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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

2014년 1월 19일 세번째 아이스 피싱 ** 1월 19일 세번째 아이스 피싱 * 예약이 대부분 꽉차서? 처음 갔던 곳에서 소개해 주는 곳으로 예약했다. 내가 가던 곳이 그렇게 인기가 있을 줄이야... 시작한지 5분만에 걸려 올라온 퍼치 * 이곳은 주차하기는 좀더 편했고 진입로도 훨씬 더 좋았다. 그런데 헛은 좀 춥고 (날씨가 추워서인지도..), 스토브가 바닥에 설치되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좀 불편. 대신에 얼음 건져 내는 국자는 의외로 편하게 썼다. 미노우는 엄청 작은 걸 주고 '다음에 올 때는 버켓을 가져와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체 미노우 버켓을 권장하는 듯. 잔돈 바꾸기 귀찮다고 5불 깎아 주는 것도 마음에들었다. 끝나고 운송책 백인 할아버지한테 십불 정도 팀을 주려는데 한사코 거부했다. 팁이 너무 작아 기분 나빠서 험하게 썰매를 .. 더보기
2014년 1월 12일 두번째 얼음 낚시, 같은 헛 1월 12일 두번째 얼음 낚시, 같은 헛 오퍼레이터. 이번엔 딸래미를 데리고 오는데 새로운 곳을 시도 하기도 그렇고, 토요일날 눈대신 비가와서 얼음이 어떤지도 몰라 같은 곳으로 했다. 지난번과는 달리 얼음위에 오피스까지 지어서... 어린이 할인까지 받았다. 찌를 보는 법을 가르쳐 줬더니 금방? 한마리 건져 올린다. ^^ 처음엔 낚시대를 주었는데, 손으로 낚시줄을 잡고 하는 것이 편하다 해서 찌에 줄하고 추, 바늘만 연결해서 미노우를 달아주었다. 잡기는 지난번 아들래미 보다 많이 잡았다. ^^ 전날 비가 와서 헛 주변이 물바다였다. 고무 장화를 신고 가지 않았다면 신발 다 젖었을 듯. 욕심을 부려? 깊은 곳으로 부탁했으나 물속도 들여다 보이지 않고 물고기도 별로 없다. 지난번 나이아가라 월풀에서 우연히 획.. 더보기
2014년 1월 5일 생애 첫 얼음낚시 - 레이크 심코 사실 얼음낚시는 장비도 없고 추위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야되서 불가능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커머셜 아이스 헛(Commercial Ice Hut) 을 운용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폭풍 검색후에 한군데를 예약, 처음으로 가봤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일기예보엔 날씨가 좋다 했는데, 7시 30분으로 예약을 해서 6시쯤에 출발을 했건만 고속도로 전체가 거북이 걸음이다. 시속 30킬로로 이동. 늦는다고 전화를 해놓고 도착해보니 저렇게 날이 밝았는데, 8시 20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_- 저 썰매가 보이는 부분부터 얼음이다. 예약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전화번호와 이름을 대니 타라고 한다. 썰매를 끄는 것은 ATV 다. 덜컹덜컹, 저 멀리 헛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걸어가기엔 좀 애매한 거리에다가 눈보라도 .. 더보기
2013년 10월경,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잡은 물고기, Perch 캐나다에서 10년을 넘게 살면서 낚시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작년인데, 레이크 심코에서 처음으로 Perch 를 잡았다. 그때는 내가 잡은 물고기 이름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사실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전부였다. 몇번을 공치다가 4시쯤이 되니 작은 물고기 떼가 물가로 몰려드는 것이 보인다. 송사리처럼 생긴, 미노우(minnow) 라는 물고기를 근처 낚시 가게에서 5불에 한 양동이를 사서는 바늘에 걸어 던지는 것이 전부였다. 작은 추와 동그랗게 생긴, 제일 흔한 추로 수심에 맞추어 채비를 조절하기는 커녕 몰려든 물고기 높이에 대충 맞추어 천천히 내렸는데, 미끼가 검은 그림자 밑으로 쏙! 없어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니 조만한게 올라왔다. 그때는.. 더보기
2013년 12월 28일 나이아가라 월풀 2차 실패 12월 28일 나이아가라 월풀 2차 실패 도착하자 마자 찍은 일출 사진, 뒤에서 나뭇가지 밟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사슴한마리가 산위로 뛰어간다. 특별히? 마나님의 허락을 받아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월풀에 나올 수 있었다. 아이들을 신경쓰지 않고 낚시에 집중하면 꼭 낚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별로 그렇지가 못했다. -_- 새벽부터 서둘러 달려서 해가뜨기 전에 도착, 미끄러질까봐 스파이크도 신고 부랴부랴 내려갔으나 입구에서 만난 낚시꾼들이 '오늘은 낚시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다. 서둘러 물가에 가보니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고 그나마도 흙탕물이라 30센티 수심조차 들여다 보이질 않는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온 셈인데, 이렇게 되면 정말 허탈하다. 월풀에 나올 때는 비온뒤 최소한 이틀 뒤, 그리고 .. 더보기
2013년 12월 1일 나이아가라 월풀 12월 1일 나이아가라 월풀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나이아가라 월풀에 처음으로 나와봤다. 5시 40분에 일어나서 준비했건만 같이 가는 아들녀석이 멀미를 했는지 도착하기 십분전 쯤에 토하고.. 정확한 주차장 위치를 찾지 못한데다가 이미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눈치보면서 차를 세우고, 갑자기 이 녀석이 대변?을 보겠다 하는 바람에 우물쭈물 하다가 낚시터에 내려섰을 땐 이미 8시 20분 경이었다. ㅜ_ㅜ 게다가 낚시 포인트에서도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선데다가, 얼마나 눈치를 서로 주던지.. 쭈뼛?거리고 수심알아본다고 채비 갈아 끼우다가 시간을 허비해 버렸다. 게다가 바지단도 접지않고 고무장화만 신고 바로 나와서 물에 살짝 들어갔다가 무릎 높이까지 바지가 젖어벼렀다. -_- 소신껏 낚시한다고 생각하고 깊게.. 더보기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브론테 크릭 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브론테 크릭 처음 갔을 때 길을 잘못 들어서 이곳을 가로질러 갔다. -_- 강같은건 보이지도 않고 온통 산이더라. 큰 마음먹고 월차까지 써서 다시 브론테 크릭으로 왔다. 아이들 없이 낚시를 갈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들뜬 마음으로 이것 저것 준비까지 했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옷도 두둑히 입었는데, 주차장과 강가는 텅 비어 있었다. 낚시하는 사람이 너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하다. 평일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물고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 웨이더 중 제일 싼 것 중에 하나를 구입했는데, 사용 두번째 만에 오금 부분에서 물이 샌다. 물에 들어가 서서 사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듯. 물가에서 기대서 쉬는 넘과 작은 넘, 그리고 커서 조만간 죽을 것 같은 송어를.. 더보기
2013년11월 11일 브론테 크릭 2013년 11월 10일 브론테 크릭 낚시 온타리오 와서 처음으로 강에 낚시를 하러 왔다. 사실 캐나다 와서 낚시를 처음 시작한 것이 지난 9월이다.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몰라서 처음엔 브론테 항구 쪽에서 일출을 보고 캐스팅을 해보다가 줄 걸림으로 채비 몇개를 잃고 브론테 공원으로 들어왔다. 브론테 공원은 8시에 개장한다. 물어물어 강가까지 도착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다. 날씨도 쌀쌀했지만 8살짜리 아들넘이랑 같이 터덜터덜, 모르는 길을 이동하려니 여간 신경쓰이고 피곤한게 아니다. 어린 녀석도 피곤할 텐데 말없이 따라주어 고마울 뿐이다. 처음 헤매다가 가게 된 길. 문제는 길이 낙엽으로 뒤덮혀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숲인지 알수 없게 된 것이 문제였다. 헤매다가 내려선 비탈길로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