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DIY2015. 2. 17. 03:03


 

플라이 제작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 당연히? 보빈 Bobbin 만들기에 관심이 간다. 사실 5-7불 선이면 보급형 보빈을 살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플라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할 것도 아니고 일단 몇개 만들어 보면 어떤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될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사지 말고 직접 만들어 써보기로 했다.

 

 

일단 준비물은 철사와 실, 보빈으로 잡기 위한 실통 견본품 하나, 그리고 철사에 연결될 작은 대롱 하나. 볼펜 머리인지, 플라스틱 찌의 대롱인지 모르겠는데 낚시 갔다가 버려져 있는 것을 하나 주워서 씻어 두었던 것을 잘라 쓰기로 했다.

 

 

철사를 대롱 양쪽에 대고 실을 감는다. 저 정도 감은 뒤에 매듭을 지어 실을 잘라 낸 뒤 매듭 부분에 순간 접착제를 발라 고정 시켰다.

 

 

철사 반대편에 실통을 잡기 위한 작은 구슬이나 구슬 비슷한 것을 끼우고 빠지지 않도록 철사 끝을 구부려 주었다. 구슬로 할까 하다가 애들 장난감 중에 안쓰는 작은 나무 조각이 있길래, 거기에 구멍을 내어 끼웠다.

 

 

고정된 철사를 대롱 바로 옆에서 한번, 그리고 중간 즈음에 한번 더 구부려 사진과 같은 모양을 만들었다.

 

실통을 저렇게 끼우고 실을 대롱에 관통시키면 보빈 완성. 철사의 강도에 따라 실통의 고정 정도가 결정된다. 철사가 좀 얇은 느낌이 있다. 너무 얇고 잡는 힘이 약하면 보빈이 플라이 제작 중에 바늘에 매달려 있지 못하고 미끌어 바닥이나 책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플라이 제작 할 때 실이 탄력있게 밑으로 늘어져 있어야 작업이 유용한데, 좀더 굵은 철사로 보강을 하거나 새로 하나 더 제작 해 봐야겠다.

 

 

Posted by 모루네 박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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