리 캐스팅하기엔 유용하진 않겠지만 얼음 낚시나 멀리 캐스팅 안해도 될 것 같은 장소에서 사용하면 될 듯.

 

 

이건 달러샵에서 샀던 하이라이트 펜을 다써서 아이들이 버리려 하는 것을 내용물과 뚜껑만 버리고 재활용 한 것이다. 마침 안에 딱 들어맞는 너트가 있어서 그걸 가운데 넣고 스플릿샷중에 완전이 다물어져 다시 쓸수 없는 작은 것을 3-4 개 정도 안에 채웠다. 이렇게 하면 줄을 살짝 당길때 마다 소리도 나고 캐스팅할 때 무게가 있어서 멀리 날아가게 만들어 준다. 당연한 것이지만 너트와 스플릿 샷의 무게가 찌 부력보다 작도록 잘 조절해야 한다. 요넘은 나중에 테스트 해 보니 아슬아슬하게 통과.

 

 

펜의 심이 있었던 부분은 심을 뽑아 내면 되고 반대편은 끝에 구멍을 뚫어 준 뒤 미리 준비해 뒀던 대롱을 끼워서 길이를 맞춰 본 뒤 잘라 내면 된다. 핵심은 대롱의 강도인데, 일반 음료수용 빨대를 사용하면 캐스팅할 때 낚시 줄에 쓸려 찢어지거나 부러지기 쉽다. 여기서 사용한 대롱은 달러스토어 등에서 판매되는 풍선에 달아주는 플라스틱 대롱을 사용했다. 일반 빨대 보다 단단하고 휘어지지도 않는다. 찌에 사용하기 딱 좋다. ^^

 

대롱을 관통시킨 뒤 가운데의 이음매와 양쪽 구멍 끝을 에폭시 접착제로 마감하면 완성. 사진의 주황색은 전에 지그 헤드 도색용으로 구입했던 형광색 페인트 통에 미리 한번 푹~ 담궜다가 건조시킨 것이다. 요넘은 나름 캐스팅도 잘 되고 해서 잘 써먹고 있는 중이다. ^^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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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DIY2015. 6. 29. 11:59


올해 들어 사실 찌는 별로 많이 잃어버리진 않았지만 작년에는 캐스팅이 서툴러 정말 많이 잃어 버렸다. -_- 나무에 걸고, 철조망에 걸고, 줄이 끊어져 흘러가 버리고...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물에 뜨는 재질로 되어있는 생활 용품들이 많이 있는데, 찌로 적당한게 없을까 고민하다보니 이렇게 다른 재료로도 만들어 보겠되었다. ^^;



아이들이 갖고 노는 너프건 Nerf Gun 의 총알은 이렇게 스티로폼에 끝부분이 고무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 가끔 산책을 나가보면 심심찮게? 길에서도 주울 수 있다. 끝부분이 흡착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날아갈때 피리 소리를 내는 것도 있다. 색이 다른 끝부분이 설치되어 있는 것들은 그대로 쓰면 물에서도 잘보이므로 있는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 이 재료의 장점이다. 슬라이딩 바버 스타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슬라이딩을 시키기 위해 케이블 타이를 가운데 고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가장 일반적인 크기의 케이블 타이. 저렇게 두번 접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구부려 준다.



그대로 총알의 구멍에 끼워넣으면 된다. 접착제로 고정시켜줘도 되고 밑에서 설명할 내용처럼 안쪽에서 고정? 시켜주어도 좋다.



요런 느낌으로 대충 모양이 나온다. 스플릿샷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쓰는 직경 6-7미리의 스플릿샷 하나를 달고도 멋지게 떠 있다. 얼음낚시에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케이블 타이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접착제 대신에 에나멜 코팅된 구리선을 사용하기로 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안쪽의 케이블 타이가 지난부분을 관통하게 한 뒤 사진과 같이 매듭을 지어주면 완성. 어쩌다 보니 찌가 정말 많아졌다. ^^;



여러가지 재료들과 제작방식을 달리하여 만들어본 찌 들. 나무 구슬과 나무 젓가락, 소음 방지용 이어 플러그 등을 활용해 봤다. 대부분 스플릿 샷을 달아서 테스트 해 보고 부력을 맞춘 찌들이다.


요건 만들던 김에 새로이 시도해본, 찌 밑에 추를 달아 캐스팅을 돕는 스타일의 찌를 만들어 본 것이다. 재료는 수영장용 누들, 사이즈가 맞지 않아 따로 돌아다니는 너트들, 전자제품 포장박스 안에 들어있는 스티로폼 박스 등등이다. 일단 가운데 두가지 모델?은 요즘에도 잘 쓰고 있다. 의외로 검은색이 물에서 잘보인다. 끝에 반짝이는 포장리본이 포인트다. ㅎㅎ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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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DIY2015. 1. 10. 12:55


 

바람 많이 부는 날이나 주변에 나무가 많은 곳, 또는 기타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캐스팅하다 보면 찌나 다른 채비들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가끔 집에서 와인을 마시면 코르크 마개를 버리곤 했는데, 낚시를 시작하면서 부터 '이거 쓸수 있겠는데..' 싶어서 몇개 모아두었었다. 마나님께서 쓰레기를 모은다고 핀잔을 주곤 했지만 몰래 잘 감춰두었다. -_-

 

 

먼저 코르크 마개에 송곳으로 구멍을 세로로 길게 뚫어 주었다.

 

 

커피 전문점 갔다가 역시 같은 생각으로 들고온 플라스틱 대롱. 재료는 간단하다.

 

 

송곳으로 낸 구멍에 대롱을 관통시킨다. 혹시 모르니 코르크 구멍 양쪽으로 순간 접착제를 흘려 넣어 주었다.

 

 

기왕 하는거 도색까지 해보자 싶어 모형용 회색 서페이서를 뿌려주었다.

 

 

에어브러시가 있긴 한데 막 쓰게 될거 같은 찌 두개에 에어브러시 작업까지 하긴 귀찮아서 붓도색... 했는데 너무 듬뿍 발랐는지 줄줄 흘러 내렸다. -_-;; 저렇게 건조.

 

 

노란색이 건조되고 난 뒤 빨간색을 나머지 부분에 칠해 주었다.

 

 

경계선에 네임펜으로 줄을 그어 주어 완성. 필드 테스트 해봤는데 성능은 나쁘지 않다. ^^ 센터핀에 사용하긴 힘들겠지만 일반 낚시에선 잘 쓸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모아둔 재활용 재료들이 좀더 있는데, 찌든 다른 것이든 좀더 만들어 보려고 한다.

 

 

 

 

필드 테스트 인증 사진 ^^; 꽤 쓸만하다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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