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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h

2014년 1월 5일 생애 첫 얼음낚시 - 레이크 심코 사실 얼음낚시는 장비도 없고 추위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야되서 불가능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커머셜 아이스 헛(Commercial Ice Hut) 을 운용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폭풍 검색후에 한군데를 예약, 처음으로 가봤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일기예보엔 날씨가 좋다 했는데, 7시 30분으로 예약을 해서 6시쯤에 출발을 했건만 고속도로 전체가 거북이 걸음이다. 시속 30킬로로 이동. 늦는다고 전화를 해놓고 도착해보니 저렇게 날이 밝았는데, 8시 20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_- 저 썰매가 보이는 부분부터 얼음이다. 예약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전화번호와 이름을 대니 타라고 한다. 썰매를 끄는 것은 ATV 다. 덜컹덜컹, 저 멀리 헛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걸어가기엔 좀 애매한 거리에다가 눈보라도 .. 더보기
2013년 10월경,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잡은 물고기, Perch 캐나다에서 10년을 넘게 살면서 낚시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작년인데, 레이크 심코에서 처음으로 Perch 를 잡았다. 그때는 내가 잡은 물고기 이름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사실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전부였다. 몇번을 공치다가 4시쯤이 되니 작은 물고기 떼가 물가로 몰려드는 것이 보인다. 송사리처럼 생긴, 미노우(minnow) 라는 물고기를 근처 낚시 가게에서 5불에 한 양동이를 사서는 바늘에 걸어 던지는 것이 전부였다. 작은 추와 동그랗게 생긴, 제일 흔한 추로 수심에 맞추어 채비를 조절하기는 커녕 몰려든 물고기 높이에 대충 맞추어 천천히 내렸는데, 미끼가 검은 그림자 밑으로 쏙! 없어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니 조만한게 올라왔다. 그때는.. 더보기
크래피 릭 (Crappie Rig) 만들기 흔히 크래피 릭이라고 불리우는 이것들을 얼음낚시에서 사용하는 것을 봤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아버지 따라서 바다낚시 갔을 때도 비슷한 것을 사용하곤했다. 그때 하던 바다 낚시는 큰 배를 타고 나가 수심이 백미터가 넘는 곳에서 무거운 추를 이용해 위와 같이 생긴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뒤, 입질이 오면 슬쩍, 낚시대를 1미터 정도 들어주면 되었다. 무거운 추가 있기 때문에 거의 자동으로 챔질이 되기 때문이었다. 어쨌거나... 이 릭을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줄 하나에 2 - 3 개의 바늘을 달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물고기가 바늘과 미끼를 물고 이리저리 도망쳐도 줄이 엉킬 염려가 적다. 그런데 낚시 채비를 사러가도 의외로 별로 눈에 띄질 않으니, 어찌된 일인지. 결국 얼음낚시 하는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