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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장비

라팔라 미디움 액션 랏 + 베잇캐스팅 릴 구입 !!!

 

5월달 들어 큰 변화가 있었다면 마나님이 낚시를 시작하셨다는 것. ^^ 마나님 낚시 라이센스 구입 기념으로 낚시대 + 릴 콤보를 하나 사려는데, '난 비싸고 좋은 것 아니면 낚시 안한다' 는 엄포?를 내리셨다. -_-;; 뭐.. 일단 우리 형편에 초보한테 비싼 장비를 사주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나처럼 캐내디언 타이어표 30불짜리 콤보를 사줄수 도 없어서 베스프로샵을 몇바퀴 돌다가 이 놈으로 결정했다. 나도 겸사겸사 베잇 캐스팅 릴을 써볼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란 생각에 요 콤보로 결정하긴 했는데, 앞으로 배워야 할 장비가 하나 더 늘어 난 셈. 

 

 

이것보다 싸고 좋아 보이는, 베스프로표 베잇캐스팅 콤보가 있었으나 이상하게도 낚시대가 분리가 안되는 것들 밖에 없었다. 낚시대가 분리가 되질 않으면 차로 이동할 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내가 잘못본게 아닌가 싶어 몇번을 다시 살펴 보았으나 낚시대가 분리가 되질 않는다. -_-;; 베스프로샵 가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직원들한테 질문을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릴을 팔고 있는 안쪽 계산대엔 직원들이 많이 있으나 비싼 릴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ㅋㅋ

 

 

운용법이나 관리에 관련 된 것들은 우리들의 친구? 유튜브에서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구입 ! 아직 써야할 조행기들이 많이 밀려 있지만 구입하고 난 다음날, 마나님 개시하는 날에 퍼치를 4마리 잡았다. 네식구 모두 낚시를 했는데 마나님 혼자만 4마리를 잡았으니,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 앞으로 낚시 계속 다니라는 신의 계시라 귀뜸했다. ㅋㅋ

 

 

그런데, (당연한 것이지만) 캐스팅할 때 백래시가 심하게 나서 릴에 엉킨 줄을 정리해 주랴, 미끼 갈아 주랴, 퍼치 4마리 바늘에서 떼어주랴.. 하다가 난 한마리도 잡질 못했다. ^^; 온 식구 출동하는 날엔 내가 낚시를 포기해야 할 듯 싶다.

 

 

콤보이긴 하지만 줄이 감켜 있는 모델은 아니라서 세일하는 STREN 오리지널 12파운드660야드를 구입해서 감았다. 줄이 생각보다 굵고, 조금만 길게 잡고 당겨보아도 약간 늘어나는 듯한 탄력이 느껴진다. 이게 마나님 낚시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