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 수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12.28 고장난 찌 수리
  2. 2015.08.12 아들 장난감으로 만든 찌와 개조한 찌 몇가지들
  3. 2014.07.01 망가진 찌 수리하기
낚시 DIY2016. 12. 28. 09:05


 

사람이 많은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이렇게 생긴 찌를 하나둘 줍게 되는건 일과가 되어 버렸다.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선물? 받은 낚시 셋트에도 이렇게 생긴 찌들이 들어 있었는데, 입질을 표시해주는 데에는 좋지만 역시 물 흐름이 있는 곳이나 물고기가 입질을 하는 것인지, 입에 넣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점점 더 사용하지 않게 되었던 스타일의 찌이다. 가끔 구멍을 내주어 안에 작은 추를 넣고 봉해 소리나는 찌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점점 더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주웠는데 그냥 버리는 것도 아까와 일단 고쳐서 다음에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주기로 했다. 이 찌의 문제점은 용수철이 잘 작동하지 않아 실에 찌를 달아도 실에 달려 있질 못하다는 것이었다. 용수철이 고장났거나 녹슬었거나.. 했을 것으로 예상, 찌의 스프링 부분을 잡고 있는 중앙의 철사고리 부분을 펴서 용수철을 꺼내보기로 했다. 용수철 상태는 멀쩡했으나 왠지 찌의 크기에 비해 용수철이 짧고 약해 보인다.

 

 

그동안 여러가지 찌와 버리는 다른 제품들에서 추출해낸? 스테인레스 철사들을 꺼내어 사이즈를 비교해 봤다. 가운데 회색 무광 느낌이 강한 것이 원래의 스프링, 나머지 것들은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다. 그 중에 맨 위에 것과 3번째 것이 적합하다 싶어 이중에 하나를 골라 집어 넣고 중앙의 철사를 원래 모양으로 구부려 주었다.

 

 

수리 완료. 찌의 플라스틱 부분은 깨진 곳이 없어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혹시 몰라서 플라이용 접착제로 플라스틱의 접합 부분을 한번 코팅해 주었다. 언제 사용할진 모르겠지만 스프링의 탄력도 돌아왔고.. 재활용에 성공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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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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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DIY2015. 8. 12. 10:33


 

 

이건 아들이 삼년전에 갖고 놀던 장난감 중에 들어있던 플라스틱 팽이인데, 여태껏 갖고 있다가 이제사 손을 봐서 찌로 개조하게 되었다. 삼년전이면 꽤 어렸을 때인데, 제가 갖고 노는 장난감을 스윽, 내밀면서 아빠더러 낚시용품으로 쓰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슨 생각으로 이걸 내게 준걸까.. 하는 심정이었는데, 매번 이 팽이가 들어있던 작은 서랍을 열어볼 때 마다 언젠가는 낚시 용품으로 탈바꿈 시켜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쓸모있어 보이는 플라스틱 대롱이 생겨서 개조해 보게 된 것이다. 

 

 

사실 개조는 간단. 팽이의 축에 위 아래로 구멍을 뚫어주고 대롱을 통과 시킨뒤 에폭시 접착제를 양 끝에 흘려주어 건조 시켜 완성한 것이다. 이 플라스틱 대롱은 사실 아이들 막대 사탕인데, 먹고 나니 사탕 안쪽으로 향해 있던 부분에 저렇게 구멍이 옆으로 뚫려 있었다. 이렇게 되면 슬립 바버로 쓸 수도 있겠고, 얼음 낚시 때는 저 구멍으로만 통과시켜 줄이 얼지 않는 찌로도 셋업할 수 있겠다 싶어 바로 만들게 되었다. 부력도 괜찮고 모양도 깔끔하게 나온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벌써 만들어 둔 찌가 몇개인가.. 앞으로 찌 살일은 없을 듯.

 

요건 직경 2.5 센티미더 정도의, 흔하게 판매되는 공모양 찌. 저 부분에 구멍을 뚫어 작은 스플릿샷 몇개를 넣고 다시 플라스틱 조각으로 구멍을 봉한뒤 에폭시 접착제를 발라 주었다. 캐스팅도 잘 되고 줄을 살짝 당길때 마다 찰락, 소리도 나는 것이, 왠지 물고기들을 모아줄 것 같은 느낌이다. ^^ 아직까지 이 찌가 다른 찌들 보다 물고기들에게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써보려고 한다. 스플릿샷 갯수나 무게가 중요한데,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이 넣게 되면 밑의 바늘이나 작은 싱커 무게도 못견디고 물속으로 가라않게 되어버릴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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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DIY2014. 7. 1. 12:24


 

아직 한마리도 못 걸어 봤지만 나한테도 센터핀 릴과 13피트 2단 낚시대가 있다. -_-;;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이 끝날 무렵에, 한번 꼭 벌어보리라 추운데 정말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역시 입질도 받질 못했다. 올 가을엔 기필코 성공하리라 ! 하면서...

 

 

망가진? 장비들을 틈틈히 수리하고 있다. -_- 너무 추울때 여서 였는지는 몰라도 딱 봐도 밑걸림 될 것 같은 바위 밑으로 찌가 흘러 들어가길래 성급히 챔질을 했는데, 찌와 채비가 내 몸뒤로 휙, 날아가더니 아직 녹지 않은 얼음에 부딪혔다. 그때 충격으로 저렇게 부러져 버렸다. 자세히 보면 위의 뾰족한 부분도 한번 부러져서, 에폭시 본드로 수리를 한번 했던 찌 이다. 뭐, 사실 이 정도 되면 버리고 새거 사도 되겠지만 그동안 잃어버린 찌나 다른 채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라도 닳아 없어질때 ? 까지 써서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 낳겠다 싶었다.

 

 

에폭시 본드를 바로 발라서 저렇게 건조 시켰다. 다 마른 뒤에 물에 담가 보니 물이 새진 않는다. 이걸로 뭔가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완전히 못쓰게 될 때까지, 또는 잃어버릴 때까지? 써야겠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기도 한 이런 플라스틱 제품들이 모두 모이니, 꽤 돈이 많이 든다. 이것들을 물에다 던지는 건데, 낚시를 가보면 쓰레기가 참 많다. 망가진 낚시 제품들이나 그 포장재료들, 낚시줄 들이 사람들이 대부분 낚시한 자리에 그냥 다 떨어져 있는 것이다. 굳이 돈이 드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셈인데, 환경 공해를 일부러 만들고 싶진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은 내가 쓰는 장비가 헛되이 낭비 되지 않도록, 계속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_^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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