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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Tying with Common Household Materials




제목이 길긴 하지만 결국 돈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는 플라이 타잉 기법 정도 되겠다. ^^ 제목 보고 바로 꽂혀 폭풍 검색을 했는데, 제일 싸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마존 킨들 버전이 있고 동네 도서관에 보관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 ! 바로 예약 신청을 했으나 가보니 실제 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 며칠이 걸려도 찾아 내질 못하길래 참지 못하고 바로 킨들 버전을 구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정말 흥미진진? 하게 잘 읽고 있다. 일단 돈절약?이 된다고 생각하니 관심이 가고, 특별히 플라이 타잉용 재료를 사지 않아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더 재미있다. 몇가지는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내용이었으나, 상당 부분은 의외?의 재료들을 사용하는데, 이게 사실 정말로 먹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어쨌거나 필자는 플라이 타잉을 단순히 낚시를 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타잉 자체를 즐기고 아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많이 사용하는 ZipLoc 비닐 봉지를 플라이 타잉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가늘게 칼로 자르거나, 자르기전에 원하는 색을 칠하고 패턴을 만들거나해 해서 자르면 님프 스타일 또는 스커드 스타일 플라이를 만들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순간 접착제, 인조 손톱??, 못쓰게 된 붓, 새 전자제품 박스를 뜯으면 나오는 포장 재료등등 다양한 재료를 다루고 있다. 책 값을 투자해야 되지만 그걸로 평생? 사용할 재료값을 버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ㅎㅎ

이 책을 보고 나니 왠지 내가 필요한 것은 바늘 정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깃털같은 재료들은 플라이용품 코너에서 구입하는 것이 맞는데, 특별한 용도의 깃털말고  왠만한? 깃털은 달러샵 깃털로 대체가 가능하다.

앞으로의 플라이 타잉이 즐거워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플라이 타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 강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